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여파로 미국에서 물가가 뒷걸음질치면서 디플레이션 공포가 고개를 들고 있다. 여기에 경기부양을 위한 달러 대량 살포로 재정적자도 큰 폭 늘었다. 빚더미에 올라탄 채 경기 침체 국면을 아슬아슬하게 질주하고 있는 셈이다. 코로나19로 미국이 디플레이션(Deflation)과 부채(Debt), ‘2D’ 공포에 직면했다.
12일...
중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와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모두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디플레이션(지속적인 경기 침체 속 물가 하락)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다.
12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4월 중국의 PPI는 전년 동기 대비 3.1% 하락했다. 수치는 시장 전망치 마이너스(-)2.5%를 하회했고 전월 -1.5%도 크게 밑돌았다.
올해 들어 중국의 PPI 상승률은 1월...
디플레이션, 즉 물가 하락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금값도 고공행진이다. 함께 엮어서 보면 아귀가 맞지 않는 일들에 대한 설명을 넘쳐나는 유동성에서 찾아본다.
한국과 해외 주요국 모두 올 1분기 마이너스 성장를 보이고 있다. 그런데 이는 최소 마이너스 10%가 넘는 하락이 예상되고 있는 2분기 및 연간 성장 전망에 비하면 양반이다. 수출의존도가 높은 우리의...
보고서는 “중국 경제 펀더멘털은 장기적으로 인플레이션이나 디플레이션이 없을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며 “이에 물가가 기본적으로 안정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인민은행은 중국을 ‘정상적인’ 통화정책을 시행하는 몇 안 되는 국가로 만들 것”이라며 “금융 리스크를 억제해 전반적으로 잘 통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달 근원물가 상승률이 0%대 초반으로 하락하며 한국 경제의 디플레이션 우려가 나오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소득이 감소한 국민이 늘어 수요 감소가 물가 하락 압력으로 작용한다는 분석이다.
10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식료품 및 에너지제외지수’는 전년 대비 0.1% 증가에 그쳤는데, 이는 1999년 12월(0.1%) 이후 20여 년...
반면, 이번 금통위가 마지막이었던 비둘기파 위원인 D, E위원은 각각 디플레이션 위험 등을 이유로 25bp 추가 인하 주장을 폈다. 매파이자 역시 퇴임을 앞둔 F위원도 “노동력과 생산자본이 영구적으로 손실되지 않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은 3월 금통위에서도 이 같은 논리를 내세우며 50bp 인하에 찬성했었다.
이어 “국제유가 6월물 역시 배럴당 10달러 초반대로 하락하면서 디플레이션 우려로 안전자산 수요가 확산하며 달러에는 강세요인으로 작용했다”며 “유로화는 4월 ZEW경기기대지수가 예상과 달리 플러스 전환되며 경기 회복 기대를 반영했지만 달러 강세에 영향은 제한됐다”고 짚었다.
국고채 금리에 대해서는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중태설에 주식...
김명실 연구원은 “글로벌 물가채와 가격동행성이 높은 점을 고려할 때 현재 국내 물가채 가격 수준을 바닥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수요 둔화로 디플레이션이 상당 기간 이어질 수 있다는 불안감도 금융시장에 상당 부분 반영됐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을 포함해 작년 말 이후 급격하게 축소됐던 BEI에 대한 재평가 흐름은 시기상조다”고 덧붙였다.
정우식 민생당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중앙은행의 발권력 동원은 물가 급등 및 국가신용도에 부정적이기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것에 동의한다”면서도 “현재 코로나19 국난은 수요감소에 따른 디플레이션의 우려가 높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대외여건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내수시장의 생태계 회복은 매우 절실하다”며 “폴...
일본도 소비와 수출 부문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코로나19 확진자가 줄어들고 있는 중국에서도 디플레이션 우려가 퍼지고 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코로나19 확진자들이 많은 경제 대국 중에서 이동제한 및 금지상황까지 발생하고 있어 경제 충격이 심화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세계 경기 침체 우려로 주요 안전자산의 가격 변동이 확대된 가운데, 사태가...
일본 또한 소비 및 수출 부문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코로나19 확진자가 줄어들고 있는 중국에서도 디플레이션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코로나19 확진자들이 많은 경제 대국 중에서 이동제한 및 금지상황까지 발생하고 있어 경제 충격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로 주요 안전자산의...
이에 따라 산업용 전력판매량의 11개월 연속 마이너스는 불가피해 보인다.
한 경제전문가는 “디플레이션과 노동비용 상승에 따른 노동공급 축소 문제, 생산성 향상이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 겹치면서 산업 생산이 줄고 전력 수요도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며 “여기에 코로나19 사태로 글로벌 경기 침체가 심화하면서 경제 상황은 더 악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이는 팬데믹발 경기침체 폭을 가늠하기 어렵기 때문”이라며 “선진국 내 코로나19 확산 추세가 진정되지 못하면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보다도 심각한 경기침체 현상, 소위 심각한 디플레이션 리스크가 현실화될 수 있다는 우려감이 확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경험하지 못한 지표의 충격이 미국이나 유로존 지표에서 잇따를 가능성이 높다”며...
김 연구원은 “저유가는 디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할 수 있으나 현 상황에서 발생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한다”며 “과거 디플레이션 발생 사례를 보면 공통적으로 자산 버블 붕괴와 신속하지 못한 정책대응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았다”고 짚었다.
마지막으로 “현 상황은 주가를 중심으로 자산 가격의 조정은 발생했으나 주요국 중앙은행이나 정부의 정책이 보다...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는 “현재 실물경제 충격은 인플레이션, 디플레이션, 스태그플레이션으로 거시경제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상황이다. 공급이 줄면 물가가 올라야 하는데 가라앉고 있다. 코로나19가 촉발 역할을 했지만, 우리 경제는 원래 좋지 않은 상황이었다. 새로운 상황이기 때문에 새로운 경제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나중에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경기 악화로 실업률이 확대하거나 디플레이션이 시작됐을 때 정작 쓸 수 있는 카드가 없어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
US뱅크 웰스매니지먼트의 에릭 프리먼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중앙은행의 정책이 중요하지만, 현 단계에서는 재정 정책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나 올해 미국 대선에서 재선을 목표로 하는...
이어 “코로나19가 시장에 주는 영향은 공급망에 대한 우려에서 총 수요에 대한 우려로 확산하고 있다”며 “OPEC+(석유수출국기구와 주요 10개 산유국의 연대체)의 감산 실패는 유가 하락에 따른 디플레이션 우려에서 해당 기업의 신용 리스크로 확대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렇게 취약해진 시장에 기대할 것은 정책밖에 없었는데 도널드 트럼프...
25조 원에서 50조 원의 돈이 들어가야 한다"며 "고소득층에도 동일하게 주는 것이 맞는지 형평 문제도 사회적 공감대가 필요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홍 부총리는 '디플레이션 우려 어떻게 보는가'라는 김성원 미래통합당 의원의 질의에는 "금년도에는 저는 그다지 디플레이션 우려가 되지 않는다.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고 밝혔다.
3% 하락했다. 1월 잠시 플러스로 반전했던 PPI 상승률이 다시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이다. PPI는 제조업 활력과 관련된 경기 선행 지표 중 하나다. PPI 상승률이 마이너스라는 것은 통상 디플레이션의 전조로 해석된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장기화하면서 중국의 PPI 상승률은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7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한 바 있다.
이어 “대표적 금융시장 위험 지표인 미국 하이일드 스프레드 또한 550bp로 급등하면서 2018년 말 주식시장 급락 시기인 최대치(510bp)를 상회했다”며 “디플레이션 우려가 주가에 반영되기 시작하는 수준으로 익히 알려진 40달러 이하로의 예상치 못했던 유가 급락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또 “2016년 유가급락(WTI 당시 저점 26달러) 시기 S&P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