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채 가격 바닥일까

입력 2020-04-14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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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채 수익률 비교 
 (자료 신한금융투자)
▲물가채 수익률 비교 (자료 신한금융투자)
물가채 가격 반등 가능성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 물가채 10년물 BEI는 0.40%대 수준이다. 작년 연말과 비교해 25bp 이상 하락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둔화, 유가 하락 등이 영향을 미쳤다.

미국의 경우 작년 연말 대비 60bp 하락했으며, 호주와 영국은 각각 70bp, 22bp 정도 하락했다. 주요국BEI와 회귀 분석 때 현재 평가되는 한국의 적정 BEI -0.02%다(조정 R스퀘어=0.87).

과거 이벤트 발생 때 반복적으로 나타났던 현상으로 볼 때 가격 반등 가능성이 있다. 글로벌 중앙은행이 단행한 전례 없는 유동성 공급이 선행된 이후에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속도가 둔화하면 물가채 투자성과는 국채 대비 아웃퍼폼(Outperform) 할 가능성이 확률적으로 높았다.

국내 물가채 기준으로 30~40bp 대 BEI라면 먼 훗날 나타날 인플레이션에 대비해 가격메리트가 존재하다.

신한금융투자 김명실 연구원은 “글로벌 물가채와 가격동행성이 높은 점을 고려할 때 현재 국내 물가채 가격 수준을 바닥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수요 둔화로 디플레이션이 상당 기간 이어질 수 있다는 불안감도 금융시장에 상당 부분 반영됐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을 포함해 작년 말 이후 급격하게 축소됐던 BEI에 대한 재평가 흐름은 시기상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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