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김경수 경남지사를 다시 소환했다. 김 지사가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특검사무실에 출석하며 지지자들의 응원에 화답하고 있다. 댓글조작 공모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김 지사는 앞서 지난 5일 특검 소환조사를 받은 바 있다. 오승현 기자 story@
전여옥 작가는 전날에도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과 관련해 특검을 비판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더위 먹은 것 같다"고 꼬집었다. 전여옥 작가는 "추미애 대표가 '애초 정치브로커가 사익을 위해 권력에 기웃거린 일탈행위에 불과하다'고 말했지만 여기까지 오게 한 단초는 바로 추미애 대표다. 추미애 대표와 관한 나쁜 글이 SNS에 올라오자...
이언주 의원은 지난해 5월 이낙연 총리에게 "호남 총리가 아니라 강남 총리다"며 조롱했으나, 이 의원 본인이 고가의 강남 아파트를 소유한 것이 밝혀지면서 여론의 뭇매를 맞은 바 있다.
한편, 김경수 지사는 6일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사건의 공모혐의로 특검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돼 조사를 받았고, 특검팀은 김 지사를 재소환할 방침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드루킹사건을 수사 중인 허익범 특검과 관련해 “여권이든 어디든 특검을 너무 흔들지 않아야 한다”면서 “김 위원장은 ”댓글이든 선플이든 악플이든 특정 개인이나 집단이 여론을 조작하고 영향력을 지나치게 행사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최근 정부를 ‘국가주의’라고 비판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김 위원장은 ”정부가 아무 데나 들어와...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에 연루된 의혹을 받는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6일 특별검사팀 사무실에 출석했다.
김경수 지사는 이날 오전 9시 26분께 특검 사무실 앞에 설치된 포토라인에 섰다. 취재진의 질문에 김경수 지사는 "저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누구보다 먼저 특검에 도입을 주장했다"며 "특검보다 더한 조사에도 당당하게 임하겠다고 여러...
이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밝히는 '진실 특검'이 돼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 시자는 드루킹과 연루된 의혹에 대해서는 모두 부인했다. 킹크랩 시연회를 본 적이 있는지, 지방선거 당시 도움을 요청했는지 등에 대한 질문에는 "그런 사실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날 특검은 댓글조작,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에 대해 집중 추궁할 방침이다. 특히...
드루킹 댓글 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집무실 등을 압수수색하며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김 지사를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김경수(58·사법연수원 17기) 전 대구고검장을 변호인으로 선임해 대응에 나섰다.
특검은 2일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창원 집무실, 관사 등에 검사와 수사관...
정동영 민주평화당 의원도 지난달 21일 포털 사이트의 댓글이나 실시간 검색 순위 조작 등 드루킹 여론 조작 사건의 재발을 방지하는 내용의 정보통신망법 개정안, ‘드루킹 방지법’을 대표 발의했다.
이 법안은 여론 형성에 영향을 미치거나 재산상 이익을 위한 목적으로 매크로 프로그램이나 가상사설망(VPN) 등을 활용해 게시물을 게시, 조회수·추천수·실시간 검색...
USB에는 김경수 경남도지사 등 정치권 인사의 사건 연루 정황도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약 60GB가량이 채워진 USB에는 댓글조작 내역뿐 아니라 드루킹과 김 지사가 보안메신저 '시그널'로 나눈 대화 내용 전문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드루킹이 특검 조사에 임하는 것은 지난 18일 이후 10일 만이다. 1차 수사기간 60일의 후반기로 접어든 이후로도 처음이다....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포털 댓글조작 사건으로 수사받는 '드루킹' 측으로부터 정치자금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받다 투신해 숨진 故 노회찬 원내대표를 애도했다.
심상정 의원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의 영원한 동지, 노회찬. 그가 홀로 길을 떠났습니다. 억장이 무너져내린 하루가 그렇게 갔습니다"라며 고인을 추모했다.
심상정 의원은 故 노회찬...
드루킹 일당은 댓글조작 시스템 '킹크랩'을 이용해 정부 비판 여론조작을 벌인 혐의를 받았다.
드루킹사건은 단순히 포털사이트 업무를 방해한 사건으로 끝날 뻔했으나, 드루킹과 그 일당 일부가 민주당 당원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민감한 이슈로 부상했다. 문재인 대통령 핵심 측근인 김경수 경남도지사(당시 국회의원)가 이들의 댓글조작에 연루됐다는...
앞서 노 원내대표는 민주당 댓글여론조작 사건의 핵심인물인 드루킹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은 바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경찰은 노 원내대표가 이날 오전 9시38분께 서울 중구의 한 아파트에서 투신해 숨을 거뒀다고 전했다.
노 원내대표는 유서에서 "드루킹 관련 금전을 받은 사실은 있으나 청탁과는 관련이 없다...
포털사이트 댓글 여론조작 혐의로 수사 중인 '드루킹' 김 모(49) 씨로부터 정치자금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23일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노회찬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9시 39분 서울 중구 한 아파트 17층과 18층 사이에서 밖으로 투신해 사망했다. 이 아파트 경비원이 가장 먼저 발견해 112로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댓글 조작은 제쳐 두더라도 정치권을 향한 수사는 난항을 겪고 있다.
최근 특검은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의 핵심 멤버인 도모 변호사를 구속하려 했으나 기각됐다. 그는 드루킹이 김경수 경남도지사에게 오사카 총영사관으로 추천한 인물이기도 하다. 그러나 첫 구속수사가 무산되면서 다소 힘이 빠지는 모양새다.
특검은 김경수 경남도지사, 송인배...
허 특검은 20일 브리핑에서 “이날 서울중앙지검에서 김동원 등 4인에 대한 댓글조작 사건에 대해서 저희가 추가로 분석하고 조사한 부분에 관해 추가기소를 했다”고 밝혔다.
특검은 드루킹 일당이 2월21일부터 3월21일까지 아마존 서버를 이용한 킹크랩 2차 버전을 가동해 댓글조작한 혐의를 추가했다. 드루킹 등은 2196개의 아이디를 동원해 5533개 기사의 댓글...
검찰은 결심공판에서 “킹크랩(댓글 조작 시스템)을 구축해 장기간에 걸쳐 여론을 조작한 사건으로 죄질이 불량하다”며 “현재 기소된 혐의는 전체 범죄 중 극히 일부일 뿐이며, 피고인들의 더 많은 범행에 대해 수사 중인 점을 고려해 실형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한 바 있다.
그러나 법조계는 현재 드루킹에 적용된 업무방해죄가 비교적 경미한 범죄로...
드루킹 댓글 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특검이 17일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인 한모 씨의 자택과 차량을 압수수색했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한 씨의 경기도 자택 등에 수사 인력을 보내 관련 자료를 수거해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한 씨는 지난해 9월 ‘드루킹’(필명) 김동원 씨가 주도한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 소속 ‘성원’(필명) 김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