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김경수 비난 "투사인 줄 착각"…네티즌 "자산 26억 의원이 수구세력"

입력 2018-08-08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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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경남지사를 향한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의 비난 글이 논란이 된 가운데 이언주 의원 재산 규모에 네티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은 7일 드루킹 특검에 소환됐던 김경수 경남지사를 향해 "아직도 자신들이 군부독재정권에 저항하는 투사인 줄 착각하고 있다"며 "이들은 수구세력일 뿐"이라고 페이스북을 통해 비난했다.

이 의원은 이어 "이 시대착오적인 운동권 세력들이 나라의 곳곳에 최고 의사결정권을 갖고 있으니 이 일을 어쩌겠나. 우리 아이들이 뭘 배우겠나"라고 덧붙였다.

이에 정청래 전 의원은 같은 날 이 의원의 글을 캡쳐해 SNS에 올린 뒤, "연탄재를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 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라는 짧은 문구를 남기기도 했다.

모든 사태를 본 네티즌들은 "이언주 본인이 수구세력이다", "따뜻한 연탄재 한 장 기부해보았느냐"는 등의 격한 반응을 보이며, 이언주 의원도 재산을 공개해 그 투명성 여부를 평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뉴스타파의 고위공직자 재산 공개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이언주 의원의 재산은 총 26억 1288만 원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토지와 건물을 각각 16억 3063만원, 15억 4500만 원 등을 소유하고 있다.

앞서 이언주 의원은 지난해 5월 이낙연 총리에게 "호남 총리가 아니라 강남 총리다"며 조롱했으나, 이 의원 본인이 고가의 강남 아파트를 소유한 것이 밝혀지면서 여론의 뭇매를 맞은 바 있다.

한편, 김경수 지사는 6일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사건의 공모혐의로 특검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돼 조사를 받았고, 특검팀은 김 지사를 재소환할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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