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DLF 사태가 불거진 지난 8월 초부터 이달 8일까지 손실이 확정된(만기상환+중도환매) 독일 국채금리와 미국·영국 이자율스와프(CMS) 금리 연계 DLF 상품 2080억 원어치의 평균 손실률은 52.7%다.
평균적으로 원금 절반 이상을 잃었다는 뜻이다. 독일 국채금리 연계 DLF의 평균 손실률은 62.5%로, 미·영 CMS 금리 연계상품의 손실률 45.9%보다...
최근 우리은행이 판매한 독일 국채 연계 DLF가 처음으로 수익을 내면서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제재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윤 원장은 "일부 상품이 원금을 회복한 것에 대해 다행이라면서도 추후 있을 제재와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은 위원장도 금융사 CEO와 선 긋기에 나서는 모양새다. 오는 15일 열리는 ‘금융투자자 보호를 위한...
금융권에 따르면 오는 12일 만기가 돌아오는 우리은행 독일 국채 금리 연계 DLF가 수익률이 2.2%로 최종 확정됐다. 이 상품의 잔액은 113억 원이다.
윤 원장은 "제재는 경우에 따라 금융위원회까지 올라가야 하는 부분이 있고, 분쟁조정도 사안마다 다르기 때문에 한꺼번에 모아서 발표를 하긴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서상영 연구원은 “달러화는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이 부각되자 안전자산 선호심리로 인해 유로화와 파운드화에는 강세를, 엔화에는 약세를 보였다”며 “엔화는 무역분쟁 우려로 달러 대비 강세를 보인 한편 유로화는 독일 경제지표 개선에 힘입어 달러 대비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또 “국채금리는 3분기 노동생산성 부진과 중국과의 1차 무역협상 서명...
독일 국채 10년물 금리와 연계된 DLS 상품의 경우 95%에 달하는 손실을 본 것으로 전해졌다.
김기명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발행한 DLS 사태가 투자심리를 약화시키는 트리거로 작동했다”며 “글로벌 금리가 하락하면서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상품 손실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 수급 악화가 우려되면서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 독일, 캐나다 등은 낙폭이 60bp 내외로 적었다”며 “무역분쟁 우려가 덜어지자 금리가 일제히 반등했는데 한국이 유독 많이 올랐다”고 분석했다.
이어 “한국금리가 더 많이 오른 이유는 △10월 금통위 이후 국내 통화완화 기대 약화 △원ㆍ달러 환율 급락과 연동된 국내경기 안정기대 △국채ㆍMBSㆍ지방채 등 채권공급 증가 △외국인 대규모 국채 선물매도로...
민간은행이 ECB에 맡길 때 중앙은행의 예금금리를 마이너스(-)0.4%에서 0.5%로 인하하기로 한 ECB의 경기 부양책을 둘러싼 논쟁은 뜨겁다. 독일 등 북유럽 국가의 중앙은행 멤버는 ECB의 국채 매입 재개 결정에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심지어 독일 최대 타블로이드지 빌트는 마리오 드라기 총재가 사람들의 예금을 빨아들인다며 사람들의 피를 빨아먹는 괴물 드라큘라에...
독일의 국채금리가 마이너스로 떨어지기도 해 자금조달 비용에서 3680억 유로, 국내총생산(GDP)의 11% 정도 이익을 얻었다는 게 연구소들의 추정이다.
따라서 독일의 ECB 흔들기는 말이 안 된다. 독일 마르크화는 유럽 경제에서 미 달러에 버금가는 기축통화로 기능했다. 독일 경제가 EU의 21% 정도를 차지하기에, 1999년 1월 유로가 출범하기 전 EU 회원국들은 주로...
ECB가 보유한 국채 중 가장 규모가 큰 것은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 국채다.
ECB는 주요 정책금리 중 하나도 마이너스로 내렸다. 일부 중앙은행들도 이렇게 했지만 유로존은 사실상 일부 차입자들이 오히려 돈을 받게 되는 이상한 마이너스 금리 세계로 들어간 곳 중 가장 경제규모가 크다고 BBC는 강조했다.
그가 남긴 유산 중 가장 큰 것은 경제회복이다....
2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미국·독일 장단기금리 역전 전후 실물지표 추이와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장단기금리 역전과 경기침체 간 관계는 미국과 독일에서 비교적 뚜렷하게 나타났다. 반면, 영국에서는 경기수축이 발생하지 않았고, 일본과 호주에서는 장단기금리 역전 없이도 경기침체가 발생했다.
장단기금리 역전 이후 주요 실물지표가 대체로 악화하는...
지난 9월에는 독일의 마이너스 금리국채 발행을 거론하며 연준이 금리를 제로 혹은 마이너스로 낮춰야 한다고 압박했다.
마크 잔디 무디스 수석 애널리스트는 “무역갈등이 더 고조되거나 브렉시트가 좋은 방향으로 흐르지 않으면 연준은 추가 금리인하에 나설 것”이라면서 “미국에서 마이너스 금리가 발생하면 그건 경기침체를 뜻한다”고 우려했다.
에스와르...
전문가들은 최소 2022년까지 선진국 국채의 20% 이상이 마이너스 금리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IMF는 기업은 물론 비은행 금융기관도 갈수록 취약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극단적인 저금리의 결과 보험회사와 연기금, 자산운용사 등 기관 투자자들이 높은 수익률에 집착하면서 리스크가 큰 투자를 늘리고 있다는 것이다. 만일 금융시장이 하락...
박 연구원은 “지난 15일에도 아시아와 유럽시장에서 1.67%대까지 하락하며 강세를 보이던 미국의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미국 시장이 개장하자 반등하기 시작해 1.76%대에서 마무리됐다”며 “하루 중 10bp가량의 금리 변동성을 기록하는 빈도 수가 전반적으로 크게 증가하면서 시장 참가자들의 대응 난이도 역시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분간은 금리의 박스권...
은행이 판매한 독일 국채 10년물 DLF는 원금의 전부를 잃을 수 있는 ‘초고위험상품’인데, 마치 ‘안전자산’인 것처럼 투자자들을 속였다는 것이다. 은행의 설명처럼 고수익 상품도 아니라고도 덧붙였다.
약탈경제반대행동 공동대표인 이대순 변호사는 “근본적으로 있을 수 없는 금융 상품이 판매됐다”라고 지적했다. 지나치게 '하이리스크, 로우리턴(high...
김종석 자유한국당 의원은 “독일 국채 금리가 떨어지기 시작한 시점이 지난 3월인데 하나은행은 상품판매를 중단했다”며 “우리은행은 배리어와 손실계수를 조정하며 판매했다”고 지적했다. 또 “판매 과정에서도 우리은행은 판매내용의 상당수가 일반 창구에서 이뤄졌다”며 “의사결정과정이 이해가 안 간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우리은행은 다른...
은행들은 독일 국채금리가 하락해 손실 규모가 커지는 상황인데도 투자자에게 위험을 경고하기는커녕 오히려 상품 구조까지 바꿔가며 DLF를 지속적으로 판매했다. 원금 손실 위험이 없는 것처럼 보이기 위해 ‘세계 최고의 안전자산인 독일 국채금리에 투자하라’는 광고 메시지를 반복적으로 발송했다. 투자자 성향 설문을 하지 않고 직원이 임의로 입력하는 등...
이번에 원금 전액 손실로 문제가 된 독일국채금리DLF의 경우 JP모건, SG(소시에테 제네랄)가 설계한 모형을 하나금융투자, NH투자증권, IBK투자증권에서 백투백헤지 방식으로 운영해 은행 창구에서 판매한 상품이다. 이 과정에서 금융회사는 손실 회피를 위해 백투백헤지를 했다. 백투백헤지란 발행한 파생결합증권과 거의 같은 조건으로 거래상대방과...
우리은행은 기초자산인 독일 국채금리가 하락하자 베리어를 낮추고 만기는 2개월 단축했는데 이때 손실배수는 200배에서 333배로 증대됐다.
마케팅 과정에서 자산운용사가 제공한 백테스크 결과를 자체 검증없이 '원금손실확률 0%' 등의 긍정적 내용만 소개했다. 또한 DLF 관련 교육이 제대로 되지 않은 일선 영업점과 PB들의 설명 과정에서 관련 법규 위반...
금감원의 독일 국채 DLF 취급한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중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외국계 투자은행(IB)가 수취한 헤지 수수료는 평균 3.43%이고, 펀드를 판매한 은행의 경우 판매수수료(선취)는 평균 1%에 달한다. 반면 펀드를 설정한 자산운용사의 경우 운용수수료가 평균 0.11%에 그칠 정도로 운용사로서는 수익성이 크지 않은 상품이다. 업계 관계자는 “판매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