닐 홀랜드 퍼스트리퍼블릭 최고경영자(CEO)는 “대차대조표를 재구성하고 비용과 단기차입금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직원 수를 20~25% 줄이고, 임원 급여를 삭감할 것”이라고 말했다.
퍼스트리퍼블릭은 부유 고객층에게 주택담보대출(모기지)을 제공하고, 이들의 예금을 유치하는 전략으로 급성장했다. 하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그는 “미국 경제는 탄탄한 기반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은 여전히 지출하고 있으며, 은행 대차대조표도 강하다. 기업들 역시 좋은 상태”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도 “지난 1년간 관찰해 온 먹구름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 있다. 은행권 혼란은 이러한 위험을 키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씨티그룹 CEO는 완만한 침체를 예상했다....
준비금이 적으면 은행 대차대조표에 악영향을 주며, 자금 공급 능력이 저하돼 경제에 폭넓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는 연준이 진행하고 있는 양적긴축에도 지장을 줄 수 있다. 실제로 연준은 2019년 9월 은행의 지급준비금이 급감하며 단기 대출금리가 급등하는 ‘발작’이 일어나자 양적긴축을 중단했다.
고금리 기간이 길면 길수록 은행 대차대조표상 상업용 부동산 대출은 부실자산의 뇌관으로 작용할 수 있다. 만약 차입자가 높은 차입비용으로 인해 대출을 상환하거나 갱신할 수 없게 되면 대출자산은 고스란히 무수익여신, 즉 부실채권(NPL)이 된다. 부실채권은 결국 고금리 기간이 지속될수록 증가하게 될 것이다. 물론 지역은행은 보유한 부실채권이 증가하더라도...
연준이 최근 공개한 대차대조표에 따르면 9일부터 15일까지 일주일간 미국 전체 은행의 예금은 17조6000억 달러에서 17조5000억 달러로 약 1000억 달러 줄었다. 중소은행 예금이 5조6000억 달러에서 5조4000억 달러로 줄어든 반면 대형 은행 예금은 670억 달러 늘었다.
이런 급격한 자금 이동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금융권 전반이 유동성 위기에 처할 수 있고...
다만, 연준의 대차대조표상 재할인 창구를 통한 대출이 빠르게 일어난 점은 일부 은행이 유동성 유출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를 취했음을 의미한다. 뱅크런 리스크가 아직 완전히 진정되지 않았다는 분위기를 보여주는 사례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발 금융 불확실성이 지속되며 예측이 무효한 시장이 이어지고 있다”며 “투자자들은...
리먼 브라더스 붕괴로 혼돈에 빠진 은행과 당국들은 대차대조표에 어느 정도의 악성자산이 있는지를 파악하는 데도 안간힘을 썼다. 지금도 비슷한 노력을 하고 있지만 문제는 훨씬 덜 복잡하다. 은행들은 MBS를 다루지 않고 지구상 최고 안전자산이라 여겨지는 국채와 관련이 있다.
유동성 자체도 비교 불가능할 정도로 개선됐다. 도드-프랭크법 덕에 은행들의...
이날 삼성SDI는 대차대조표, 손익계산서, 자본변동표 등에 대한 승인을 진행했다. 배당액은 전년보다 30원 상승한 보통주 1030원, 우선주 1080원으로 결정됐다.
이사 선임과 관련해서는 사내이사로 전영현 부회장, 사외이사로는 권오경, 김덕현 이사를 재선임했다. 임기가 만료된 박태주 이사 대신 이미경 이사를 새로 선임했다.
이미경 사외이사는 환경재단 대표로...
연준은 대차대조표에 있는 채권의 이자나 만기에 상환된 원금을 더 이상 자본시장에 재투자하지 않는다. 이렇게 상업은행이 중앙은행에 지급한 원리금은 상업은행 부문의 예금뿐만 아니라 궁극적으로 중앙은행의 통화 공급량, 즉 통화량을 감소시킨다.
셋째, 최근 연준은 역레포(Reverse Repo) 거래의 참가자를 일부 선별된 상업은행에서 헤지펀드, 연기금 또는...
또 “4분기 인플레이션 상향은 단기적으로 기준금리 추가 인상을 뒷받침한다”며 “이는 올해 하반기 더 높아진 금리로 인해 경제가 더 나빠질 것이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다만 “현재 탄탄한 노동 시장과 강력한 가계 대차대조표, 균형 잡힌 주택 시장 등을 고려할 때 경기 침체는 완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달러화 강세는 기업들의 달러 자금 조달 여건을 악화시켜 생산 활동을 위축시키고, 거시적으로 수출을 감소시킨다”며 “실증적으로도 달러화 강세는 순수출 개선보다 달러화 가치 변동이 기업 대차대조표를 통해 생산 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금융경로’가 우세하게 작동해 수출감소로 이어지는 모습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원·달러...
‘금융 경로’는 글로벌 교역의 상당 부분이 달러를 통해 결제되고 있는 현실에서 글로벌 공급망 심화가 기업들의 달러 자금 수요를 확대하고, 달러화 가치 변동이 기업의 대차대조표를 통해 생산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현상을 말한다.
‘미·중 갈등으로 지정학적 분절화가 빨라질 경우 수출 상대로 중국을 포기해야 할 수도 있느냐’는 질문에는 “리스크 관리를 위한...
또 안 연구원은 “BOJ의 대차대조표는 절대 규모와 달리 GDP 대비로 할 때 130%로 유럽중앙은행(ECB)의 2배, 미국 중앙은행(Fed)의 4배에 육박한다”면서 “무한정 늘어날 수는 없는 상황에서 10년간의 아베노믹스를 구로다 총재의 퇴임과 맞물려 재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는 일본 안팎에서 매우 높다”고 전했다.
다만, 10월 이후 엔화가 강세로 돌아서면서 역기저...
10일 한은 월별 대차대조표를 보면 지난해 10월말과 11월말 각각 1948억원과 2029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세전 기준). 한은이 대차대조표를 월별로 공개하기 시작한 2020년 1월부터 보면 당기순이익이 연초를 제외한 달에 순손실을 기록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던 지난해 9월과 11월을 비교해보면 자산은 581조8000억원에서...
이에 정부는 발생주의 기준에 따른 차입부채와 이에 상응하는 금융자산 규모를 집계해 실질 채무부담 파악이 가능하도록 재정상태표(대차대조표와 유사)를 전면 개편한다. 재정상태표를 한 눈에 파악이 가능하도록 공시 계정과목도 간소화한다.
재정운영표(손익계산서와 유사) 활용도 제고를 위해서는 15대 분야별 사업원가를 집계하는 '분야별 재정운영표' 등으로 전면...
원래 목표, 다짐, 계획 이런 것들과 거리가 있는 타입인지라 올해 무엇을 이루고, 어떤 걸 더 잘 했어야 하는지에 대한 대차대조표를 쓰기 어렵다. 그래도 굳이 제일 마음에 들지 않았던 거 하나를 꼽는다면 ‘내 강의’다.
대학에서 강의한 지 꽤 됐지만 ‘만만치 않다’는 느낌이 좀체 가시지 않는다. 올해는 유난히 더 힘들었다. 내 이야기가 학생들에게 전혀 도달하지...
FTX가 알라메다에 크게 노출된 상태에서 FTX의 대차대조표가 약세를 보이면서 양사를 집어삼킨 위기가 시작됐다.
뱅크먼-프리드는 “다른 회사들과 같은 대출 한도를 적용하기 위한 검토를 하지 않은 것을 후회한다”고도 말했다.
구조조정 전문가인 존 J. 레이 3세 신임 FTX CEO도 FTX와 알라메다가 밀접한 관계인 점을 지적했다. 레이는 법원에 제출한 문서에서...
가상자산 온체인 데이터 분석 업체 글래스노드에 따르면 지난주 FTX 붕괴 이슈가 떠오르자 비트코인 채굴자들이 대차대조표 강화를 위해 보유 비트코인 물량 중 약 8250비트코인을 매도했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 주요 채굴자들의 지갑에는 약 7만8000비트코인이 남아있는 것으로 추산되며, 채굴자 보유량은 올 1월 수준까지 감소했다.
비트코인의 추가...
사업을 매각해 현금을 확보하고 채권자에 대한 변제에 충당한다는 계획이다.
FTX의 신임 최고경영자(CEO)인 존 J. 레이 3세는 전날 성명에서 “지난 한 주 동안 검토한 결과 미국 안팎의 여러 자회사가 대차대조표상 지급 능력이 있고, 가치 있는 프렌차이즈를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파악하게 돼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레이 3세는 성명에서 “지난 한 주 동안 검토한 결과 미국 안팎의 여러 자회사가 대차대조표상 지급 능력이 있고, 가치 있는 프렌차이즈를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파악하게 돼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일본 법인인 FTX재팬 등이 매각 대상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레이 CEO는 FTX 일본법인과 함께 유럽법인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