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1월 무역수지 약 33조4653억 원 적자...‘사상 최대’

입력 2023-02-16 13: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월 수입 17.8% 급등, 수출은 3.5% 소폭 늘어
에너지 가격 급등에 엔화 약세까지 겹쳐
대중 수출 17.1% 급감한 영향도

▲일본 무역수지 월별 추이. 1월 무역수지 마이너스(-)3조4966억 엔. 출처 니혼게이자이신문
▲일본 무역수지 월별 추이. 1월 무역수지 마이너스(-)3조4966억 엔. 출처 니혼게이자이신문

일본의 1월 무역수지 적자가 사상 최대 수준으로 집계됐다고 16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보도했다.

이날 일본 재무성이 발표한 1월 무역통계(속보치)에 따르면 수출에서 수입을 뺀 1월 무역수지는 3조4966억 엔(약 33조4653억 원)으로 비교 가능한 통계가 있는 1979년 이후 월 단위 기준으로 가장 큰 적자를 기록했다.

1월 수출은 6조5512억 엔, 수입은 10조178억 엔으로 집계됐다.

일본 무역수지는 1월까지 18개월 연속 적자를 이어왔다. 2015년 2월까지 32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한 이후 가장 긴 기간이다.

닛케이는 에너지 등 자원 가격이 치솟은 데다 일본 엔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수입이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1월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17.8% 증가했다.

반면 1월 수출은 1년 전보다 3.5% 늘어 소폭 증가에 그쳤다. 특히 대중국 수출이 급감한 영향이 컸다.

1월 일본의 대중국 수출은 17.1% 감소한 9674억 엔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기 시작한 2020년 1월 이후 처음으로 1조 엔 아래로 떨어졌다.

재무성은 올해 중국의 춘제(설)가 평소보다 빨라졌던 게 수출을 감소시킨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공장 등이 멈추는 춘제에는 일본의 대중국 수출도 줄어든다. 또 중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

다만 닛케이는 1월에는 일본의 설 연휴도 있어 수출이 줄어드는 동시에 재고 확보를 위해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이 증가하는 시기로서, 적자가 나기 쉬운 계절적 요인이 있다고 덧붙였다.

계절 조정 기준 일본의 1월 수입은 전월보다 5.1% 감소한 9조6390억 엔, 수출은 같은 기간 6.3% 줄어든 7조7880억 엔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광주 군공항 이전 본궤도…무안군 망운면 후보지 확정
  • 가상자산 과세 2년 늦추나⋯국힘, 2029년 시행 개정안 발의
  • '현실 공포' 네팔·티베트 대홍수, 빙하의 습격 [이슈크래커]
  • 조희대 대법원장, 청와대 재제청 요구에 "내주 공식 입장 발표"
  • 기안84, "라이ㆍ타망 무사해"⋯네팔 대홍수 속 희생자 애도
  • 아시아증시 대부분 상승⋯美 기술주 훈풍에 日ㆍ대만 강세
  • 에스컬레이터 한 줄 vs 두 줄⋯국민 의견 ‘51대 49’ 팽팽
  • 하루 만에 주가 엇갈린 K-전력기기 3인방…"트럼프發 훈풍은 현재진행형"
  • 오늘의 상승종목

  • 08.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7,461,000
    • -2.97%
    • 이더리움
    • 3,370,000
    • -2.69%
    • 비트코인 캐시
    • 344,100
    • -7.62%
    • 리플
    • 1,914
    • -4.59%
    • 솔라나
    • 144,000
    • -4.19%
    • 에이다
    • 280
    • -5.41%
    • 트론
    • 474
    • +1.72%
    • 스텔라루멘
    • 248
    • -3.8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840
    • -2.48%
    • 체인링크
    • 15,780
    • -4.01%
    • 샌드박스
    • 49.03
    • -0.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