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은 대주주적격성 요건 완화를 검토하고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외부평가위원회(외평위) 평가 결과를 그대로 당국이 수용하던 관행을 바꾸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민병두 정무위원장과 유동수 정무위 민주당 간사 등 여당 의원들과 최종구 금융위원장,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등 정부 고위 관계자들은 3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비공개 당정협의를 열어 이...
앞서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22일 정례회의에서 이지스자산운용의 대주주 변경을 위한 적격성 심사안을 승인한 바 있다.
변경안에 따르면 지난해 별세한 창업주 김대영 의장의 지분 45.5%는 부인 손 모 씨에게 승계된다.
고 김 의장과 손 씨의 자녀 두 명은 별도의 지분을 승계받지 않고 소유와 경영 분리 전략을 유지하며 이지스자산운용의 경영에...
기존 플레이어들이 대주주 적격심사 중단으로 신사업에 발이 묶인 상황에서 진입장벽을 낮춰주면 출혈경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그 공을 정부에 돌리고 있다. 인터넷은행이 ‘미꾸라지’에 머물지 않으려면 혁신적으로 규제를 풀어줘야 한다고 지적한다.
◇카뱅·케뱅, 대주주 적격성 심사에 ‘올스톱’ = 인터넷은행이 가고 있는 길은...
롯데는 한앤컴퍼니의 피고발에 따른 대주주적격성심사 차질이 예상되자 우선협상대상자를 교체했다. 롯데그룹은 지주사 전환에 따라 10월까지 금융계열사인 롯데카드와 롯데손보 매각을 마쳐야 한다.
롯데손보도 이날 이사회를 열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JKL파트너스와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롯데와 JKL파트너스는 배타적 협상 기간을 넘기며 협상에...
대주주적격성심사도 까다롭다. 대부업체가 저축은행을 인수하려면 기존 대부업 완전 폐쇄 계획을 구체적으로 제시해야 한다. PEF는 향후 10년간의 경영계획을 제출해야 한다. 이에 매각에 나서는 이가 없는 상황이다.
금융당국은 규제를 풀어주게 될 경우 부작용을 우려해 이를 고수하고 있다. 2011년 저축은행 사태의 불씨가 몸집 불리기에서 비롯됐다는 입장이다....
케이뱅크의 대주주 KT는 공정거래법 위반으로 벌금형을 받았고, 최근 공정거래위원회가 담합 혐의로 검찰에 고발키로 해 심사가 중단됐다. 카카오뱅크의 경우도 김범수 이사회 의장이 적격성 심사 대상인지 여부가 명확치 않아 법제처의 법령해석을 기다리고 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또 혁신 사업자들에 대해 "혁신 사업자들이 오만하게 행동한다면...
한앤컴퍼니는 추가 수익에 대한 세금을 내지 않았다고 한 대표를 조세범처벌법위반 혐의로 올해 3월 고발했다.
이에 검찰 수사가 끝날 때까지 금융당국의 대주주 적격성 승인이 늦춰질 가능성이 커졌고 매각 일정 연기나 한앤컴퍼니의 인수 무산이 예상됐다. 롯데는 지주사 전환에 따라 10월까지 롯데카드와 롯데손보 등 금융계열사 지분을 모두 처분해야 한다.
5년 내 금융관련법령, 공정거래법, 조세범처벌법,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등 위반으로 벌금형 이상 형사처벌을 받은 적이 없어야 한다.
금융위는 카카오뱅크 대주주 적격성 심사 과정에 김 의장의 공정거래법 위반 문제를 고려해야 하는지 법제처에 유권 해석을 의뢰한 상태다.
김 의장이 무죄를 선고받으면서 카카오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가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다.
실제 인터넷은행법 시행으로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이 인터넷은행의 대주주로 올라설 수 있는 길이 열렸지만,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는 공정거래법 위반이라는 복병을 만나 금융당국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 통과가 불투명한 상황에 처해 있다.
이래선 인터넷전문은행의 발전 및 금융산업의 혁신을 기대하기 어렵다.
바야흐로 4차 산업혁명 시대다. 이 시대에 가장...
금융위 관계자는 "벌금형을 받는다면 대주주 적격성 요건에 따라 부적격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관련 법에 따르면 금융회사 대주주는 5년간 부실금융기관의 최대주주가 아니고 금융 관련 법령, 공정거래법, 조세범 처벌법,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으로 벌금형 이상의 처벌을 받은 사실이 없어야 한다.
그는 "M&A를 반대하는 노조 측에서...
인수 후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통과하는 데도 유리해졌다. 금융당국의 승인 여부는 금융 계열사를 올해 10월까지 반드시 매각해야 하는 롯데지주에 중요한 사항이다.
롯데손보 인수는 PEF들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JKL파트너스와 MBK파트너스, 한앤컴퍼니등 재무적투자자(FI)만 본입찰에 응찰했다.
롯데손보 인수자로는 JKL파트너스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카카오뱅크 대주주 적격성 심사에 대해 "법제처에 법령해석을 요청했는데, 그 결과를 보고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30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혁신금융 민관합동 태스크포스(TF)' 첫 회의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현재 금융위는 현재 카카오의 카카오뱅크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하고 있다....
향후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통과하는 데도 유리하다.
우리은행은 비은행 부문을 강화하기 위한 장기적 포석으로 인수전에 참여했다는 평가다. 우리카드는 7개 카드사 중 6위에 불과하나 롯데카드를 인수하면 업계 2위로 올라설 수 있다. 롯데카드는 2006년 LG카드(현 신한카드) 이후 13년 만에 나온 대형 카드사 M&A 매물이다.
다만 자본건전성이...
KT에 대해서는 과징금 57억 원 및 검찰 고발 조치까지 이뤄지면서 금융당국의 케이뱅크 대주주 적격성 심사 중단 장기화가 확실시 됐다.
금융당국 고위 관계자는 “케이뱅크 심사가 언제까지 중단될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검찰 조사가 끝나기 전까지는 심사 재개가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케이뱅크는 KT에 대한 검찰수사와 재판 결과에 따른...
나머지 사업자들은 법 위반 경력이 없고, 조사에 적극적 협조한 점들을 감안했다”며 “그 이상에 대해서는 말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공정위의 이번 고발 결정이 현재 금융위원회가 진행 중인 KT의 케이뱅크 대주주 적격성 심사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위는 KT에 대한 공정위 제재 여부가 가려질 때까지 적격성 심사를 보류해왔다.
물론, 인터넷전문은행을 포함한 은행업에 대한 대주주 적격성 심사는 반드시 있어야 하는 중요한 절차이다. 부적격 주요주주로 인한 부작용은 단순히 하나의 은행 수준을 넘어 국가 경제까지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나친 규제는 오히려 은행의 효율성을 해칠 수 있어 경계해야 한다. 특히, 작금의 인터넷전문은행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 중단이 대부분...
만에 하나 카카오가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통과하지 못하더라도, 카카오뱅크는 은행업을 하는 데 별다른 어려움을 겪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케이뱅크는 사정이 다르다. 현 대주주 상황에서 증자에 어려움을 겪었고, 이러한 여파로 카카오뱅크와의 경쟁에서도 크게 뒤처져 있다. 여·수신 규모는 물론 고객 수 차이도 상당하다. 증자가 불발되면서 대출상품이 중단된...
금융위가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적격 중단함에 따라 유상 증자를 앞두고 있던 케이뱅크에 빨간불이 켜졌다. 케이뱅크는 오는 25일 5920억 원 규모로 유상증자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이에 케이뱅크는 KT와 우리은행, NH투자증권, IMM 등 주요 주주사들과 협의에 착수하고 유상증자 분할 시행, 신규 투자자 영입 등 실행 가능한 모든 방안을 논의했다. 케이뱅크는 전체...
대주주 적격 심사의 걸림돌이 될 수밖에 없다.
산업이든 금융이든 혁신을 이루려면 관련 제도부터 혁신적 사고로 바꿔야 한다. 과도한 공정거래법의 규제가 혁신의 싹을 밟고 있는 상황이다. 정부는 제3 인터넷은행의 인가를 서두르고 있다. 하지만 혁신과 거리가 먼 낡은 규제를 걷어내지 않고는, 또다시 그렇고 그런 반쪽짜리 은행을 하나 더 만드는 데 그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