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공항은 문재인 정부의 초대형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으로 주목을 받았으나 지역주민의 반대와 갈등 속에 착공이 계속 지연되고 있다.
6일 정치권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가덕도신공항은 여야 모두 2월 국회에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등을 담은 특별법을 통과시킨다는 계획이다.
애초 야당인 국민의힘은 대구·경북(TK) 민심 탓에 소극적인 자세를 보였다....
대구·경북 의원들은 가덕도 신공항과 관련해선 "특정 지역을 공항으로 하겠다는 내용이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섣불리 이야기할 거 없다"며 선을 그었다. 다만 "대구·경북 시민들 생각은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동남권 신공항은 원점에서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대구시와 경북도도 이날 검증위 발표 후 공동...
김해신공항 백지화에 따라 2016년 동남권 공항으로 밀양을 밀었던 대구경부(TK)에서 반발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국민의힘 소속 권영진 대구시장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구·경북은 가덕도 신공항에 합의해준 적이 없다"며 "신공항을 바꾼다면 영남권 5개 시·도민 의사를 다시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해신공항이 백지화되면서 향후...
김해신공항이 적정한지 국무총리실의 재검토 결과를 따르기로 한 결정에 대해 한 목소리로 우려를 표했다.
한국당 TK 의원 모임인 ‘대구·경북발전협의회’ 소속 의원 21명은 2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제적 공신력을 인정받은 조사단이 1년 넘게 조사 용역 끝에 김해공항 확장을 결론 내렸다”며 “(부산‧울산‧경남‧대구‧경북) 5개 광역단체장과 합의로...
설 연휴 전 PK(부산·경남)와 TK(대구·경북)를 찾는 것도 지지층부터 먼저 단단히 단속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12일에는 부산 자갈치시장을 찾아 도·소매 상인들의 애로 사항과 장바구니 물가 등을 점검했다. 이곳에서 홍 대표는 김해 신공항 유치와 지리산댐 건설 등 지역 맞춤 공약을 제시하기도 했다. 홍 대표는 설 연휴 후에는 경남과 경기 등 다른 광역단체를...
박근혜 대통령은 4일 성사된 새누리당 TK(대구·경북) 초선의원들과 면담자리에서 “오늘 귀한 자리가 의원들의 요청으로 마련됐는데 이런 것이 민심을 듣고 지역현안 사드 비롯한 지역현안 이야기 듣는 자리가 정치적으로 해석되는 게 안타깝다”고 말했다.
당 내외에서 이날 회동을 놓고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는 데 대해 우회적인 반박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새누리당...
김해공항을 국제공항으로, 명품공항으로 만들어야 한다.”
△대구·경북(TK), 부산·경남(PK) 모두 불만이 여전하다. 이 문제를 어떻게 풀어야 한다고 생각하나.
“정치권에서 분란을 조장한 측면이 있다. 정치권은 항상 사회 통합을 이뤄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이번 김해공항 확장 발표 이후 한 보도에 따르면 최대 6조원의 비용이 절감된다. 6조원의 예산 절감이라는 건...
급기야 대구·경북(TK)을 대표하는 신문인 매일신문은 정부의 신공항 건설이 백지화됐다며 1면 기사를 정말 ‘백지’로 편집했다. 제목만 붙었다. “신공항 백지화, 정부는 지방을 버렸다”라고. 당사자들의 입장은 이해가 되지만 기사 스스로가 분노를 뿜고 있음을 부인하긴 어렵다.
또 이럴 때 미디어는 쉽게 ‘악당’(역시 보통이 쓴 단어)을 만든다. 정치권과 정부...
간담회는 정진석 원내대표가 주재하는 간담회의 참석자는 신공항 이슈와 밀접한 대구·경북(TK)과 부산·경남(PK) 지역구의 4선 이상 중진 의원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당 내부에서는 영남권 신공항 입지 선정 문제를 두고 TK지역(경남 밀양) 의원과 부산 지역(부산 가덕도) 의원들이 갈등을 빚어왔다.
당은 신공항 백지화에 따른 정부의 김해공항 확장 대안에...
16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전원책과 유시민이 동남권 신공항 입지 논란을 두고 토론을 벌였다. 유시민은 "TK(대구,경북)는 오로지 밀양을, PK(부산, 경남) 쪽은 가덕도 혹은 김해 확장을 원한다. 가덕도는 인공섬을 메꿔야 하고 밀양은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산을 깎아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전원책은 "어떤 선택을 하든 간에...
그는 “아직 대구와 부산 유치경쟁으로 과열된 감정이 남아 있다”면서 “TK(대구경북)를 포기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가덕도 신공항 유치를 공약했지만 우리 박 후보는 TK표와 PK(부산울산경남)표 모두 받아야 당선되지 않겠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제가 앞으로 설치될 동남권 신공항을 반드시 가덕도에 유치하겠다고 약속드린다”며 박 후보 지지를...
이후 새누리당 지도부는 박근혜 당시 비상대책위원장의 정치적 고향인 TK(대구경북)가 미는 남부권 신공항을 총선 공약으로 다시 활용하려다가 포퓰리즘이라는 비난과 부산경남 지역의 표를 의식해 공약에서 제외했다.
그러나 총선이 새누리당의 압승으로 끝난 이후에도 신공항 건설은 올 연말 대선의 주요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내년 총선을 앞두고 TK(대구·경북) 지역에 여권 출마자들이 몰리고 있다.
한미 FTA 비준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한나라당도 이제는 총선으로 고개를 돌리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당내 물갈이 요구도 더욱 거세지는 분위기다. 대권주자들이 영남 공천 물갈이를 잇달아 주장한 가운데 홍준표 대표도“물갈이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특히 텃밭인 영남, 그 중에서도...
이같은 발언은 내년 총선이 대선을 앞두고 치러지는 만큼 총선 출마를 통해 대구ㆍ경북(TK)지역에서 자신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이로 인해 경남 밀양에 본사를 두고 있는 두올산업에 대한 신공항 유치 기대감이 높아지며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두올산업은 지난 4일 한나라당 새 대표에 홍준표 의원이 당선되면서...
또 다른 친박계 의원은 같은 날 “TK(대구·경북)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고는 하나 그건 어디까지나 유치를 통한 지역발전 기대심리”라며 “박 전 대표는 정치적 고향이라고 해서 TK 편들기 정치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앞서 지난 2월 이 대통령의 과학벨트 원점 재검토 발언 관련해 “대통령이 약속하신 것인데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고 하면...
대구·경북(TK)과 달리 전통적 야도인 부산·경남(PK)의 야성이 깨어났다는 분석이 제기되는 이유다.
친노의 부활과 당내 역학구도(손학규의 등장과 정세균의 건재), 심화되고 있는 여권의 집안싸움 등 중앙정치 환경도 부산에서 출마를 준비 중인 민주당 인사들에게 유리한 국면으로 조성되고 있다.
결국 ‘인물’만 뒷받침돼 민심의 변화 요구를 끌어낸다면 ‘당세’...
서상기 의원(대구 북 을)도 "공식 발표가 나지 않아 미리 언급하기는 어렵지만 만약 보도대로 결정난다면 지역민들이 승복하지 못하고 엄청나게 반발할 것"이라며 "지역균형 발전이나 현재 가속기 벨트가 형성돼있는 만큼 시너지 효과를 보더라도 과학벨트는 대구ㆍ경북(TK) 지역에 입지하는 게 맞다"고 주장했다.
김기현 의원(울산 남구 을) 역시...
2009년 세종시 사태가 ‘친이 대 친박’ 의 계파싸움을 불러왔듯 이번 신공항 백지화는 여당 내 ‘TK(대구경북) 대 PK(부산경남)’ 지역 간 이전투구를 불러왔다. TK는 밀양을, PK 의원들은 가덕도 유치를 각각 주장해 충돌을 빚었다.
더욱이 31일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신공항 백지화 방침에 대해 어떠한 언급을 내놓느냐에 따라 정치권은 이번 사태가 이명박...
박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2007년 대선 당시 공약을 헌신짝처럼 버리고 있다”며 “세종시, 과학비즈니스벨트에 이어 동남권신공항 (공약파기)까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어 “동남권 공항을 두고 소위 TK(대구경북)와 PK(부산경남)가 결투하다가 (결국 정부는) 밀양과 가덕도 버리고 김해공항 확장을 검토하고 있다”며...
특히 한나라당의 본류이자 지지 세력의 근간인 대구·경북(TK) 민심이 들끓고 있는 상황에서 일정 위험부담을 감안하고서라도 말문을 열지 않는다는 건 향후 대선행보에 큰 위축을 가져올 수밖에 없다. 또한 ‘영남권 분열 사기극’이라는 지역의원들의 일관된 주장을 고려할 때 선제적 공세의 필요성도 느꼈을 것이란 지적도 있다.
결국 박 전 대표가 입을 열기로 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