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경희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통상 과세 기준일이 지나면 집주인들이 시장 상황을 지켜보면서 높은 가격에 팔려는 심리가 강해진다"며 "특히 올해에는 양도소득세 중과로 세 부담이 더 커져 다주택자들이 물건을 내놓을 유인이 사라져 매물 잠김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서울에선 재건축 규제 완화와 집값 상승 기대감이 매물...
다만 2주택 이상 다주택자에 대해선 현행대로 중과세율을 유지한다. 1주택 부부 공동명의자에 대한 보완방안은 추가 검토 대상이다.
종부세와 함께 양도세 역시 기준선을 상향 조정해 세금 부담을 완화한다.
양도세는 1세대 1주택자에 대한 비과세 기준선을 현행 실거래가 9억 원에서 12억 원으로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물가·주택가격 상승률을 고려해...
양도세 문항은 ‘1세대 1주택자가 주택을 양도하는 경우 양도소득세를 비과세하는 기준으로 현재 실거래가 9억 원에서 12억 원으로 상향 조정하면서 과도한 양도차익에 대한 형평과세를 위해 양도차익 규모별로 현행 장기보유특별공제(80%)를 낮춰서 적용하려고 하는데 이 방안에 대해 찬성하십니까, 반대하십니까?’라 물었다.
종부세는 ‘2주택자등 다주택자에...
△차익 실현, 투자처 변경(16%) △다주택자 양도세 및 종부세 중과 부담으로 인한 처분(11.7%)도 그다음으로 많아 거주와 투자수익 이유가 혼재되는 양상을 보였다.
주택 매도 계획이 없다고 답한 1109명의 응답자 중 매도할 계획이 없는 이유로는 ‘실거주(1가구 1주택)나 주택 보유하고 있지 않아서’가 48.1%로 가장 많았다. 이어 △부동산 정책 변화에 따라...
곽창석 도시와공간 대표는 "이달부터 다주택자 양도세가 강화되면서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은 더 뚜렷해지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서초·강남 일부 단지는 재건축 철거·시총 규모에서 뒤져 탈락
올해 선도아파트 50에서 서울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3차', '반포경남', 송파구 신천동 '진주아파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4차', 강남구 압구정동...
홍 부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일각에서 6월부터 시행되는 임대차 신고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등을 이유로 하반기 주택시장이 또 불안해질 것이라는 일방향적 기대를 형성하는 데 대해 매우 우려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 참여자들은 부동산시장 안정을 위한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 등 일관된 정책의지는 물론 다음 몇 가지 포인트들도 종합 감안해...
정부는 올해도 이달부터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세율을 상향 적용한다. 다주택자는 종부세 세율(1.2~6.0%)도 지난해(0.5%~3.2%)보다 두 배가량 높아진다. 정부는 세금을 무기로 다주택자들이 상반기 중 주택을 줄이길 유도했다.
다만 시장에선 이런 효과가 크지 않았다고 분석한다. 올 5월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이 0.40%로 지난해 5월 수준을 훨씬 넘어 6월 수준에...
특히 다주택자에 대한 세율을 강화했는데 규제지역에서 2주택을 보유할 경우 양도세율은 기본세율(45%)에서 20%포인트 가산, 3주택을 보유할 경우 양도세율은 30%포인트가 가산된다. 이를 적용하면 양도세율은 최대 75%까지 오르게 된다.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과세 대상자도 이날 기준으로 확정된다. 이날 이후 집을 팔아 무주택자가 되더라도 그 해 보유세 납부...
다주택자 물건이 매입임대주택으로 등록되면서 매매시장에 매물 품귀가 일어난다는 이유에서다.
허 연구위원은 "4년 이상 장기 안정 임대료를 유지할 유인이 없어짐에 따라 임대차 3법(2+2년 계약 갱신 청구권제, 5% 전ㆍ월세 증액 상한제, 전ㆍ월세 신고제) 아래에서 신규 계약이 발생하는 4년마다 급격한 임대료 상승은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최장...
가족 등에게 집 명의를 분산해 다주택자 규제를 피하는 방법이다. 충북 청주시에서 임대사업을 하는 K씨는 "이제 정부 정책 신뢰를 잃었다. 종부세도 어찌 될 지 모르니 증여로 명의를 분산해 놓겠다"고 했다.
부동산시장에선 앞서 제도가 폐지된 4년 단기 매입임대주택ㆍ아파트 매입임대주택도 상당수가 증여돼 시장에 나오지 않는 것으로 파악한다. 증여된...
규제지역 내 다주택자 양도세율도 10%포인트씩 오른다. 기존 조정대상지역 양도세율은 2주택자의 경우 기본세율(6~45%)에 10%포인트(P), 3주택 이상은 기본세율에 20%P 이상을 중과됐지만 앞으로는 2주택자는 기본세율에 20%P, 3주택자는 30%P가 더해진다. 3주택자의 경우 양도세율을 최고 75%까지 부담하게 되는 것이다.
다만 양도세 완화책으로 제시된 1세대 1주택자...
펴겠다”며 “다주택자들은 집을 팔든가 아니면 임대주택으로 등록하는 게 좋을 것”이라고 독려했다. 이 같은 기조는 오래가지 못했다. 돌변한 정부는 2018년 임대사업자에게 제공했던 여러 가지 혜택을 거둬들였다.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을 40%로 낮췄고 조정지역 내 신규 취득 임대주택에 대해 양도세를 중과했다. 지난해엔 아예 대출을 묶고 4년, 8년 아파트 임대도...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를 유예해 공급 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실거주 1주택자를 위해서도 세금 완화를 추진키로 했다.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양도세 기준(특례·감면·비과세)을 모두 12억 원으로 상향키로 했다. 아울러 당장 직전년도 공시가격 5% 이내만 상향할 수 있도록 하는 ‘공시가격 상한제 도입’을 제안했다.
이밖에 국민의힘은 행복도시...
다주택자 양도세 완화 논의는 사실상 없던 일이 되면서 다음 달 1일부터 예정대로 양도세 중과가 시행된다. 이 때문에 다주택자는 양도세를 내느니 증여를 선택할 가능성이 크다. 매물 잠김 현상이 가속화하는 셈이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23일 강남구 아파트 매물건수는 4274건으로 한 달 전인 4811건보다 11.2% 줄었다. 용산구와 서초구도 각각 10%와...
이외에도 '양도세 중과 유예'도 공급 촉진 방안으로 거론됐다. 다만, 다주택자에 대한 특혜인데다 '버티면 된다'는 잘못된 시그널을 시장에 줄 수 있다는 반론으로 인해 사실상 배제되는 분위기다.
무주택자 등 실수요자가 주택을 살 때 취득세를 경감해주는 방안도 거론된다. 1주택자의 양도세 면제 기준을 현행 9억 원에 12억 원으로 높이는 방안도 논의 내용에...
05%) 등의 순으로 올랐다.
여 연구원구원은 "내달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시행을 앞두고 시장 전반에 매물 잠김 현상이 심화될 수 있어 호가 중심의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지속될 수 있다"며 "수도권 전세시장은 오름폭이 둔화됐지만 보유세 부담과 임대차3법 영향 등으로 매물 부족 우려가 커져 상승 불안감이 여전하다"고 말했다.
이에 민주당은 늦어도 6월 임시국회에서 지방세법 개정안을 처리, 7월 재산세 고지서에 바로 반영시킬 방침이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정책은 손대지 않는 쪽으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전해졌다. 1년 유예기간이 이번 달로 종료되면, 6월 1일부터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가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그는 18일 KBS라디오 인터뷰에서 “양도세 중과를 지난 1년간 적용 유예했던 이유가 다주택자 매도를 유인키 위함이었는데 효과가 없었다”며 “(LTV 90%는) 송 대표의 ‘누구나집 프로젝트’가 와전돼 기사화되는 것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이에 같은 날 송 대표는 광주 5·18기념문화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실수요자에 LTV를 90%까지 완화하자 이야기했지만 정부와의...
내달 양도세 중과 시행을 앞두고 다주택자들이 김포지역 아파트 처분을 서두른 것으로 해석되는 대목이다.
매물이 쌓이다 보니 집값도 약세다. 지난 3월 5억5000만 원으로 신고가를 기록했던 김포시 장기동 고창마을 한양수자인 리버팰리스 전용면적 84.87㎡형은 이달 초 5억2900만 원에 팔렸다. 올 들어 5억 원 안팎에 줄곧 팔리던 인근 수정마을 전용 84㎡형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