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대한민국과 캐나다의 외교관계 수립 60주년을 축하하고, 양국 우호관계의 강력함과 깊이를 재확인하였다. 양국의 우정은 19세기 말로 거슬러 올라가는 강력한 인적 유대에 기반하고 있으며, 한국전쟁의 전장에서 강화되었다. 지난 60년간 양국 관계는 상호 대사관 수립에서부터 한-캐나다 자유무역협정과 과학기술혁신 협정 체결에 이르기까지 계속해서...
윤 대통령은 지난해 다자회의에서 잇달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만난 데 이어 올 3월 방일해 한일정상회담을 벌여 대위변제로써 걸림돌이던 강제징용 배상 문제를 일단락 시켰고, 이달에 기시다 총리가 답방하며 셔틀외교가 완전 정상화됐다.
윤 대통령은 “한일 셔틀외교가 복원되기까지 12년이 필요했지만, 양국 정상이 오가는 데에는 두 달이 채 걸리지...
김 차장은 “미국, 일본 등 핵심 우방과의 관계를 강화하고 신뢰를 구축한 양자 외교를 다자 외교의 장으로 확장하는 흐름”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한미일회담 외에도 G7 회원국 및 초청국 정상들과도 양자회담을 가진다. 또한 G7 참석 전 17일에는 한-캐나다 수교 60주년 계기로 방한한 쥐스탱 트뤼도 총리와 회담을 갖고, G7 일정을 마친 후 귀국하는 날인...
한미일 공조에 걸림돌이 돼왔던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등 과거사 문제를 일단락시키면서 한미일 결집이 공고해졌다는 평가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다자회의 등에서 기시다 총리를 찾아 대면한 끝에 3월 일본을 방문해 한일회담을 열고 강제징용 배상 대위변제를 확정했다. 이달에는 기시다 총리가 답방하면서 12년 만에 셔틀외교도 실질적으로 부활했다.
조사부터 반드시 관철해야 한다”며 “이런 선조치 없는 일본의 농·수산물 수입 요구는 사전에 차단해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우리 정부는 ‘오직 국익’이라는 각오로 회담에 임해야 한다”며 “셔틀외교 정상화를 기초로 한중일 정상회담을 정상화하는 등 우리 정부가 다자간 외교, 실용 외교를 통해 국익을 극대화할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고의 우방국인 미국의 ‘국빈 방문’ 자체가 우리 외교에 큰 의미를 지닌다. 외교, 안보, 경제, 통상 등 많은 분야에서 나름대로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여겨진다. 모든 초점이 대통령 공식 회담과 행사에 집중되다 보니 만찬이나 비공식 행사가 소홀히 취급되고 언론의 관심에서 멀어지기 쉽다.
만찬도 중요한 외교 행사다. 공식 만찬 외교는 대통령과 국민의 품격을...
바이든 대통령과 윤 대통령은 한반도에서의 지속적인 평화를 달성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으로서 북한과의 외교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하며, 북한이 협상으로 복귀할 것을 촉구한다. 양 정상은 한반도의 모든 구성원들을 위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기로 하고, 자유롭고 평화로운 통일 한반도를 지지한다. 한미 양국은 가장 취약한 북한 주민들에게 인도적 지원을...
이번 회의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최초로 한국에서 개최되는 다자정상회의이며, 한국과 태평양도서국 간 정상회의로서도 사상 처음이다. 정상들은 다음 달 29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정상회의 및 윤 대통령 부부 주최 공식 만찬에 참석하고, 다음날에는 부산을 방문해 다양한 부대 행사에 참석할 계획이다. 행사 기간에는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각국 정상...
브라질 정부는 룰라 대통령이 전임자인 자이르 보우소나루와 달리 이전 집권 때부터 다자주의를 중시해온 터라 문제 될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지난주 마우로 비에이라 브라질 외교장관은 브리핑에서 “우린 모든 곳에서 모든 사람과 친밀하고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은 룰라 대통령의 화웨이 방문을 도발로 봐선 안 된다”며 “대통령이...
한편, 이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포용적 다자외교 △한미 정상회담 계기 반도체 지원법과 보조금 신청 요건 완화 △한반도 평화 정착 역량 집중 등을 ‘실용 외교’ 방안으로 제안했다. 특히 정부가 발표한 강제징용 ‘제3자 변제안’에 대해선 “우리 정부의 일방적인 제안이었고 쌍방의 합의 사항이 아니었기 때문에 무효화고 어쩌고 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라고...
질의응답에 앞서서도 그는 “외교 관계에 있어 포용적 다자외교, 공정한 자유무역, 한반도 평화라는 3대 가치를 확고히 지켜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최근 불거진 도감청 문제에 관해서는 “한국 정부가 발표했듯 문서 위조의 결과이길 바라지만, 객관적 상황 보면 실제 이뤄졌을 가능성 배제하기 어렵다”며 “민주당 입장에서도 도청의 실체 여부, 실상에...
이렇게 미국이 다자적 자유무역 체제를 버리고 자국우선주의로 회귀하기 때문에 소위 가치동맹이라는 것은 허상에 불과하다는 주장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그런데 보조금 심사 기준을 더 자세히 살펴보면 바이든 행정부가 지향하는 가치를 확인할 수 있다. 연방정부 보조금을 받는 기업은 공장 건설 노동자와 직원을 위한 보육시설과 프로그램을 갖추어야 한다....
최근 중국은 막대한 경제력을 외교 카드로 사용하려는 움직임을 강화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원 문제로 갈등을 빚었던 호주에는 석탄, 와인, 보리 등의 관세를 인상했다. ‘친대만’성향의 리투아니아에는 수입제한 조치로 경제보복을 했다. 한국에도 2016년 주한미군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에 따른 보복으로 ‘한한령’을...
이어 “국제사회 도움으로 민주화와 경제성장을 모두 달성한 한국이 이번 민주주의 정상회의를 주관함으로써 앞으로 각종 다자외교를 통해 국제사회의 자유 연대를 주도하고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민주주의 정상회의는 바이든 행정부가 민주주의 진영 국가들의 연대를 위해 2021년 출범시킨 회의체로, 올해 두 번째 정상회의는...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한 R&D 추진 방안 및 국제 협력 방안으로는 △공공 전임상 플랫폼 및 원사이트·원스톱 인프라 고도화 △글로벌 블록화 대응 및 미국 주도 기술동맹 체제 유지를 위한 외교·안보라인 강화 △안정적 원료의약품 공급을 위한 글로벌 다자협정 체결 등을 제시했다.
조헌제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연구개발진흥본부장은 “국내 기업의 미국 진출과...
외교부도 환영했다. 대변인 논평에서 “일본 정부가 우리나라를 2023 G7 정상회의에 초청한 것을 환영한다. 우리 대통령 방일의 후속조치로서 G7 초청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우리의 G7 정상회의 참여는 유례없는 복합위기 해결을 위한 노력에 적극 동참하는 한편,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G7 국가들과의 연대와 협력을 심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해당 국가를 대상으로 양자 협의체와 다자 협의체, 여러 가지 자원 외교를 통해 협력을 강화하고 국가별로 진출 전략과 맞춤형 투자 전략을 만들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상 국가엔 호주와 캐나다, 칠레 등이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핵심광물 비축일수도 54일에서 100일로 확대한다. 또 국제 광산지도와 수급지도를 개발하고 조기 경보시스템(EWS)을 구축해 공급망...
이번 회담이 성사되면 시 주석이 푸틴 대통령에게 다자 평화 대화를 촉구하고, 핵무기 사용 반대 입장을 거듭 강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관계자들은 말했다.
현재 방러 중인 중국 외교 사령탑, 왕 위원이 이 기간 시 주석의 러시아 방문 일정을 논의할 가능성도 크다.
왕 위원은 이날 러시아 모스크바에 도착해 니콜라이 파트루셰프 러시아 연방안보회의 서기를 만났다....
16일 화우에 따르면 최종문 전 외교부 제2차관, 박재현 전 매일경제신문 편집국장, 김용태 전 금융감독원 디지털금융혁신국장이 화우의 고문으로 합류했다. 전일구 전 공정거래위원회 사무관은 전문위원으로 영입됐다.
최종문 신임 고문은 인도·태평양 전략 등 다자이슈 및 경제안보 분야에 정통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화우의 기업자문그룹에 소속돼 해외...
아울러 안 본부장은 사우디 경제기획부 장관, 말레이시아 국제통상산업부 장관, 스위스 경제교육연구부 장관, 에콰도르 생산통상투자수산부 장관, 호주 외교통상부 차관 등을 만나 △걸프협력회의(GCC)·에콰도르 등과의 FTA 협상 진전 방안 △각국과 우리나라의 경제·통상 협력 강화 방안 △WTO 분쟁 해결 기능 정상화 등에 대해 논의했다. 아마존 웹서비스의 마이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