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경연에 따르면 3분기 국제곡물가격은 북반구의 밀 생육이 양호하고 미국의 콩 생산량 증가와 원활한 브라질 옥수수 수확 등에 따라 2분기 대비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곡물 수입 가격이 오르는 이유는 곡물 수입은 계약 이후 3~6개월 이후 대금을 지급하는 방식이기 때문이라고 농경연은 설명했다.
보고서는...
보고서를 작성한 마상진 농경연 선임연구위원은 "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 변화로 농림어업 분야 인력 부족 및 비숙련 종사자 중심의 노동 공급 문제는 더욱 심화될 전망"이라며 "청년 농림어업인의 유입 촉진과 더불어 숙련된 양질의 농림어업 노동력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가 농림·어업 노동 분야의 숙제"라고 지적했다.
농경연에 관측 정보에 따르면 4월 말 기준 산지유통업체 재고량은 전년 대비 56.9%, 34만8000톤이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산지에서는 추가 격리가 필요하다는 요구가 계속되고 있다. 산지 쌀값이 계속 내려가는 데다 재고량이 계속되면 수확기까지 악영향을 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지금까지 2차에 걸쳐 시장 격리가 이뤄졌지만...
농경연은 전국 농민 1224명(여성 848명·남성 37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고, 그 결과 여성농민의 현실이 열악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재산 외 사회적 지위에 있어서도 여성농민은 소외 당하는 부분이 컸다. 설문조사 결과 이장 선거나 개발사업 등에 남성만 참여한다는 응답이 30.5%였다. 지역농협의 여성조합원 비율도 높아진다고는 하지만 남편의 사망 이후...
이에 농경연은 농촌주택 개보수 과정에서 노인들의 주거복지를 고려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정문수 농경연 삶의질정책연구센터 점검평가팀장은 "농촌 노인의 주거복지 수요는 도시 노인과 다르다"며 "정부가 농촌 노인들이 정책적으로 소외되지 않도록 농촌 특성을 반영한 노인 주거복지 정책을 적극적으로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결국 코로나19 상황이 회복하면서 다른 산업분야의 일자리 수요가 늘어나면서 일자리 질이 열악한 농림어업보다 다른 산업으로 취업자들이 넘어가는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농경연은 분석했다.
실제로 농경연이 산업별로 인구수와 인구구조 변화를 반영해 노동 수요와 공급을 분석한 결과 제조업과 서비스업 등 비농림어업분야 노동 수요는 늘어난 반면...
축산전망대회에 참석한 학계와 농경연 관계자들은 "현재 한우 사육 기조를 고려하면 중장기적으로 한우 공급 과잉사태가 지속될 것"이라며 "일상회복에 따른 수요감소 등의 영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 가격 하락 폭이 크게 나타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 이후와 사료 가격 인상에 따른 비용 증가도 고려해야...
농경연의 고향세 참여 의향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과반이 넘는 55.5%가 기부금을 낼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농업·농촌의 공익적 기능을 위한 추가 세금 부담에 찬성한다는 응답도 60.1%로 전년 53.2%에서 6.9%포인트 증가했다.
이를 두고 한 전문가는 "농업과 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두고 공감대가 형성됐고, 이를 고향세 유치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8% 상승했고, 해외투자은행의 원·달러 환율은 1159원으로 전 분기 대비 0.2% 올랐다.
다만 10년 전과 같은 애그플레이션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농경연 관계자는 "식량 재고는 충분하고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며 "다만 달러가치 상승과 물류비 상승에 따라 국내 식량 수입 가격은 연말까지 높은 수준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농경연이 예상한 올해 쌀 수요는 354만9000톤으로 쌀 생산량 전망과 27만5000톤이 차이가 난다. 다만 가을 장마와 병해충 등으로 지역별 편차가 발생하면서 변수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지만 쌀값이 떨어질 것이라는 분위기에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실제로 산지 쌀값은 수확기를 앞두고도 하락세로 돌아섰다. 8월 정곡 20㎏ 가격은 평균...
하지만 농경연은 6월과 7월 농업관측에서 올해 조생종양파는 전년보다 6.9% 늘어난 21만7000톤, 중만생종양파는 1.3% 증가한 115만2000톤 등 총 136만9000톤의 양파가 생산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년에 비해 소폭 늘어나지만 비슷한 수준이라는 것이다.
통계청과 농경연의 전망 차이는 무려 20만 톤으로 시장에서는 정부의 통계를 신뢰할 수 없다고 지적한다....
농경연 관측 자료는 올해 고랭지 배추 생산량은 39만4000톤으로 전년 대비 7.3%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봄배추가 창고에 아직 남아 있고 산지에는 출하작업을 하지도 못한 배추도 있다"며 "고랭지배추까지 출하하면 절대 수급을 조절할 수 없고, 높은 인건비에 출하를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이에 배추 소비를...
농촌관측본부가 내놓은 '산란계 관측' 자료에 따르면 9월 산란계 사육 마릿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7385만 마리 수준인 7351만 마리까지 회복할 것으로 전망됐다. 농경연 관계자는 "7월부터 산지 달걀 가격은 생산량이 증가해 지속하락할 것"이라며 "올해 말이 되면 산란계 사육 마릿수는 지난해와 평년 대비 모두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농경연의 6월 양파 관측동향을 보면 올해 조생종 양파 생산량은 21만7000톤으로 평년 대비 8.6%, 생산면적은 2939㏊로 2.1% 늘어날 것으로 조사됐다.
산지에서는 올해 초 한파가 있어 피해를 보기도 했지만 최근 비가 많이 오고 일교차가 커지면서 조생종 양파에 이은 중만생종 양파의 생산량도 많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농경연에 따르면 지난해 농가 소득 중 농업소득은 1175만2000원으로 전년에 비해 14.5%가 증가했다. 태풍과 장마, 냉해 등 피해로 생산량은 줄었지만 시세가 유지된 탓이다.
이전소득 추정치도 크게 늘었다. 지난해 이전소득은 1319만4000원으로 전년보다 17.5% 상승했다. 코로나19에 따른 재난지원금과 공익직불제 도입이 원인으로 분석됐다....
농경연의 표본농가와 산지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벼 생육 상황이 전년·평년보다 '나쁘다'는 응답이 55%에 달했다.
농촌진흥청의 벼 생육조사도 결과는 비슷했다. 16일 기준 조생종의 포기당 이삭수는 20.2개로 평년 수준이었지만 이삭당 벼알수는 80.4개로 전년(87.1개), 평년(85.1개)보다 적었다.
쌀 소비량 감소도 쌀값 인상 요인으로 작용하고...
국무총리 산하 경제ㆍ인문사회연구회는 8일 이사회를 열고 제15대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원장에 김홍상 선임연구위원을 임명했다.
김 신임 원장은 KREI 안에서 농지, 농업용수 정책 전문가로 꼽힌다. 1994년 KREI에 입사한 후 농지 보전과 농지은행, 농업용수 이용 제도 개편 등을 깊이 연구해왔다. ‘농지 소유ㆍ이용제도 개편 방안 연구’, ‘시장개방 확대에...
농경연이 한우 가격이 내려갈 것으로 내다본 주된 이유는 도축 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농경연과 축산물품질평가원 등에 따르면 올봄 출하 가능한 한우 물량은 17만2000마리~17만5000마리로 지난해 16만4000마리보다 최소 4.8% 많아졌다. 지난해에는 도축 물량이 줄면서 쇠고기 가격이 예년 수준을 웃돌았다.
도축 물량이 안정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