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협약에 가입한 한국으로선 적십자사 활동을 지원할 의무가 있고, 적십자사가 정부의 인도적 활동을 보조하거나 남북교류 사업, 혈액 사업 등 특수 사업을 수행해온 점 등을 고려할 때 적십자회비 모금을 위한 적십자법 8조의 입법 목적은 정당하다는 취지다.
아울러 헌재는 적십자사에 제공하는 정보의 목적‧범위가 한정돼 있다며, 세대주의 이름‧주소가 다른...
냉면을 모두 먹은 후 양손 엄지를 들어 보이는 유미의 영상 아래에는 ‘평양랭(냉)면 최고입니다’라는 자막이 삽입됐다.
옥류관은 북한 당국이 특별히 신경 쓰는 식당으로, 고위 간부 연회나 외국인 접대 장소로 자주 이용된다. 평양에서 남북 정상회담을 했던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도 옥류관에서 식사한 적 있다.
당시 영국은 엄격한 브렉시트로 북아일랜드도 EU에서 나가게 되면 아일랜드와 북아일랜드가 ‘경제적 국경’에 따라 남북으로 나뉘는 문제가 발생하는 것을 고려해 이 같은 협약을 체결했다. 아일랜드와 북아일랜드는 1998년 벨파스트 평화합의에 따라 지역 간 자유로운 통행과 통관이 보장돼야 한다.
그러나 북아일랜드 협약이 영국 내 갈등을 촉발했다. 영국 본토와...
경의선 숲길은 과거 한반도의 남북을 관통하던 경의선 철로를 문화 산책길로 재탄생시킨 공간이다. 마포구 가좌역부터 용산구 효창동까지 6.3km 길이의 숲길이 조성되어 있다. 서울 도시 한복판에 자리 잡고 있지만, 110년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곳이다.
한양증권이 '마실'의 첫 장소로 경의선 숲길을 택한 이유도 이와 맥락을 같이한다. 1958년생부터 2004년생까지 세대를...
김정일 위원장은 당시 남북관계의 해빙 무드를 이용하여 매년 40만~50만 톤의 식량을 우리측으로부터 제공받는 데 주력하였다. 김정은 정권 출범 이후 북한은 5·30 조치 등을 통해 협동농장의 자율경영제를 도입하고 장마당 등을 통한 식량 유통을 허용하는 듯했다. 그러나 2016년 핵무기 개발에 따른 대북 제재가 본격화되고 최근 2∼3년간 코로나로 인한 국경봉쇄로 인해...
앞서 중앙일보는 20일 칼럼 형식의 보도에서 2018년 3차례 열렸던 남북정상회담을 전후해 청와대에 근무했다는 한 인사의 주장을 인용했다. 여기에는 “대통령 전용기 등 방북 항공편에 오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북한으로 규정을 초과하는 거액의 달러 뭉치가 반출됐다”, “돌아오는 비행기에는 김일성·김정일·김정은 세습 정권 우상화와 공산주의 이념 서적이 실려...
그러면서 “대강 일변도 대북 정책의 종착역은 전쟁”이라며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를 위해서는 튼튼한 안보, 한미동맹, 한미일 공조, 중러의 협력을 통해서 남북 간 교류협력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여러 건에 대한 언론의 집중보도로 전당대회에 이목이 쏠리게 하는 데는 성공했다면서도 전당대회 이후 혼란해질 것이라고 짚었다.
박 전...
서울의 대표 남북녹지축(창덕궁~한강) 및 한강 수변축을 연결하고 인근 개발사업 부지와의 지하연결통로 등 보행 연결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용산역 앞 공원부지 지하 공간을 활용해 복합문화기능을 확충한다.
용산역 전면부는 버스, 지하철, 철도 등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도모하고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시민활동의 중심공간으로 만든다. 국가상징축(광화문~한강) 및...
그는 최근 민주노총 위원장이 인터뷰 도중 남북, 반미 등을 언급한 것을 말하며 “이념보다는 시대정신을 따르고, 여야의 균형을 절묘하게 잡는 충청이 그렇듯 우리 국민께서는 더이상 이분법에 갇혀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천 후보는 “진보가 급진적으로 선동할 때 보수는 실질적으로 책임져야 한다”며 “우리 보수가 낡은 관성을 깨고 개혁을 멈추지 않는다면, 우리...
제주에서는 4·3 사건 희생자 유해 발굴, 부산에서는 남북내륙선 KTX, 광주에서는 지하철 건립 등을 말했는데, 평소에 생각해왔던 것인가.
A : 그렇다. 내가 직접 경험해서 내가 동하지 않으면 그 글은 그냥 글일 뿐이다. 진정성을 담아서 얘기하고 싶은 게 있었다. 호남 발전을 얘기하면서 지하철 얘기를 했는데, 작은 부분 하나하나를 챙겨주는 것부터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이...
쌍방울그룹의 대북 송금 의혹에는 “김성태 전 회장이 송금했다는 500만 달러는 쌍방울의 자체 대북 사업권 획득을 위한 로비 자금”이라며 “경기도의 남북교류협력기금이 384억 원이나 있는데 방북 비용 대납을 개인에게 요구할 이유가 없고, 북에서 방북 초청도 없었는데 돈을 줬다는 것도 어불성설”이라고 주장했다.
백현동 개발비리 의혹 사건에 대해서는...
남북보건의료교육재단 추천 장학생은 이화여자대학교 재학생 2명과 인하대학교, 한국성서대학교, 대전대학교 재학생 3명을 포함해 총 5명이다. 장학생으로 선정된 학생들에게는 각 200만원의 장학금이 수여됐다.
이와 함께 한독제석재단은 의학, 약학 분야 교수 총 2명에게 연구지원금을 수여했다. 의학 부문에서는 ‘세포 소기관 기반 알츠하이머병 치료 약물 평가...
주적 개념은 지난 1994년 남북특사교환 실무접촉에서 북측 대표의 ‘서울 불바다’ 발언을 계기로 1995년 국방백서에 처음 명기돼 2000년까지 유지됐다.
이후 남북 화해 무드가 형성되면서 2004년 국방백서부터 ‘적’ 대신 ‘직접적 군사위협’ 등의 표현으로 바뀌었고, 이명박 정부가 출범한 2008년에도 ‘직접적이고 심각한 위협’이라는 표현이 사용됐다.
그러나...
동시에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 중 ‘남북녹지축’ 개발의 중심으로 ‘한국판 허드슨야드’로 불린다.
아울러 두 단지 모두 서울 심장부인 중심업무지구로 지하철 2, 3, 4, 5호선 역세권에 들어서 직주근접성을 높였다.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광장시장, 동대문 패션타운, 을지로 상권, 남산, 청계천, 종묘광장공원, 서울생태공원과 문화 의료 인프라까지 이용할 수...
류재복 남북이산가족협회장이 북측으로부터 초청장을 받고 북한 방문을 신청한다는 소식이 오름세를 이끈 것으로 보인다.
13일 오후 3시 24분 현재 일신석재는 전 거래일 대비 11.10%(135원)오른 1351원에 거래 중이다.
10일 류재복 남북이산가족협회장은 통일부에 방북 승인 신청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선 7일 류 회장은 북한 측으로부터 받은 초청장을 통일부에...
동서 및 남북 간 단절된 녹지 생태축과 도시축을 연결해 광역 환승 거점인 수서역 일대를 중심지로 조성하게 된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수서차량기지 입체복합개발을 위한 기본구상 수립을 완료했다. 올해는 세부적인 도입기능, 개발방식 등 구체적인 사업화 계획 수립 용역을 서울교통공사와 함께 추진한다.
홍 기획관은 “수서차량기지 개발을 통해 한강과 탄천이...
검찰은 김 전 회장이 2019년 7월 필리핀에서 개최된 '제2회 아시아태평양 평화번영을 위한 국제대회'에 참석해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등과 남북경제협력사업을 논의하던 중 북측 인사로부터 '경기도의 방북 요청' 이야기를 들은 것으로 보고 있다.
북측은 '경기도가 이전부터 계속해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방북을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 300만 달러 정도의...
과거 유전 확보를 위해 위도 중심으로 ‘동서’ 방향으로 해외 진출 보폭을 확대했다면 최근에는 지정학적, 경제적, 환경적 요인으로 자국을 기준으로 ‘남북’으로 방향을 전환하고 있다.
최근 영국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글로벌 석유 메이저 업체들의 유전 개발 관련 투자금 투입 방향이 ‘위도’(latitude) 중심에서 ‘경도’(longitude)로 바뀌고 있다고 진단했다....
정권이 바뀐 뒤 남북 관계가 한 때 개선됐지만 공단 재개로 이어지진 않았다.
이날 기업들은 △개성공단 전면중단 피해보상특별법 제정 및 정당한 피해 보상 △생존 대책 즉시 마련 △북측의 관계개선 및 대화 참여 등을 요구했다.
비대위 측은 "2월 10일은 개성공단이 폐쇄된 지 꼭 7년이 되는 날로 그 동안 정부가 두 번이나 바뀌었다"며 "공단...
조호연 위원장은 “외부 칼럼이 말하는 바가 다를 수 있는데, 그래도 종합적으로 맞출 필요는 있다”며 “외교, 남북관계, 노동, 정치 등 분야별로 정체성이 정립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국 위원은 “진단과 전망을 정확히 해서 파고들다 보면 구조적인 문제들이 있을 것이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단초를 기사에서 던져주는 것이 필요하다”며 “그것을 던져줄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