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금융권 최고경영자(CEO) 인선이 절반 정도 마무리된 가운데, 낙하산 인사로 인한 '관치금융' 논란이 거세다. 일부 금융사들은 당국을 의식해 연임 대신 교체를 선택했고, 관료 출신 인사가 임명되기도 했다. 아직 CEO 인선을 마무리하지 못한 금융사는 당국의 눈치 살피기에 바쁜 상황이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과 NH농협금융 2곳의 CEO가 결정됐고, CEO...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2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관치미화·낙하산 옹호 금융위원장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앞서 20일 김 위원장이 정은보 전 금감원장의 차기 기업은행장 내정설과 관치 논란 등에 대해 "후보자 중 한 명인 것이 맞다. 일률적으로 관료 출신이 나쁘다고 볼 것이 아니라 후보자 개인에 대해 논의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국금융산업노조와 부산은행 노조 등은 이날 오전 서울 금융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관치금융과 낙하산 인사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권희원 부산은행 노조위원장은 "정권이 바뀔 때마다 감독 당국이 최고경영자 인선에 개입하거나 영향을 행사한다면 지역경제에도 금융산업에도 불확실성을 키울 뿐"이라며 "금융위와 금감원은 관치...
기업은행 노조는 앞서 윤 행장이 취임할 당시에도 낙하산 인사를 반대한다며 26일간 출근 저지에 나선 바 있다. 이는 금융권 역사상 최장 행장 출근저지 기록이다. 이번에도 노조는 강경 대응을 예고하고 있는데, 노조는 정부가 정 전 원장 임명을 강행할 경우 법 개정을 통해 '정은보 방지법'을 만들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현행 공직자윤리법 제17조에 따르면...
최근 낙하산 인사와 관련한 우려가 커지면서 외부인사는 공개하지 않았다.
BNK금융은 13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최고경영자(CEO) 후보군(롱리스트)을 확정했다.
이날 확정된 BNK금융 회장 후보군은 그룹 계열사 대표 9명과 외부 자문기관이 추천한 외부 인사 9명 등 총 18명이다.
내부 후보군 9명은 안감찬 부산은행장, 이두호 BNK캐피탈 대표, 최홍영...
검찰은 노 전 실장를 불러 탈북어민 합동조사가 조기 종료된 경위와 강제 북송이 결정된 과정 등을 물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밖에도 노 전 실장은 이정근 전 더불어민주당 사무부총장이 2020년 CJ계열사에 ‘낙하산 취업’하는 것을 도왔다는 혐의도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노 전 실장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취했다.
공정성을 꾀하겠다는 취지지만 이를 두고 노조 측은 '낙하산 인사'라며 반대하고 있다.
전국금융산업노조는 전날 한국노총, BNK부산은행 노조, IBK기업은행 노조, 참여연대 등과 ‘금융 분야 정부 관료와 정치권의 낙하산 인사 반대’ 기자회견을 열었다.
노조는 기자회견을 통해 "이사회 규정까지 바꿔 외부 출신 CEO 임명을 준비하고 있는데 그 배후에...
농협중앙회 현 정부와 끈 있는 관료출신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 낙점이복현 금감원장, 금융권 CEO 셀프연임 연일 저격...금융사 연임 부담으로 우리금융, BNK금융, 기업은행장도 외부 낙하산 가능성 커져
NH농협금융지주 회장에 관료 출신인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이 낙점되면서 '관치금융'이 본격화 되고 있다. 금융당국에서 금융지주 최고경영자(CEO)의 '셀프연임...
이후 음속의 약 32배인 시속 2만5000 마일(약 4만㎞) 속도로 대기권에 진입, 낙하산을 펴고 해수면에 도달했다. 선체는 NASA와 미 해군 팀이 회수해 미국 샌디에이고에 있는 해군 기지로 옮겨진다.
아르테미스 프로젝트는 크게 3단계로 나뉘며, 이번 무인 우주선 '오리온'이 첫 번째 단계다. 오리온이 무사 귀환하면서 NASA는 2024년 우주비행사를 태운 우주선을 달...
임기가 만료되는 금융사 CEO 자리에 정부의 낙하산이 내려올 것이란 합리적인 의심이 팽배한 이유다.
특정 인사를 내려보내지는 못해도 연임은 막을 수는 있다는 당국의 메시지도 엿보인다. 이복현 원장은 라임사태로 중징계를 받은 손태승 회장을 향해 “현명한 판단을 내릴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취소 소송을 제기하지 말고 나가라”는 말을 돌려 했다는 게...
이 중 정 전 원장이 강력하게 거론되자 기업은행 노조는 시위까지 불사하며 반발하고 있다.
이날 기업은행 노조는 금융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투명·공정하게 이뤄져야 할 은행장 선임이 혼탁해지고 있다"며 "정 전 원장 뿐 아니라 정부 측 어떤 인사도 낙하산으로 내려와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전국금융산업노조는 "금융권은 정권이 바뀔 때마다 모피아와 정치권의 낙하산 인사로 몸살을 앓아왔다"며 "정권이 금융지주 회장 인선 과정에 개입하지 않고 회사 내부의 승계프로그램이 정상 작동돼 객관적이고 투명하게 진행된다는 안정감을 국내외 시장에 보여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8일 오후 경기도 하남시 미사리 육군특전사 고공훈련장에서 열린 '제44회 특수전사령관배 고공강하 경연대회'에서 특전사들이 낙하산을 타고 강하하고 있다. 이날부터 10일까지 4일간 이어지는 대회기간동안 특전사와 공군, 민간협회 등 총 90여명의 참가자들은 개인·팀 정밀강화, 상호활동 부문으로 나눠 고공강하 실력을 겨룬다. 조현호...
BNK부산은행 노조는 "정치권의 낙하산 인사가 우려된다"며 반발하고 있다.
BNK금융지주는 4일 서울에서 이사회를 열고 금융지주 최고경영자 후보군에 내부 인사뿐 아니라 외부 전문기관의 추천을 받아 외부 인사도 포함할 수 있도록 '최고경영자(회장) 경영승계 규정' 일부를 수정했다.
앞서 BNK금융은 2018년 지주 사내이사, 지주 업무집행책임자(지주 사장...
한편, 지역 시민단체와 부산은행 노조는 '낙하산 인사' 반대와 내부승계를 촉구했다. 부산경실련은 3일 "내부승계 계획 이후 아무런 지적과 문제 제기가 없다가 미묘한 시기에 금융당국이 폐쇄성을 언급하는 건 정치권의 낙하산 인사를 염두에 둔 것이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주장했다.
부산은행 노조도 "전 임직원을 상대로 낙하산 반대 뜻을...
이은재 전 미래통합당 국회의원이 낙하산 논란 속에 전문건설공제조합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전문건설공제조합은 전날 서울 전문건설회관에서 제74회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이사장에 이은재 전 국회의원을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이사장 임기는 오는 2025년 11월 1일까지 3년간이다.
이은재 신임 이사장은 건국대 행정학과와 같은 대학원 행정학과를...
게다가 머스크가 해고한 파라그 아그라왈 전 트위터 CEO와 네드 시걸 전 최고재무책임자(CFO) 등에 ‘황금 낙하산 조항’에 따른 거액의 퇴직금을 거부할 소지도 있다.
머스크는 황금 낙하산 퇴직금을 주지 않아도 되는 ‘타당한 이유’에 따라 경영진들이 해고됐다는 입장이다.
한편 머스크의 인수로 트위터 부채가 130억 달러(약 18조 5315억 원) 급증해, 트위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