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11월 전망과 부합하는 수준이다. 연간 상승률도 지난 전망 수준과 동일했다. 소비자물가는 내년초에도 5% 내외의 상승률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30일 이환석 한국은행 부총재보는 ‘물가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한 후 이같이 밝혔다.
앞서 통계청은 소비자물가(CPI)가 12월 중 5.0%, 연중 5.1%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한은은 11월...
한국은행은 올 첫 금융통화위원회 기준금리 결정이 있었던 1월14일 베이비스텝(25bp 금리인상)을 시작으로 총 8번의 금통위에서 7번이나 금리인상을 단행했다. 이중 7월과 10월에는 한은 역사상 처음으로 빅스텝(50bp 인상) 결정을 내렸고, 4월부터 12월까지 6회 연속 금리인상이라는 사상 유례없는 인상행진을 이어갔다. 이에 따라 지난해말 1.00%였던...
한기평·한신평으로부터 국내 시중은행들과 같은 AAA등급 받아“금리 메리트 없을 듯” 시장 반응은 부정적
싱가포르 대화은행(UOB) 서울지점이 내년부터 원화 양도성예금증서(CD) 발행시장에 진출한다.
29일 채권시장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UOB 서울지점은 이를 위해 최근 한국기업평가(한기평)와 한국신용평가(한신평)에 신용등급평가를 의뢰했고 AAA등급과 함께...
소득교역조건도 두달째 두자릿수대 급락, 유가·반도체값 등 영향에 불확실성 커기계 및 장비 수입물량 넉달째 상승, LG전자 OLED TV 전환 가속화 등 영향전기차 판매 급증에 운송장비 수입물량 12년6개월만 최고
수출물량이 두달연속 감소하며 2년반만에 최악을 기록했다. 글로벌 경기둔화에 따라 화학과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수출부진이 이어지고 있기...
구체적인 내용은 오늘 나올 연간 국고채 발행계획에 담길 듯
내년 예산안이 당초 정부안보다 3000억원 감액된 수준에서 통과됐지만 내년도 국채발행 물량은 당초 정부안과 같은 167조8000억원으로 확정됐다.
2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내년도 국채발행 물량을 이같이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국채발행 물량 168조6000억원 대비 8000억원 감소한 수준이다....
제조업 부진에 서비스업도 회복세 주춤…수도권·동남권·충청권·강원권 소폭 악화
글로벌 경기둔화에 지역경기가 좋은 곳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은행 15개 지역본부가 11월10일부터 12월9일까지 업체를 모니터링하고 입수가능한 통계를 토대로 작성해 발간한 ‘지역경제보고서 2022년 12월(일명 골든북)’ 보고서에 따르면 4분기 중 지역경제는 제조업...
환율 상승 영업이익 감소하나 영업외손익 늘어 당기순이익은 소폭 개선환헤지 비중 40%에 불과, 순수출액 대비 헤지비율도 20% 이하로 환차손차익 노출
기업들이 보는 적정 환율은 1100원 내지 1200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원·달러 환율 급등은 기업에 이익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기업의 환헤지 비중이 낮아 환율 급등락에 취약했다.
26일 한국은행...
실질실효환율 상승률 역시 세계 5위…연준 금리인상 속도조절에 원·달러 급락 영향명목-실효환율 격차 1년11개월만 최대 “주요교역국 대비 물가 낮은 탓”
한국 원화 실효환율이 반년여만에 반등했다. 특히 상승률도 커 명목실효환율(NEER·nominal effective exchange rate)은 세계 60개국 중 두 번째로, 실질실효환율(REER·real effective exchange rate)도 다섯...
2월 말레이시아·호주, 3월 인도네시아 만기도래 재연장엔 문제 없을 듯
내년 중 한미 통화스왑 등 신규 통화스왑 체결은 없을 전망이다. 논의중인 국제통화기금(IMF) 쿼타(quota) 증액에 대한 논의에는 적극 참여할 방침이다.
23일 한국은행은 ‘2023년 통화신용정책 운영방향(연방)’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우선, 대외충격 흡수능력 제고를 위해 만기도래하는...
한국은행이 레고랜드 디폴트 사태 이후 단기금융시장 안정화조치 일환으로 확대했던 대출 적격담보증권의 연장 등을 검토한다. 금융중개지원대출의 총한도 조정 등 금중대 제도도 손볼 계획이다.
23일 한은은 ‘2023년 통화신용정책 운영방향(연방)’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우선 한시적으로 확대된 적격담보증권의 유동성 및 가격 변동성 등을 점검하면서 필요시...
한국은행이 내년에도 주택금융공사에 추가 출자를 할 계획이다.
23일 한국은행은 ‘2023년 통화신용정책 운영방향(연방)’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내년 초 안심전환대출 등이 시행된다는 점을 감안한 조치로 풀이된다.
앞서 올해 한은은 주금공에 1200억원을 추가 출자한 바 있다.
현재 주금공의 공사 납입자본금은 2조3406억원으로 한은은 7650억원을 출자하고 있는...
최종금리 수준 및 유지기간, 물가·경기·금융외환시장 상황 종합적 고려주요국 포워드 가이던스 효과 분석해 중장기적인 활용 방안 모색
‘기준금리는 물가상승률이 목표수준인 2%로 수렴해 나갈 수 있도록 물가안정에 중점을 둔 운용기조를 지속하겠다.’
23일 한국은행은 ‘2023년 통화신용정책 운영방향(연방)’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국내경제 성장률이...
증권대차 담보증권도 확대해 공개시장운영 관련 제도 개선 검토
통화안정증권(통안채) 3년물이 이르면 내년 중순부터 통안채 중도환매 대상증권에 포함될 예정이다. 아울러 증권대차 관련 담보증권 확대를 검토한다.
23일 한국은행은 ‘2023년 통화신용정책 운영방향(연방)’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기존 통안채 중도환매 대상 증권은 통안채 1년물과 2년물이었다. 이는...
부동산FP 부실 우려에 대내외 금융시장 불안증권사는 마진콜, 저축은행은 예금이탈, 여전사는 차환리스크 위협
최근 당국의 안정화조치에도 불구하고 증권사와 여전사, 저축은행 등 비은행금융기관 유동성리스크가 여전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대내외 불확실성이 큰 만큼 비상계획을 점검하고 관리·감독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22일 한국은행이...
취약차주·비은행금융기관 중심으로 빠르게 증가…부동산업 비중도 30% 돌파금리상승·경기부진에 코로나19 직후 정책적 지원도 끊길 예정…옥석가릴 때 됐다
자영업자대출이 사상 처음으로 1000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내외 정책금리 인상과 부동산값 하락, 경기부진이 이어질 전망이어서 연착륙을 위한 지원이 절실하다고 봤다.
22일 한국은행이...
일부 건설사·PF사업장 부실화하지 않아도 자기자본비율 하락 불가피부실화시엔 은행 15.5→15.0%·보험사 205.7→199.9%·증권사 708.4→557.5%
부동산값 하락이 일부 건설사 등의 부실을 초래하지 않더라도 금융권 리스크를 키울 수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22일 한국은행이 발간한 ‘2022년 하반기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주택가격 하락 등 부동산경기 부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