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의협) 총파업과 전공의 집단휴진, 의과대학 본과 4학년생들의 의사 국가시험(국시) 거부를 동반했던 1차 갈등은 9월 합의로 정부가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원(공공의대) 설립, 의과대학 정원 확대, 한방첩약 국민건강보험 급여화, 원격의료 추진을 중단하기로 하면서 일단락됐다. 하지만 내년도 예산안에 공공의대 설립 예산이 반영되고, 의대생 국시 문제가...
더불어민주당 이용빈 원내부대표는 2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의사 국시를 집단 거부했던 의대생들에게 기회를 주자고 제안했다.
의사 출신인 이 부대표는 정책조정회의에서 "지금의 비상 상황은 정부와 의료계 간의 갈등을 더이상 허용하지 않는다"며 "내년 1월 곧바로 의사 국시를 볼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의대생 국시 거부 문제와 관련해서는 재기회 부여 가능성을 시사했다. 권 후보자는 “의대생 국시 문제로 의료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면서 “국민에게 충분히 양해를 구하면서 국회와 상의하겠다”고 밝혔다.
권 후보자는 최우선 정책 과제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꼽으며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진단검사량을 늘리는 한편, 중증환자를 적절하게 치료할...
의사 국가시험을 거부한 의과대학 본과 4학년생들에 대해 정세균 국무총리가 20일 국시 재응시 가능성을 시사했다.
정 총리는 이날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그 문제를 정부 내에서 당연히 의논해 왔다”며 “그런데 국민으로부터 그게 공정하냐, 절차가 정당하냐는 문제 제기가 있었기 때문에 지금까지는 그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지만, 조만간 현실적인 필요나 지금...
대전협은 끝으로 "코로나19 대응 인력 보충을 위해 유럽국가의 선례를 참고해 의대생 국시 면제 및 코로나19 방역에 투입을 고려하라"며 "이러한 고려 없이 전공의를 코로나19 방역에 투입한다면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의사들의 협조를 구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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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국시 10일 종료, 2700여 명 미응시...복지부도 "고민 깊다"
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의사국시)이 10일 끝났습니다. 이 시험에 응시하지 않은 의대생은 2700여 명이 넘는데요. 이 같은 사태에 대해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이날 오전 기자단 백브리핑에서 "의사국시에 대해 의료인력 공백 등 여러 고민이 있다"며 "관련...
앞서 의협은 정부에 의사 국시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내놓을 것을 촉구하면서 “향후 이로 인해 벌어질 모든 상황에 대한 책임은 정부 측에 있다”고 경고했다. 이와 함께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의정협의체에 불참하기로 했다. 의협의 의정협의체 불참 장기화로 의정협의체의 기능을 보건의료발전협의체가 대신하게 된다면, 의협의 이번 결정은 그야말로 자충수가 된다....
김 의원은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의 농단이 묵과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며 “존재하지 않는 당정청 국시 합의설을 흘리며 자기 정치의 도를 넘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코로나 상황이 호전된 후 의정협의체를 개최한다는 합의에 조건을 거는 일체의 시도는 합의 파기”라며 “국시 혼란을 가져온 의료계 선배들과 책임자들은 국민 앞에 말과 행동을...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이 의사 국가고시(국시) 실기시험 재응시 문제가 해결 단계로 진입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31일 페이스북을 통해 “(의대) 본과 4학년 학생들의 의사국시 문제는 금주 중 해결의 수순으로 진입했다”며 “실기 시험을 위한 실무적 프로세스가 진행 중이다. 금주 화요일, 수요일 중 당·정·청의 입장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의협은 30일 오후 1시 서울시 용산구에 있는 임시회관 7층 회의실에서 비상 연석회의를 열고 의대상 국시 재응시 문제가 우선적으로 해결돼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이날 회의는 화상참여를 포함해 최대집 회장, 상임이사와 대의원회, 시도의사회, 의학회, 대한전공의협의회,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최 회장은...
정부가 의대생 국가시험(국시) 응시 문제는 의정협의체 안건이 아니라는 입장을 반복하자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의료계 전 직역의 뜻을 모아 '강력한 행동'으로 대응하겠다고 맞섰다.
의협은 29일 입장문을 내고 "책임져야 할 일은 미뤄둔 채 회의부터 시작하자는 의정협의체 제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 의료계와의 자존심 싸움에 골몰하는 것은 직무유기...
앞서 의협은 입장문을 내고 "정부의 잘못된 정책에서 비롯된 국시 문제로 국민건강과 환자안전이 심각하게 위협할 위기에 직면했다"라며 "정부가 내일까지 뚜렷한 해결책을 내놓지 않는다면, 정부의 해결의지가 없는 것으로 간주할 수밖에 없다. 향후 이로 인해 벌어질 모든 상황에 대한 책임은 정부 측에 있음을 분명히 밝힌다"며 정부가 이날까지...
답변자로 나선 류근혁 사회정책비서관은 우선 "이미 2차례 재접수 기회를 부여한 점, 현재 의사 국가고시 실기시험이 진행되고 있는 점, 의사국시 실기시험 이후 실시하는 다른 직역 실기시험 일정, 국민의 수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할 상황"이라고 했지만, 추가적인 기회를 줄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파업을 강행한 대한의사협회에 대한...
그러나 일부 의대생들은 의정 합의 이후에도 국시 거부 의사를 철회하지 않았고, 응시대상자 3172명 중 14%인 436명만 국시에 접수했다. 국시를 거부한 의대생들은 지난달 24일 응시 의사를 밝혔으나, 정부는 형평성을 이유로 추가적인 응시 기회를 부여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의료계는 국시 문제뿐만 아니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아직 안정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