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왼쪽)이 13일 국회 비대쥐원장 회의실에서 김영모 인하대 의료원장 등 주요 대학병원장들과 만나 국가고시를 거부한 의대생들을 구제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오른쪽부터 김 비대위원장, 김 원장, 김연수 서울대병원장, 윤종섭 연세대의료원장, 김영훈 교려대위료원장.
정부, 의대생 ‘국시 거부 사과’ 거절
정부는 7일 전국 의과대학 본과 4학년 학생들에게 국가고시 재응시 기회를 줄 수 없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이날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국시 접수를 취소했던 의대생’이라고 주장한 작성자가 ‘국시 접수를 취소했던 의대생이 국민들께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라는 사과글을 올렸는데요. 정부는 “별다르게...
국시 재응시 논란에 “의대생, 솔직하게 동의 구해야”… 최대집 탄핵안 부결엔 “결정 존중”
4살·7살 아이의 엄마인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추석 연휴가 시작되기 전인 29일 자녀의 두통으로 응급실을 찾았다. 응급실은 1차 의료체계의 최전선이다. 가정의학과 의사 출신인 신 의원은 “응급실 이중문을 거쳐 한 손엔 아이를 안고 다른 한 손으로 접수하면서...
정부가 의과대학 본과 4학년 학생들의 의사 국가고시(국시) 재응시 문제에 대해 기존의 원칙과 입장에 변함이 없다는 뜻을 재차 강조했다.
강도태 보건복지부 2차관은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백브리핑에서 "정책적으로는 여러 국가시험과의 형평성, 공정성 등을 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그간 의대생들이 시험...
"국시 응시하겠다" 의대생 본과 4학년, 공동 성명서 발표
전국 의과대학 본과 4학년 학생들이 의사 국가고시 실기시험에 응시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전국 40여 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본과 4학년 대표들은 24일 "국시에 대한 응시 의사를 표명한다"는 공동 성명서를 발표했는데요. 한편, 이들은 보건복지부가 국시 응시와 관련해 밝힌...
대한의사협회가 의사 국가고시(국시) 응시를 거부했던 의과대학ㆍ의학전문대학원 학생들에게 다시 응시 기회를 달라고 여당에 요청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난색을 드러냈다.
최대집 의협 회장은 24일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의장과 만나 국시 응시 문제 등을 논의했다. 최 회장은 "그동안 국시 연장에 재응시 기간이 있었지만 그런 부분을 지키지...
의대생 '국시 응시의사 표명 여부' 투표
의과대학 본과 4학년 학생들이 의사 국가고시 실기시험에 응시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할지를 두고 재논의 나섰습니다. 이는 대국민 사과에 대한 의견 수렴과는 별개로 우선 '응시 의사'만을 확인해보겠다는 취지인데요. 23일 의료계에 따르면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는 전날 의대생 본과 4학년 대표단과...
대전협이 함께하면서 전공의들이 의대생들의 상황에 깊이 공감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알리고 더 강한 연대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앞서 지난 14일 의대생들을 대표하는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의대협)는 국시거부와 동맹휴학 등 단체행동을 중단하는 조건으로 정부의 보건의료정책을 견제할 상설 감시기구를 띄웠다.
전국 40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본과 4학년 국시 응시자 대표들은 13일 공동 성명서를 내고 정부 정책에 반대해 나섰던 단체행동을 잠정 유보하기로 했다. 이들은 “이후 행동방침에 대해서는 논의 후 발표할 예정”이라고 모호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광복절 집회發 누적 확진자 577명…곳곳에서 집단감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3일 광복절 서울 도심 집회와...
다만 국시 거부자들에 대한 재응시 기회가 주어질지는 미지수다. 정부는 추가 시험은 어렵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전국 40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본과 4학년 국시 응시자 대표들은 이날 공동 성명서를 내고 “단체행동을 잠정 유보한다”고 밝혔다. 다만 동맹휴학 철회(예과 1학년~본과 3학년), 국시 재응시(본과 4학년) 등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선 “이후...
또한 “국시 응시 대상자 3172명 중 86%인 2726명이 시험을 치르지 못한다면 의료인력 수급에 엄청난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며 “몇 년 후 이들이 군의관, 공중보건의사로 일하게 될 공공의료 영역에서 타격이 현실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학생들이 오늘의 아픔을 아로새기며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의료계 선배와 스승들을 믿고 한 번 더 기회를 달라”고...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가 이날 성명에서 “의·정 합의에 따라 정부는 온전한 추가시험을 시행해야 한다”며 “국시가 제대로 시행되지 못해서 발생하는 문제는 장·단기적으로 매우 크며, 향후 이 모든 문제의 책임은 정부에 있다”고 주장한 데 대해선 “국민에 대한 설명과 양해 등이 빠져있는 부분은 좀 아쉽다”며 “국가시험의 추가적인 기회 부여는 형평성과...
◇정부, 의사 국시 추가 접수 "쉽게 결정 못해"
정부가 의대생들의 국가고시 추가접수 등 구제책을 마련해달라는 요구에 대해 국민의 동의가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에 보건복지부 손영래 대변인은 9일 "국가시험의 추가접수는 다른 이들에 대한 형평과 공정에 위배되는 측면이 있다"라며 "국민의 동의가 선행되지 않는다면...
설문조사 결과 70.5%가 “현 시점에서 단체행동(동맹휴학 및 국시 거부)을 지속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응답했다. 특히 올해 의사 국시를 치러야 하는 본과 4학년은 81%가 단체행동 지속을 반대했다. 이 설문에 참여한 본과 4학년 학생은 전체의 80%였다.
단체행동 지속에 반대한다는 응답은 학년별로 소폭 차이가 있었다. 본과 3학년은 75%, 본과 2학년은 60%, 본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