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영주귀국 사할린동포 보금자리 지원 사업 진행

입력 2024-05-14 09: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3 LH 인천지역본부에 마련된 사할린동포 LH 임대주택 계약체결 현장에서 영주귀국 사할린동포를 대상으로 입주를 위한 상담 및 계약체결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LH)
▲13 LH 인천지역본부에 마련된 사할린동포 LH 임대주택 계약체결 현장에서 영주귀국 사할린동포를 대상으로 입주를 위한 상담 및 계약체결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4월부터 입국한 영주귀국 사할린동포 및 동반가족 122가구(210명)에 LH 임대주택 보금자리를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주거지원 대상은 재외동포청을 통해 2023년 사할린동포 영주귀국 및 정착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가구다. 주거 지원 지역은 경기 안산 고향마을로 이곳은 LH가 건립한 사할린 한인전용 아파트(50년 공공임대)다.

영주귀국 사할린동포에 대한 임대주택 지원 사업은 일제강점기 당시 러시아 사할린에 강제동원 등으로 이주했지만, 광복 이후 고국으로 귀환하지 못하고 사할린에서 살아온 사할린동포와 그 동반가족의 영주귀국과 정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LH는 사할린동포의 영주귀국과 고국 정착을 위해 지난 2000년도부터 안산 고향마을 입주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2000가구를 공급해 사할린동포의 보금자리 지원을 통한 주거안정에 힘쓰고 있다.

올해는 이번에 입국한 가구를 대상으로 LH 인천지역본부 및 부산울산지역본부에서 전국 22개 단지 내 총 122가구에 대한 계약 체결이 진행된다. 해당 가구는 기존 사할린동포 입주 단지 및 인근 단지를 중심으로 배정하는 등 사할린동포의 입주희망지역 수요조사 결과를 최대한 반영해 임대주택을 지원한다.

LH는 2022년에는 사할린동포 주거환경 개선사업의 하나로 안산 고향마을에 가천대와 협업한 ‘어울더울 고령자 쉼터’를 개관했다. 또 고령자 맞춤형 재활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입주민 연령 등을 고려한 안마용품, 재활·일반운동기구를 교체하고 운동재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이에 LH는 고향마을 노인회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고병욱 LH 주거복지본부장은 “앞으로 재외동포청, 대한적십자사 등과 협조해 귀국한 사할린동포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임대주택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LH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충전 불편한 전기차…그래도 10명 중 7명 "재구매한다" [데이터클립]
  • "'최강야구'도 이걸로 봐요"…숏폼의 인기, 영원할까? [이슈크래커]
  • 신식 선수핑 기지?…공개된 푸바오 방사장 '충격'
  • 육군 훈련병 사망…완전군장 달리기시킨 중대장 신상 확산
  • 박병호, KT 떠난다 '방출 요구'…곧 웨이버 공시 요청할 듯
  • 북한 “정찰 위성 발사 실패”…일본 한때 대피령·미국 “발사 규탄”
  • 세계 6위 AI국 韓 ‘위태’...日에, 인력‧기반시설‧운영환경 뒤처져
  • 4연승으로 치고 올라온 LG, '뛰는 야구'로 SSG 김광현 맞상대 [프로야구 28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012,000
    • -2.5%
    • 이더리움
    • 5,310,000
    • -2.05%
    • 비트코인 캐시
    • 644,500
    • -5.57%
    • 리플
    • 729
    • -1.75%
    • 솔라나
    • 232,400
    • -1.15%
    • 에이다
    • 633
    • -2.47%
    • 이오스
    • 1,120
    • -4.11%
    • 트론
    • 155
    • +0.65%
    • 스텔라루멘
    • 150
    • -1.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300
    • -1.63%
    • 체인링크
    • 25,350
    • -1.55%
    • 샌드박스
    • 617
    • -3.5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