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에 전북 전주시을 선거구로 출마한 국민의힘 정운천 후보가 4일 혈서를 쓰며 결의를 다졌다.
3선에 도전하는 정 후보는 이날 오전 전북특별자치도청 앞에서 무릎을 꿇고 “전북 발전을 이뤄내겠다는 결연한 의지”라고 밝히며 혈서를 썼다. 그는 백지에 ‘오직 전북’이라고 적었다. 지지자들은 오열과 탄성을 터뜨렸다.
정 후보는 “함거(죄인을 실어나르는...
연구회는 나아가 “(3안을 배제한) 의제숙의단의 의제 설정 규칙이 공정했는지, ‘기울어진 운동장’이 아니었는지 의문이 든다”면서 “공론화위 자문단 인적 구성이 어떤 원칙과 절차로 이뤄졌는지 밝혀달라”고도 했다.
국민연금 개혁은 좋든 싫든 피할 수 없는 국가적 과제다. 이대로 가다간 2055년 기금이 고갈된다. 대한민국은 세계 최하위 출산율, 최고 속도의...
이에 대해 윤희석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민주당은 전세사기 피해 시위자 폭행 사건이 원 후보와 관련이 있는 것처럼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며 “거짓 선동을 즉각 중단하라”고 반박했다.
윤 대변인은 “폭행에 가담한 사람은 다수가 아닌 1명이고, 선거 운동원도 아니고, 원 후보 캠프와 연관이 없는 사람으로 밝혀졌기에 민주당의 주장은 거짓”...
이번 총선에서는 지역구 현역인 더불어민주당 김주영 국회의원과 '90년대생' 국민의힘 박진호 전 당협위원장이 각각 출마했다. 김주영 후보는 한국노총 위원장을 지낸 노동운동가 출신 정치인으로, 2020년 치러진 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전략공천으로 처음으로 정치에 입문해 당선됐다.
현역 의원인 김 후보는 △김포 지하철 5호선 신속 착공 위해 예타...
대해선 국민이 조국 대표의 억울함을 이해하고 지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조 대표에 대해) 성급하게 파기환송될 것이다. 감옥을 갈 것이다라는 한 비대위원장은 법무부장관을 한 검찰 출신이 헌법정신에도 어긋나는 무죄추정원칙을 일탈하는 그런 말씀으로 조 대표를 공격하는 것은 지나치다”면서 “저는 역설적으로 조국의 가장 강력한 선거운동원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모를 수 없는 ‘셀럽’들이 총선을 앞둔 정치판에 얼굴을 드러내고 있다. 각 당 후보들은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는 연예인·운동선수 등을 전면에 내세워 시너지 효과를 노리고 있다.
정치인과 연예인의 합성어인 ‘폴리테이너’들의 활동 반경은 점점 넓어지고 있다. 유세차에 올라 마이크를 잡거나,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의 후원회장을 맡는 등...
연금연구회는 “의제를 결정하는 공론화위원회 의제숙의단의 룰 세팅이 공정했는지에 대해 의문이 든다”며 “의제 설정 룰 세팅이 공정했는지, 소위 말하는 기울어진 운동장이 아니었는지, 이와 같은 비판에 대한 입장을 밝혀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연금연구회는 공론화위원회가 내놓은 2개 안이 오히려 국민연금의 재정 건전성을 해칠 것이라고 비판했다. 1안의...
2일 서울 중·성동을 지역구의 성동구 금남시장에는 더불어민주당 박성준 후보와 국민의힘 이혜훈 후보의 플래카드가 가까운 거리에 붙어 있었다. 금남시장은 한국전쟁 이전부터 금호동에 터를 잡아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는 성동구 서민들의 대표적인 '생활 터전'이다. 박 후보는 선거운동 첫날이었던 지난달 28일 첫 집중 유세를 금남시장에서 벌였고, 이...
윤석열 대통령은 2일 "민생토론회에서 정책 논의는 수요자인 국민이 어떤 게 필요한지 부처가 서로 결합해 벽을 허물고 융합해 국민 중심으로 어젠다를 발굴해 함께 토론하는 방식으로 서로 머리를 맞대는 게 특징"이라며 총선 이후 민생토론회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2대 국회의원 총선거 공식 선거운동 기간, 민생토론회를 잠시 멈춘 윤 대통령은...
국민의힘 울산시당 선대위는 대변인 논평을 통해 “퇴임 후 ‘잊히고 싶다’던 문 전 대통령이 어제 부산 방문에 이어 오늘은 울산을 방문해 민주당 후보들을 지원했다”며 “전직 대통령이 선거운동을 노골적으로 하는 것은 전례가 없는 사상 초유의 일이다. 대단히 부적절한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또 “헌법소원 결과는 선거 이후에나 나올 것이고, 아홉가지 선거운동을 하지 못해도 현행 선거법을 준수하면서 선거운동에 임하겠다”며 “국민 여러분이 조국혁신당의 마이크가 되어주고, 현수막이 되어주고, 유세차가 되어주길 호소한다”고 덧붙였다.
헌재는 비례대표 선거운동에 대해 일관된 목소리를 내왔다. 2006년 민주노동당과 노회찬 전 의원도 비례대표...
4·10 총선에서 서울 서대문갑에 출마한 국민의힘 이용호 후보는 2일 ‘김활란 이화여대 초대 총장이 이화여대생을 미군 장교에게 성 상납시켰다’는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인 더불어민주당 김준혁(경기 수원정) 후보의 사퇴를 촉구했다.
이 후보는 이날 성명에서 “김 후보가 우리 서대문갑에 소재한 이화여대와 그 구성원들을 능멸한 망언을 한 것이 드러났다”며...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편법 대출’ 논란을 빚은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후보(경기 안산갑)를 겨냥해 “음주운전하고 음주운전한 차를 팔면 용서가 되는 것이냐”며 후보직 사퇴를 요구했다.
한 위원장은 2일 오전 충남 당진 지원 유세에서 “모든 국민을 분노케 하는 양문석이라는 분이 사과문을 냈다. 자기가 사기 대출받아서 산 집을 팔겠다고 한다”...
김 후보는 또 "김활란이라는 사람이 일제 강점기에도 친일파였고, 해방 이후에도 미 군정에 충실한 인물이었는데 독립운동가로 위장하고 있었던 것"이라고 했다. 이와 관련해 신주호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공보단 대변인은 1일 논평에서 "제정신으로 할 수 있는 발언인지, 여성을 바라보는 비뚤어진 왜곡된 시각이 그대로 묻어난다"며 "김...
이처럼 한 위원장이 공식 선거운동 시작 후 주로 수도권 지원 유세를 지속하다 이날 PK로 향한 것은 최근 이곳의 국민의힘 지지도가 급락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지난달 28∼29일 전국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부산·울산·경남(PK) 국민의힘 지지도는 직전 조사보다 15.3%포인트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4‧10 총선 D-9…‘수성’ vs ‘탈환’ 선거전1996년 15대 이후 ‘8번 중 5번’ 민주당현역 최기상, 첫 재선 의원 여부 관심↑국민의힘 강성만, 21대 패배 설욕 나서
서울 금천구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이어 22대 총선에서도 국민의힘 강성만(63) 후보와 현역인 최기상(54)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다시 맞붙는 ‘리턴 매치’로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금천구는...
송파갑에서 맞대결을 펼치는 박정훈(국민의힘)·조재희(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이날 이른 아침부터 자신들이 내건 교육 공약을 홍보하기 위해 부지런히 움직였다.
박 후보는 ‘1일 요리사’가 되어 중·고등학교 등굣길을 찾는 이색 유세 행보를 보였고, 조 후보도 지역구 학부모들과 간담회를 가지고 중학교 설립 공약을 설명했다.
◇= “오늘은 내가 요리사”…박정훈...
이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30일 경기 부천에서 열린 총선 지원유세에서 “초등학생과 위안부 할머니를 성관계 대상으로 이야기했다. 이런 쓰레기 같은 말이 용인할 수 있는 수준의 말인가”라며 “삐소리 나오는 말을 하는 사람은 정치를 하면 안 된다”고 했다.
국민의힘 수원지역 후보들도 31일 김 후보의 사퇴를 촉구하는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왜곡된...
곽관용 국민의힘 경기 남양주을 후보는 “상대를 비방하는 등 시민분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선거 문화는 바뀌어야 한다”며 “‘토크콘서트’를 통해 기존 선거 문화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이색 선거운동을 펼치겠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30일 이미 한 차례 토크콘서트를 진행한 곽 후보는 이날 저녁 6시에도 번화가를 찾아 차분한 분위기에서 지지자들과...
여야 상반된 심판론, 선택지 희석모범 실천한 ‘인물’이 기준 선명해내로남불 직시하고 위선 걸러내야
총선이 불과 9일 남은 현재, 그간 주요 정당 내의 파열음과 막말 그리고 도를 넘어선 선거운동으로 유권자가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 헷갈리게 만들어 버린 형국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유권자의 선택 기준이 인물에 달린 듯하다.
구도 측면에서 여야는 모두 심판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