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의 규제 권력을 뺏지 않는 한, 정치권의 소수 이해관계자 눈치 보기 관행을 없애지 않는 한 어떤 정권이 들어와도 규제개혁은 어렵다.
기존 성장 위주의 정책에선 규제 개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더라도 기업만의 노력으로 세계 시장에서 버틸 수 있었다. 하지만 미·중 경제 패권주의와 글로벌 공급망 무기화, 신보호무역주의 강화, 탄소중립 정책 강화 등 새로운...
현재 왕윤종 경제안보비서관이 이끄는 조직은 기재부, 산업부, 외교부, 과기부, 국정원에서 각각 파견나온 공무원 5명이 전부다. 5명이 모든 현안을 커버하기는 불가능하다. 일본 NSS 조직은 무려 40명이 넘으며, 호주도 총리실 아래 대규모 관련 조직을 꾸렸다. 미국은 기술, 인도태평양 등 여러 비서관들을 세부적으로 나눠서 운영 중이다.
추후 우리 경제안보비서관이...
전날 윤 대통령은 초유의 치안감 인사 번복 논란에 대해 "황당하고 어이없는 일이 벌어졌다"며 "인사권자인 대통령의 재가도 나지 않은 인사가 유출되고 언론에 인사 번복된 것처럼 나간 자체는 중대한 국기문란이거나 공무원으로서 할 수 없는 과오"라고 강하게 질책했다.
또 전날 윤 대통령이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와...
공무원과 공기업의 고위직 임금의 삭감과 재정의 엄격한 운영도 필요하다. 한국은 비싼 부동산 가격으로 인해 임대료가 높은 나라이다. 임대료가 안정되어야 소상공인들도 가격인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 임대료를 동결하는 건물주는 세제 혜택, 과다 인상 건물주는 세무조사, 둘을 병행하면 효과가 있을 것이다.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과 자급률 제고 정책은...
임금피크제 도입 이전의 호봉제하에서는 공무원, 공공기관 종사자, 그리고 민간기업 정규직 종사자들의 대부분은 나이에서 일하지 않았던 기간을 차감한 호봉을 산정하여 각 직급별로 그 호봉에 따라 결정되는 임금을 지급받았다. 지속적으로 일을 하는 경우 임금은 나이가 듦에 따라 자동으로 상승하였다. 이러한 호봉제는 근로자들의 장기근속을 유도하고, 특화와...
한 경제전문가는 "일단 올해 국세 예상 수입이 343조인가 되는데, 53조 초과로 더 걷힐 예정이라면 오차가 15% 정도 된다"며 "이런 세수추계를 한 기재부 세제실 공무원들은 다 그만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기재부가 세수추계를 잘못한 것은 사실 올해만이 아닙니다. 지난해도 세수추계가 틀려 60조 원 가까운 초과세수가 발생했고 감사원 감사는...
그 시절 불필요한 업무와 불통은 산업통상자원부 공무원을 지치게 했고 능률을 떨어트리는 원인으로 작용했다. 일예로 한 장짜리 보고서를 만드는데 백데이터 자료를 수십 페이지 분량으로 만들었던 적도 있다고 한다.
이런 산업통상자원부의 모습을 보면 장(長)의 역할이 정말 중요하다는 걸 새삼 느꼈다. 정부 부처의 팀장, 과장, 국장, 실장, 비록 장자가 안 붙지만 차관...
규제완화에 어떤 긍정적인 역할을 하는지를 묻는 말에는‘규제법령 정비 근거 확보’(39.5%)로 응답한 기업이 가장 많았고,‘네거티브 규제 실험장’(28.1%), ‘갈등과제의 돌파구’(20.2%), ‘공무원 적극행정 유도’(12.2%)가 그 뒤를 이었다.
규제로 사업추진이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추천할 만한 제도인지를 묻는 말에는 응답기업의 88.1%가 '그렇다'고 응답해...
문재인 정부 또한 규제샌드박스 제도를 도입하고, 또 공무원이 규제의 필요성을 입증하지 못하면 해당 규제를 폐지하는 ‘규제입증책임제’도 확대키로 했지만 성과를 체감하기 어렵다. 오히려 노동, 산업안전, 기업 지배구조 등에 대한 규제가 양산돼 기업가정신을 꺾고 투자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규제개혁의 근본적인 해법은 네거티브 시스템으로 바꾸는 것이다. 새...
중기부는 인수위에 국과장급 공무원 4명을 추천했지만, 오기웅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국장) 1명만 파견됐다. 오 정책관은 창업부터 벤처·중소기업의 지원, 수출 판로 개척 등 중책을 두루 맡아온 인물이다. 중기부 내부에선 오 정책관이 창업·벤처 정책의 중기부를 대표할 만한 인물이라고 평가받지만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소상공인·자영업자 관련 정책 공직자들이...
새로운 정부를 구성하는 입장에서는 이미 공약을 통해 대강의 방향이 정해져 있으므로 당장 인수위원회 시절부터 담당 공무원, 해당 전문가들이 모여 합당한 실천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필자가 가장 강조하고 싶은 것은 새로운 집권세력은 ‘널리 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나름의 어젠다를 가지고 국민의 선택을 받았기 때문에 모든 정책에 국민들이...
방산 수출 등을 주요 경제 성과로 꼽으면서, 기후변화, 보건·백신협력, 첨단기술 협력 등 글로벌 현안 대응에서 한국이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고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전날 국회에서 통과된 '2022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의 국회 증액에 대한 동의 및 예산 공고(안)'을 의결했다. 또 법률안인 경찰공무원법 일부개정법률안과 감염병의 예방...
공무원들 마음이 다 떠나가고 있는데, 다시 조사하고 엄정하게 책임지는 것이 민주주의고 그로 인해 사람들이 일할 의욕을 북돋아 주는 것이 경제발전의 기본 아니냐”고 지적했다.
그러자 이재명 후보는 “준비했는데, 안 보여 드리려다가 꼭 보여드려야겠다”며 손팻말을 꺼내들었다. ‘화천대유 관계자 녹취록’이라는 제목의 팻말에는 “윤석열은 영장 들어오면...
흔히들 미국 대통령을 ‘어쩌다 공무원’이란 뜻의 ‘어공’에, 중국 공산당 총서기를 ‘늘 공무원’이란 뜻의 ‘늘공’에 비유한다. 공산당의 일관된 정책 지속성이 중국을 더욱 강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또한 중국의 경제 규모가 향후 10년 안에 미국을 추월해 경제패권을 기반으로 한 중국의 영향력이 더욱 커질 것이다. 중국은 2020년을 기점으로 미국 GDP의 70%를...
서비스)로 수출되기까지 하니 경악을 금치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설강화’는 수많은 민주화 인사를 고문하고 살해한 국가안전기획부(안기부) 직원을 우직한 열혈 공무원으로 묘사해 안기부를 적극적으로 미화하고, 간첩이 민주화 인사로 오해받는 장면을 삽입해 안기부가 민주항쟁을 탄압할 당시 ‘간첩 척결’을 내건 것을 옹호하는 듯한 태도를...
K-만두 수출 성공사례와 전기·수소 에너지 기반의 친환경 농업 모빌리티 개발계획을 공유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공사 저수지 활용 40㎿ 이상 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 조성 및 농어가 탄소배출권 거래제도 참여 지원 등 농어촌 탄소중립 실천사례를 공유했고, 농식품공무원교육원은 올해 농업분야 탄소중립과 관련하여 추진 중인 주요 교육 내용을 안내했다.
김춘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