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상계3구역은 올해 3월 공공재개발 2차 후보지로 선정돼 사업 추진을 위한 주민 동의를 받고 있다.
상계뉴타운에서 이미 재개발사업이 완료된 곳은 상계4구역이다. 상계4구역은 지난해 1월 공사를 마무리하고 810가구 규모의 '상계역 센트럴 프루지오'로 탈바꿈했다. 상계6구역은 지난해 7월 '노원 롯데캐슬 시그니처' 브랜드로 총 1163가구 중 724가구에 대한...
최근 재개발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공통점도 있다.
도봉구의 경우 도봉2구역이 지난 3월 관리처분인가를 받았고, 쌍문1구역은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양천구는 신월동을 중심으로 재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 구로구 고척4구역은 지난 6월 관리처분인가를 받았다. 관악구 역시 봉천13구역이 공공재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공공재개발 추진 구역 중 흑석2구역과 신설1구역 등 상당수는 주민 반발에 막혀 진퇴양난에 빠졌다. 도심 복합사업 역시 후보지 56곳 중 6곳에서 정부에 사업 철회서를 제출한 상태다.
공공기획 사업 구역 내 집값 급등으로 투기세력 배만 불릴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은평구 구산동 B공인중개 관계자는 “공공기획 정비사업 추진 소식을 듣고 노후 빌라 등을...
공공 재개발 예정지에 빌라를 사두면 새 아파트 입주권을 받을 수 있어서다. 지난 4ㆍ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재개발 규제 완화를 공약한 오세훈 후보가 당선되면서 민간 재개발 기대감까지 커지고 있다.
재개발 추진 움직임이 이는 지역마다 빌라 가격이 오르는 배경이다. 서울 용산구 원효로1가 H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재개발 기대감 때문에 빌라...
"서대문·성북·중구·울산 중구 등 4곳서 4500가구 주택 공급"전포3·당감4·신길4 국토부에 철회 동의서, 주민 반발 걸림돌
서울 서대문구 서대문역 남측과 중구 약수역 인근 빌라촌이 고층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한다.
국토교통부는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이하 도심 복합사업) 6차 후보지로 서울 3곳과 울산 1곳 등 4곳을 선정했다고 3일 발표했다....
수익성이 일반 재건축·재개발만큼 높지 않아서다. 서울시와 정부가 소규모 재건축 활성화를 위해 규제를 완화하고 있지만 지금까지 7층 이하 제한이 있는 2종 일반주거지역에서 공공임대 주택을 계획해 용적률 완화와 10층 건립이 허가된 곳은 양천구 목동과 강남 삼성동 사업지 2곳뿐이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대학원 교수는 "가로주택정비사업이 도입된지...
정부는 2·4대책을 통해 매입한 빌라가 있는 지역이 추후 공공재개발 지구로 지정되면 입주권을 주지 않고 현금청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달 빌라 거래 현황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은평구가 551건으로 가장 많았고, 강서구 415건, 도봉구 326건, 강북구 323건, 송파구 261건, 구로구 259건, 중랑구 258건 순이었다.
집값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서울...
역시 공공재개발을 추진했다가 도시재생사업을 이유로 공모에서 배제됐던 옛 장위13구역에 있는 지분 18㎡ 규모의 K빌라도 2억8000만 원까지 값이 올랐다. 3년 전만 해도 이 빌라는 지금의 4분의 1 값에 집을 구할 수 있었다. 장위동 E공인 관계자는 "장위13구역은 장위뉴타운에서 가장 넓은 구역이다. 재개발이 되기만 하면 사업성은 충분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2월 세종시 조치원읍 신흥주공연립주택에서 도시정비사업 마수걸이 수주를 한 데 이어 지난달엔 경기 부천시 '대진빌라 소규모 재건축 사업' 시공권을 따냈다. 금호건설이 수주한 첫 소규모 재건축 사업이다.
이달에도 충북 청주시 사직3구역 재개발 시공권이 금호건설 품에 안겼다. 나라 밖에서도 베트남 렌 강(江) 관개시설 공사와 캄보디아 관개시설 공사를...
2억5000만 원 하던 빌라가 1년 만에 3억5000만 원까지 한다"면서도 "이주 부담 때문에 재개발을 원하지 않는 주민들도 많다"고 말했다.
성동구는 재개발 재추진, 가로주택정비 사업, 도시재생 사업 등 주거환경개선지구 후속 사업을 검토하기 위한 용역을 진행 중이다. 성동구 관계자는 "용역 결과가 나오더라도 사업을 한다는 게 아니라 사업별로...
공공 도심 복합사업 추진과 현금청산 우려가 없는 강남으로 단기 시세 차익에 향후 민간 재개발까지 노린 수요가 많이 유입된 때문으로 보인다.
공공 도심 복합사업 후보지로 선정된 강북지역 빌라시장은 된서리를 맞고 있다. 현금청산 우려에 사는 사람은 물론 파는 사람도 없는 거래 빙하기가 이어지고 있다. 강북구 미아동 한 공인중개사는 “빌라를 사면...
여기에 정부가 민간 재개발 규제 완화 대신 공공 정비사업을 밀어붙이자 공공 개발 가능성이 낮은 강남권으로 빌라 수요가 집중된 측면도 있다. 공공재개발과 도심 복합개발 예정지에서 강남구 등은 한 곳도 포함되지 않았다. 공공 주도 도심 복합사업의 경우 지난 2월 4일 이후 해당 사업지의 부동산을 구입한 사람은 현금청산 대상이 된다.
역삼동 C공인 관계자는...
한 주민은 “민간 재개발이 추진될 줄 알고 낡은 집을 샀는데 현금청산될 줄 알았다면 누가 매입했겠느냐”며 “도심 복합사업의 추진 요건인 주민 동의율 3분의 2를 채우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금청산 조항 때문에 공공 주도 개발지 내 빌라는 매매 거래가 사실상 끊겼지만 정부와 여당은 뚜렷한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당정은 도심 복합사업...
서울시는 지난 26일 '6대 재개발 규제완화방안’을 발표했다. 방안에는 △주거정비지수제 폐지 △공공기획을 통한 구역 지정 기간 단축 및 지원 △주민동의율 간소화 명확화 △재개발 해제구역 신규지정 활성화 △제2종(7층) 일반주거지역 규제 완화 △매년 재개발구역 공모 추진 등의 내용이 담겼다.
6대 방안 중 핵심은 주거정비지수제 폐지다. 주거정비지수제를 푼...
서울 성북구 장위동 옛 '장위12구역'에서 재개발 재추진을 준비하는 최연숙 재개발재추진위원장은 "서울시가 그동안 난개발을 방치하면서 신축 빌라가 난립하고 있다"고 볼멘소리를 했다. 최 위원장은 "민간재개발이 공공재개발보다 사업 속도가 빠르진 않을 것 같다"면서도 "공공재개발이 안 되면 민간 재개발도 검토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주거정비지수제' 폐지…법적 요건 충족하면 구역 지역 가능'공공기획' 도입…구역 지정 기간 5년→2년 이내로 대폭 단축전문가들 긍정적 평가…"빌라 몸값 상승" 우려 시선도
'오세훈표' 재개발 규제 완화 윤곽이 드러났다.
서울시는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의 장애물로 꼽히던 '주거정비지수제'를 폐지하고, 시 주도의 '공공기획'을 도입해 평균 5년 걸리는...
신길1구역 주민 김모 씨는 “최근 많이 들어선 신축 빌라 때문에 공공재개발 사업이 제대로 추진될 수 있을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신축 빌라들 대부분이 업자들의 '사기 분양'에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현금청산 대상이라는 사실을 숨기고 입주권을 받을 수 있는 것처럼 속여 빌라를 분양하는 사례가 많다는 것이다. 박종덕 신길1구역...
강남지역은 서울 전역에서 선정된 공공재개발‧재건축 사업 후보지에도 예외지역으로 남았다. 강남구와 서초구, 송파구 등 강남3구 가운데 유일하게 이름을 올린 곳은 공공재개발 2차 후보지인 송파구 거여새마을 재개발 구역 한 곳 뿐이다.
강남의 공공 정비사업 외면은 오 시장 취임 이후 높아진 민간 재개발‧재건축 규제 완화 기대감과 낮은 수익률에 대한 우려가...
2014년 뉴타운에서 해제된 옛 장위13구역에선 시장 선거 직후 대지지분 26㎡짜리 빌라가 2억 원에 나왔다. 지난 연말 실거래가(1억 원)보다 두 배가 뛰었다.
이런 흐름은 정부가 바라는 옛 뉴타운 활용법과 부딪힌다. 최근 정부는 신길뉴타운, 장위뉴타운, 수색ㆍ증산뉴타운 등의 해제구역을 잇달아 공공 재개발ㆍ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후보지로 선정했다. 공기업...
구역 해제와 난개발 등으로 몸살을 앓았던 이 일대는 최근 가로주택사업과 '공공재개발'(공공 참여형 재개발) 등으로 기지개를 켜고 있다. 한 때 서울 최대 규모의 뉴타운으로 꼽혔던 장위뉴타운의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도심 속 미니 신도시급 신흥 주거타운이 탄생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성북구 장위동 장위뉴타운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