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인천 계양을에서 만난 시민들의 반응은 ‘지역을 위한 사람이 필요하다’로 귀결됐다. 누가 계양 발전을 이끌 수 있느냐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다.
“윤형선은 25년 산 지역 주민...이번엔 좀 됐으면”
오후 1시 40분경 인천 계양 병방시장에 들어가는 입구는 윤형선 후보 선거운동원들로 분주했다. 윤 후보는 시장 상가를 빠짐없이 돌며 허리를 숙여 인사했다....
이어 "계양 구민들은 연고 있는 사람이냐, 유능한 사람이냐의 두 가지 선택을 제시받고 있다. 그래서 상대방이 자꾸 연고를 따지는 것"이라며 "'유능하고 영향력 큰 정치인이 지역 발전에도 도움이 된다'는 기대가 더 많은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어 "물론 저한테 와서 '(인천 계양을 지역에) 잘못 왔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기는 한데, 그건...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계양역 광장에서 '공항ㆍ철도ㆍ전기ㆍ수도 민영화 반대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은 정통적으로 공공필수재 서비스와 SOC(사회간접자본)를 돈벌이 수단으로 만들어 민간에 매각을 시도해왔고 실제 일부 지분매각을 통해 민영화를 해왔다"며 "현 정부 실세 인사가 직접 공항공사...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6일 “인천 계양을 탄약고 이전 문제는 국방부와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있다”며 “조만간 가시적 성과로 보고 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인천 계양구 윤형선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귤현탄약고 이전은 윤 후보의 대표 공약이다. 윤 후보는 지난 24일 주민 간담회에서...
‘개딸’이 모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인천 계양을 후보의 팬카페인 ‘재명이네 마을’에서도 박 위원장을 비판하는 글이 이어졌다.
개딸들은 “요즘은 김건희보다 박지현 얼굴이 더 보기 싫다”, “박지현을 실드 친 내가 너무 부끄럽다”, “박지현 당장 끌어내리자”는 등 박 위원장을 거세게 비난했다.
같은 날 이 후보는 선거캠프를 통해 “(박 위원장의 사과를)...
그러면서 “이번 선거에서는 계양주민의 관점에서 계양을 발전시킬 사람을 뽑아야 한다. 제발 이성적인 선거운동을 했으면 한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23일 지역구 유세 중 시민들에게 “이번에 이재명 지면 정치생명 끝장난다. 진짜요”라고 말하면서 손으로 자신의 목을 긋는 동작과 함께 “끽”이라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연일 이 후보에 날을 세우고...
6·1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인천 계양을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관련 책이 연이어 출간됐다. 새롭게 도전하는 계양에서 자신의 경륜을 알리고 유리한 위치에 서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26일 출판계에 따르면 이 후보의 에세이 '함께 가는 길은 외롭지 않습니다'(위즈덤하우스)가 이달 31일 출간된다. 2017년 2월 출간된 '이재명은 합니다' 개정판으로...
“한 번 더 기회를 줘야 하지 않겠나”, “민주당이 너무 많이 했다”
인천 계양을, 경기도와 함께 이번 6.1 전국동시지방선거 3대 격전지 중 하나로 꼽히는 충남의 민심은 여론조사 지지율 만큼이나 팽팽했다.
25일 태안군 태안읍의 신터미널 앞에서 만난 시민 이 모씨(남·52)는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잘한 것도 많고 못한 것도 많다”면서도 “그래도 일은...
전국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악전고투가 이어지는데다 이재명 인천 계양을 보궐 선거후보(총괄선대위원장)까지 접전을 벌이는 상황에 몰리자 민주당의 내분이 폭발했다. 박지현 공동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전날 ‘대국민 호소’를 내놓은데 이어 25일에도 586(50대·60년대생·80년대 학번) 세대 용퇴를 공개 석상에서 제기하자 윤호중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을 비롯한 86...
그는 이날 SNS에 "계양을 선거는 25년 계양사람으로 승부하는 지역 연고론자와 검증된 성과로 승부하는 능력론자의 대결"이라며 "말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실천은 아무나 할 수 없다. 계양의 잠재력을 현실로 바꾸려면 큰 일꾼, 유능한 일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두 후보는 오차범위 안에서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
인천 계양구을 재·보궐 선거에 출마선언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가 25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 OBS경인TV 스튜디오에서 열린 계양구 선거관리위원회 주관 '국회의원 보궐선거 계양구을선거구 후보자 토론회' 시작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인천 계양구을 재·보궐 선거에 출마선언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가 25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 OBS경인TV 스튜디오에서 열린 계양구 선거관리위원회 주관 '국회의원 보궐선거 계양구을선거구 후보자 토론회' 시작에 앞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인천 계양구을 재·보궐 선거에 출마선언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가 25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 OBS경인TV 스튜디오에서 열린 계양구 선거관리위원회 주관 '국회의원 보궐선거 계양구을선거구 후보자 토론회' 시작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이 후보는 이날 오후 4시 50분 계양구 일대에서 유세차 인사를 하고 오후 9시 30분에 계양 상가에서 시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이날 오후 예정인 계양을 후보 토론회 준비에 몰입하기 위해 다른 일정을 취소한 것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이날 이 후보와 윤 후보는 오후 2시부터 4시에 OBS 주관 선거방송토론 녹화에 참여한다. 이 영상은 2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지역구 유세 과정에서 “이번에 지면 정치 생명이 진짜 끝장난다”며 지지를 호소한 사실이 알려졌다. 민주당 텃밭으로 분류되는 지역에서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사실에 위기감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는 지난 23일 한 시민에게 “투표하면 이긴다”라면서...
이 위원장은 이날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캠프를 통해 "민주당의 반성과 쇄신이 필요하다는 말씀으로 이해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그 밖의 확대해석은 경계한다"며 "민주당은 절박한 마음으로 국민 여러분의 삶을 개선할 기회를 달라고 호소드리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박 위원장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정말...
민주당은 내부 우려에도 불과 두 달 전 대선후보였던 이재명 상임고문을 선대위 총사령탑에 앉히고, 국회의원 보궐선거(인천 계양을)에 전략공천하는 ‘강수’를 뒀지만,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는 분위기다.
대선 패배 책임론에도 출마한 이재명·송영길 후보의 추가 입장이 나오냐는 질문에는 “그 지적에 대해서는 당내에서 오늘, 내일 중 더 충분한 논의를 통해...
이 같은 대국민 호소는 최근 지방선거 관련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후보들이 열세를 면치 못하자 이를 극복하기 위해 박 위원장이 직접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민주당은 박완주 의원 성 비위 논란 등으로 잡음이 끊이지 않는 데다가 이재명 총괄선거대책위원장마저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와 접전을 벌이면서 당내 위기감이 커진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