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성향 대법관 우세에도 트럼프 주장 받아들이지 않아 트럼프, 의회·대법원에 뒤집기 주문
미국 연방대법원이 대선 최대 경합주였던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승리를 물거품 되게 하려는 공화당의 시도를 차단했다.
대법원은 8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선거 결과 인증을 중단하라며 마이크 켈리 연방 하원의원 등 공화당 의원들이...
트럼프 대통령은 그간 대표 경합주인 조지아에서 ‘대규모 유권자 사기’가 벌어졌다고 주장해 왔다. 이날 역시 워싱턴에서 조지아로 이동하기 전 트윗을 통해 “부재자 투표용지에 대한 서명을 재검표한다면 더 빠르게 조지아에서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켐프 주지사와 브래드 래펜스퍼거 조지아 국무장관이 공화당원임에도 자신의 억울함을 해결하기...
이들 세 주의 선거인단까지 모두 확보하면 바이든 당선인은 총 306명, 트럼프 대통령은 232명의 선거인단을 공식 확보하게 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애리조나, 조지아, 미시간,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 등 경합주를 중심으로 선거 결과에 불복하는 소송을 최소 50여건 제기했지만 지금까지 30여건이 기각당하거나 패소했다.
민주당이 선거를 조작해 승리를 훔쳐갔다며 불복 입장을 고수, 주요 경합주를 대상으로 소송전을 벌이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을 정면 반박한 셈이다.
바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 중 한 명으로 선거 전만 해도 트럼프가 주장했던 ‘우편투표의 조작 가능성’을 되풀이했었다. 선거 후에도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에 따라 중대한 투표 사기가 있었는지 전국...
이번 미국 대선에서 경합주로 꼽혔던 애리조나주와 위스콘신주가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승리를 공식 인증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캠프 측은 선거 불복 소송을 연방대법원까지 가져갈 계획이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애리조나 국무부는 덕 듀시 주지사와 주 법무장관, 주 대법원장의 감독 아래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를 공식...
밀워키·데인 카운티 2곳 재검표서 바이든 87표 더 획득다음 달 1일 개표 결과 공식 선언트럼프 “소송 제기할 것…불법 투표 찾았다”
미국 대통령선거의 경합주 중 하나였던 위스콘신주 카운티 2곳의 재검표 결과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승리가 재확인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재검표 결과에 대해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29일(현지시간) 미국...
대선 이후 트럼프 캠프는 주요 경합주에서 우편투표 개표 저지, 개표 결과 인증 연기 등 소송전에 나섰지만 줄줄이 기각됐다.
대선 직전 에이미 코니 배럿 대법관 임명으로 연방대법원을 보수 6명, 진보 3명의 보수 절대 우위 구도를 만들어 놓은 만큼 대법원 판결을 기대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대법원이 큰 결정을 내릴 필요가 있다”면서도 전망에 대해서는...
경합주 공화당 소속 인사들은 소신 행보로 트럼프 대통령에 부담을 더했다. 재검표를 진행한 조지아주에서는 공화당 소속 브라이언 캠프 주지사가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를 공식 발표해 추가 재검표 요청 가능성을 일축했다. 미시간주 공화당 의원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까지 초청하며 공을 들였지만 “선거를 뒤집을 만한 정보가 없다”며 선거 확정 절차에...
미시간주가 바이든이 승리한 개표 결과를 인증하는 등 경합주에서 투표 결과를 뒤집으려는 트럼프 노력이 실패하자 트럼프가 임명했던 에밀리 머피 GSA 청장이 결단을 내린 것이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도 트위터를 통해 정권 이양에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에밀리 머피 GSA 청장의 국가에 대한 헌신과 충성에 감사한다. 그녀는 위협받았지만 그녀와...
미시간주가 바이든이 승리한 개표 결과를 인증하는 등 경합주에서 투표 결과를 뒤집으려는 트럼프 노력이 실패하자 트럼프가 임명했던 에밀리 머피 GSA 청장이 결단을 내렸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바이든 인수위원회의 정권 인수 작업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그동안 GSA가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를 공식적으로 승인하지 않아 정권 인수를 위한 자금과 인력을...
앞서 경합주 중 조지아주도 지난 20일 바이든 당선인이 승리를 공식 인증했다.
미시간의 선거인단은 16명으로 바이든 당선인은 총 306명의 선거인단을 확보, 미 대통령 당선을 위한 매직 넘버(270명)을 훌쩍 넘겼다.
바이든 캠프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내고 “미시간주 선거관리위원회의 승리 인증에 감사하고 주의 지지에도 고마움을 표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번 선거의 경합주 중 한 곳인 미시간주 1심 법원은 13일(현지시간) 디트로이트의 개표 인증을 막아달라는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의 소송을 기각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티머시 케니 판사는 "법원이 웨인카운티 개표참관인위원회의 인증 절차를 중단시키는 것은 '사법 적극주의'의 전례없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디트로이트는...
미국 대선 최대 경합주 가운데 하나인 조지아주가 재검표에 들어간다.
11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브래드 래팬스퍼거 조지아주 국무장관은 수작업으로 재검표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래팬스퍼거 장관은 “득표 차가 너무 작아 수작업으로 재검표를 해야 한다”면서 “결과에 신뢰도를 높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지아는 주법상 격차가 0.5%포인트...
앞서 이날 오전 미국 언론들은 핵심 경합주 펜실베이니아에서 바이든이 역전에 성공하면서 당선에 필요한 선거인단 270명을 넘기자 일제히 “바이든이 46대 대통령에 당선됐다”고 보도했다. 한국시간 8일 오전 개표율 99% 상황에서 바이든은 279명, 트럼프는 214명의 선거인단을 각각 확보했다.
바이든은 득표 수 7400만 표로 2008년 버락 오바마(6949만 표)를 넘어 미국...
경합주로 주목도가 높았던 미시간과 위스콘신, 펜실베이니아를 포함한 10개 주는 원칙적으로 11월 3일까지 사전투표 집계를 시작할 수 없게 돼 있다. 우편투표함이 이미 도착해 있더라도 미리 표를 셀 수 없었던 것이다. 게다가 투표일 이후 도착한 우편투표를 유효표로 인정하는 주도 있다. 펜실베이니아 등 6개 주는 우편투표가 11월 2일 혹은 3일 소인이면 1~10일 후...
그러나 바이든이 민주당 경선에서 승리를 굳혀가자 4월 공식적으로 지지 선언을 했으며 막판에는 핵심 경합주를 누비는 등 적극적인 유세로 바이든에게 힘을 보탰다.
오바마 부인 미셸 여사도 이날 트위터로 바이든과 해리스에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그는 “내 친구 바이든과 우리의 첫 흑인 및 인도계 미국인 여성 부통령인 해리스가 백악관의 존엄성과 능력, 마음을...
그러나 바이든이 민주당 경선에서 승기를 굳혀가자 4월 공식적으로 지지 선언을 했으며 핵심 경합주를 누비는 등 적극적인 유세로 바이든에게 힘을 보탰다. 오바마 임기 8년간 바이든은 부통령으로 함께했다.
오바마 부인 미셸 오바마 전 영부인도 이날 트위터로 바이든과 해리스에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그는 “제 친구 바이든과 우리의 첫 흑인 및 인도계 미국인 여성...
AP통신과 CNN, 뉴욕타임스(NYT) 등 언론매체들은 7일(현지시간) 핵심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주에서 바이든이 역전에 성공하면서 결국 대선 당선에 필요한 선거인단 270명을 넘겨 승자로 확정됐다고 일제히 긴급 타전했다.
AP통신은 애리조나에서 바이든이 이겼다고 분석해 현재 선거인단 총 290명을 확보했다고 봤다. NYT 등 다른 매체 일부는 여전히 애리조나에서의 승자가...
모든 유권자에게 우편투표 용지를 발송한 주 가운데 하나여서다. 또한, 네바다는 선거일(3일) 소인이 찍혀 있을 경우 10일까지 도착하는 우편투표를 유효표로 인정하고 있어 최종결과는 더 걸릴 전망이다.
바이든이 역전 드라마를 연출한 펜실베이니아주 캐시 부크바 국무장관은 이날 오후 “대부분의 우편투표가 집계됐고 임시투표(provisional ballots) 처리 작업을...
6대 경합주 가운데 하나였다는 점에서 트럼프에게는 더 뼈아플 수밖에 없다. 트럼프 대통령은 4년 전 이곳에서 힐러리 클린턴 당시 후보를 3.5%포인트 차로 이겼었다.
신디 매케인이 트럼프의 아픈 곳을 다시 건드린 셈인데 조짐은 일찌감치 불거졌다. 신디 매케인은 8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남편과 바이든 후보의 각별한 인생을 소개하며 사실상 공개 지지를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