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반도체 수출물량의 반등 조짐과 서비스업 회복 흐름이 이어 지고 있고, 경기 선행지수 순환변동치가 3개월 연속 상승하는 등 기조적 경기 회복 흐름은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기재부는 "최근 중국 부동산 사태 등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는 점을 감안해 국내외 경제동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하반기 성장모멘텀 보강을 위한 정책과제...
2020년 7월(-4.6%) 이후 3년 만에 최대 감소폭이다.
설비 투자는 8.9% 줄어 2012년 3월(-12.6%) 이후 11년 4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감소했다.
생산, 소비, 투자가 모두 감소한 것은 올해 1월 이후 6개월 만이다.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9.6으로 0.5포인트(p) 하락했다. 향후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9.3으로 전월보다 0.4p 상승했다.
김수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보통 G20 OECD 경기선행지수가 바닥을 찍고 돌아서면 국내 시장은 중소형주보다 대형주가 좋았다. 경기에 민감한 시클리컬의 비중이 높기 때문"이라며 "지금 경기가 돌아서고 있음에도 코스피보다 코스닥의 탄력이 좋은 건 그만큼 경기에 대한 기대가 약함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짚었다.
코스닥 시총 상위 3~5위...
김성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파월 의장이 잭슨홀 미팅에서 2% 인플레이션 목표를 강조했는데, 이는 경기 침체를 가정하지 않을 경우 당장에는 비현실적인 목표로 판단된다”라고 평가했다.
주식시장 가을랠리 시동거나
시장의 관심은 주가 지수다. 대체적인 전망은 긍정적이다.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미국 경제성장률이 큰 폭으로...
미국증시에서 금융주가 하락하자 일본에서도 위험을 회피하려는 매도세가 선행했다. 닛케이225지수는 개장 직후 낙폭이 한때 100포인트를 넘기도 했다. 이후 매수 우위로 돌아서며 상승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3만2000엔을 밑도는 구간에서는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기 쉽다”며 “장중 미국 주가지수 선물이 강세를 보인 것도 일본...
경제지표가 견고해 경기에 대한 자신감이 유입된 점은 긍정적이지만, 지표 결과도 동행지표는 견고하나 선행지표는 부진한 모습을 보여 향후 경기에 대한 전망이 그리 우호적이지 않은 것으로 관측된다.
장중에는 중국 부동산 리스크 관련 뉴스플로우에 영향받는 가운데, 이미 2021년 9월부터 노출된 이슈지만 금일 오전 중국 2위 부동산 업체인...
그는 “2015년 8월 11일 중국 경기 둔화 및 위안화 평가절하 이슈로 상해종합지수 급락 당시 코스피 지수는 2주간 7.8% 하락했다”며 “2021년 9월 28일 중국의 헝다 디폴트 사태 당시 코스피 지수는 2주간 7.4% 하락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동일한 사례로 가정하고 최근 코스피 고점이 2667P임을 감안하면 단기 지지선은 2470P다”라고 덧붙였다....
7월 산업생산·설비가동률,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프로그레시브·TJX컴퍼니즈·타깃·시스코시스템즈 실적 △17일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수, 8월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 제조업지수, 7월 경기선행지수, 태피스트리·월마트·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로스스토어 실적 △18일 디어앤코·에스티로더·팔로알토네트웍스 실적 등이 있다.
그는 “ISM 제조업 지수 부진,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 역전 등으로 경기선행지수 둔화세가 지속하고 있음에도 미국 경기 연착륙 분위기는 강화되는 추세”라며 “이는 당사가 강조한 서비스 업황과 유동성 효과가 톡톡히 작용 중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유동성 흐름이 주목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으로 유동성...
다음 주 주요 이벤트는 △미국 7월 생산자물가(8/11) △미국 8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8/11, 잠정치) △영국 2분기 GDP (8/11) △광복절 휴장(8/15) △중국 7월 실물지표(8/15) △미국 7월 소매판매(8/16) △영국 7월 소비자물가(8/16) △7월 FOMC 의사록(8/17) △미국 7월산업생산(8/17) △미국 7월 CB경기선행지수(8/18) 등이 있다.
다만 중국 경기 선행에 대한 우려는 증시 상승폭을 제한하는 요소가 됐다. 최근 중국의 각종 경제지표가 디플레이션(물가하락)을 나타내면서 일본식 장기 불황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여기에 미국은 대중국 투자 제한 조치까지 내놨다. 조 바이든 미국 정부는 이날 미국 자본이 중국 첨단 반도체와 양자컴퓨팅, 인공지능(AI) 등 3개 분야에 대해...
중국 체감경기를 보여주는 소비자 물가가 2년 5개월 만에 하락하면서 투자 심리가 악화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0.3% 내렸다고 발표했다. 중국 CPI가 하락한 것은 2021년 2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고용 등 선행 불안에 따른 소비 부진이 주요 요인으로 지목되면서, 디플레이션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수요가...
중국 경기 선행에 대한 우려는 아시아 증시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 중국 해관총서는 지난달 중국의 수출과 수입이 모두 두 자릿수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7월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5% 줄어들었으며, 수입은 같은 기간 12.4% 쪼그라들었다.
중국의 이러한 수출 증가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직후인 2020년 2월 이후 3년 5개월...
반면 MSCI 중국지수는 0.5% 상승에 그쳤다.
제조업 노하우가 탄탄하다는 점에서 일본이 지정학적 긴장 상태에서 추진되는 공급망 다각화 수혜를 누릴 수 있다는 기대감도 일본증시를 뒷받침하고 있다. 반면 중국은 최근 잇따른 부양책 도입에도 미국과의 갈등 고조 속에 일본의 ‘잃어버린 30년’과 같은 장기 경기둔화에 빠질 것이라는 불안이 커지고 있다....
김 연구원은 "최근 유로존의 경우 경기선행지수, 무역수지 등을 보면 순환적으로 경기가 바닥을 다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에 따라 안전자산 선호에 따라 달러화가 일방적으로 강세를 보이기는 어렵다. 다음 주에도 원·달러 환율은 제한적인 변동성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주요 경제지표 및 일정으로는 △4일 미국...
최 연구원은 “이번 이벤트가 경기 경로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면 주가지수는 다시 추세를 회복할 것으로 본다. 추가적인 영향력을 확인하기 위해 주식에 대한 관망 심리는 이어질 수 있다”며 “주가 조정은 불가피할 수 있는데 기술적으로 연초 이후 피보나치 되돌림 기준 23.6~38.2% 수준에서 지지력 확인을 예상한다”고 짚었다.
더불어 “변동성 구간을 거친 뒤 주가...
김성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6월 경기선행지수 순환변동치가 반등했는데, 경기선행지수를 구성하는 변수들이 일제히 개선된 결과”라며 “특히 제조업 재고순환지표가 빠르게 반등했다는 점은 그동안 부진했던 제조업 경기회복 기대감을 갖게 할 것으로 예상한다. 경기회복 기대감은 주식시장에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예상되며, 경기관련산업의...
미국의 경기 선행에 대한 불안감이 후퇴한 것도 투자 심리를 지지했다.
미국 기업들의 실적이 우려와 달리 탄탄한 것도 주가를 지지했다. 시장정보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현재까지 2분기 실적을 발표한 기업의 비중은 절반을 넘어섰으며, 이 가운데 80%가 시장 예상을 웃도는 주당순이익(EPS)를 발표했다. 아울러 64%의 기업이 시장의 예상보다 높은 매출액을...
쌍둥이 아들들을 위한 주식 투자 지침서였던 ‘주식 공부 5일 완성’의 확장판 격인 이 책은 1권에서 실적개선주 투자 방법 및 전략과 함께 배당주·상장지수펀드(ETF)·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부동산투자회사(리츠) 등 다양한 투자 방법들을 함께 다뤘다.
2권은 실적개선주를 분석하기 위한 공시와 재무제표 분석에 대해 다뤘다. 박 작가는 “2권은 초안을 검수받아...
중국의 공식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개월 연속 경기 위축 국면을 나타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31일(현지시간) 7월 제조업 PMI가 49.3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5월 48.8과 직전월인 6월 49보다는 개선된 것이긴 하지만, 49.2로 기록한 올해 4월 기점으로 4개월 연속 경기 확장 기준선인 50을 밑돌며 위축 국면을 나타냈다. 다만 로이터가 집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