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성 구간 거친 뒤 주가 경로는 이익이 결정할 것…관망 속에 매수 기회 타진”

입력 2023-08-04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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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신한투자증권)
(출처=신한투자증권)

4일 신한투자증권은 미국 국가 신용등급 강등으로 위험회피 심리가 나타났으나 낙폭은 제한적일 것이며 주가 경로는 결국 이익이 결정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국가 신용등급 강등이 악재로 작용하면서 코스피는 상승분 대부분을 되돌렸다. 상당수 기업이 2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 예상보다 양호했다”며 “미국 신용등급 강등으로 위험 회피 심리가 나타나고 있으나 2011년 강등 시기와 달리 상이한 경기 경로 인식과 학습효과 영향에 주가 낙폭은 제한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악재는 악재인지라 다음 주도 신용등급 강등 이슈 영향권에 있을 것이다. 시장 분위기는 대규모 매물 출회가 나타나지 않지만, 저점 매수보다는 관망이 우세다”라며 “강등이라는 표면적 이벤트보다 실제 영향력에 점차 주목할 것이다. 6월 합의로 부채 한도가 2025년 1월까지 유예됐으나 향후 재정 건전성 이슈가 거론될 수 있고, 추가 금리 인상을 고려했던 연준의 정책 기존에 변화 요인이 될 가능성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이번 이벤트가 경기 경로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면 주가지수는 다시 추세를 회복할 것으로 본다. 추가적인 영향력을 확인하기 위해 주식에 대한 관망 심리는 이어질 수 있다”며 “주가 조정은 불가피할 수 있는데 기술적으로 연초 이후 피보나치 되돌림 기준 23.6~38.2% 수준에서 지지력 확인을 예상한다”고 짚었다.

더불어 “변동성 구간을 거친 뒤 주가 경로는 이익이 결정할 것이다. 2분기 실적은 양호했는데, 현재까지 추세가 이어지면 전반적인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할 수 있다”며 “1분기와 유사하게 실적 발표가 진행되면서 12개월 선행 EPS도 상향 조정됐다. 이는 내년도 이익에 대한 기대가 올라간 영향이 큰데, 이익 경로에 대한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수출 회복이 전제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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