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대출은 5.01%로 전년 말(4.74%) 대비 0.27%p 상승했다. 부동산 관련 대출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기업대출은 2.90%에서 8.02%로 5.12%p나 뛰었다. 고정이하여신(부실채권)비율은 7.72%로 3.64%p 상승했다.
연체율이 23.36%인 곳을 포함해 10% 이상인 곳이 15곳이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연체율이 30%가 넘는 곳도 있다. 과거 저축은행 사태가 재연되는 것은...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금융안정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4분기 말 명목 국내총생산(GDP) 대비 민간신용(자금순환통계상 가계·기업 부채 합) 비율은 224.9%로 집계됐다. 직전 분기 말(225.6%)보다 0.7%포인트(p) 낮은 수치다. 작년 2분기 225.7%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3분기(225.6%)에 이어 두 분기 연속 하락세다.
가계신용 비율(100.6%)만 보면 작년 3분기...
통계청 관계자는 "2022년 하반기 고금리 기조가 본격화하고,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적용 대상 확대 등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가 강화된 것이 대출 감소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29세 이하 임금근로자의 평균 대출이 1615만 원으로 전년보다 76만 원(4.5%) 감소했다. 30대는 138만 원(1.9%) 줄어 전 연령 중 감소폭이...
‘가계금융복지조사’를 보면 상용근로자와 비교하여 자영업자의 저축액 대비 금융부채 비율, 처분가능소득 대비 원리금 상환액 비율도 지속해서 상승하여 둘 간의 차이가 확대되고 있다. 한국은행도 취약 자영업자의 대출 잔액과 연체율 급상승을 우려하고 있다. 최근 한번 빚을 못 갚으면, 연쇄 부실을 일으킬 위험이 큰 다중채무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지난해 말...
앞서 금융당국은 가계부채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달 26일부터 전 은행권 주담대를 대상으로 스트레스 DSR 제도를 시행했다. 상반기까지는 스트레스 금리의 25%만 적용된다. 미래 금리상승으로 인해 이자 부담이 커질 가능성을 미리 따져 대출 상환 능력을 엄격하게 책정하는 제도로, 금리변동에 따른 위험 수준이 낮은 고정형 대출에는 비교적 완화된...
이마저도 탈락할 경우 불법 사금융으로 향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 가계부채 부실이 더 심화할 수 있다.
정부나 정책기관이 대신 갚아야 할 돈이 많아지면 향후 취약차주에 대한 신규지원이 적극적으로 확대되기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점도 문제다. 보증 재원은 한정적이기 때문인데, 정부와 서금원은 민간 금융회사가 역할을 분담해 서민금융 공급을 늘려야 한다는...
지난달 26일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가 처음으로 적용돼 주택담보대출을 통해 빌릴 수 있는 금액이 줄어든 데다, 금융사에서도 가계대출 관리를 위해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줄줄이 인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연 3.50%다. 시중은행의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최고 연 7.03%에 달하며, 수요자들이 납부해야 하는...
한은, 14일 ‘2024년 3월 통화신용정책보고서’ 발간작년 11월부터 올해 2월 기간, 통화정책방향 결정 내용 반영“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 완만한 하락 추세 전망”“주택시장 전개 양상 등 가계대출 흐름 불확실성 매우 높아”
지난해 금융권 가계대출 증가율이 감소 전환했던 2022년을 제외하고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한은이 14일 발표한 ‘2024년 3월...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관리 압박에 따라 은행들이 대출 금리를 올린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시행으로 대출 한도까지 줄어들면서 금융소비자들의 대출 문턱이 높아진 영향도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업권별로 은행권 가계대출은 증가했으나 증가 폭이 축소됐고, 제2금융권 가계대출은 감소 폭이 확대됐다....
총선에 영향을 미칠 사안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46%가 물가, 경제성장, 가계부채 등 경제 문제가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다.
29%는 윤석열 대통령,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한동훈 국민의 비상대책위원장 등 정치지도자에 대한 평가를, 10%는 의대정원 확대 등 갈등 현안에 대한 정부의 대응을 꼽았다.
이번 조사 표준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지난달 5대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3조 원 가량 늘어나면서 가계대출이 10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주담대 금리 인상과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시행으로 증가 폭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4일 은행권에 따르면 지난달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가계대출 잔액은 695조7922억 원으로 지난 1월(695조3143억 원)...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 또한 2017년 92.0%에서 2022년 108.1%로 5년 만에 16.2% 증가했다.
지난해 들어 증가 흐름이 둔화되긴 했지만 작년 4분기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100.1%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가계 대출 잔액은 지난해 5월 이후 매달 증가해 지난달 28일 기준 696조371억 원까지...
가계부채 비율 4년새 100% 밑돌듯GDP 대비 기업빚 4번째로 높고부채비율 빨리 올라 여전히 위험정부부채 비율은 22위로 중하위권
세계 각국의 경제 규모를 고려할 때 지난해 우리나라의 가계 빚(부채)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크게 감소했지만, 기업부채는 작년 말까지 꺾일 기미가 없어 금융위기의 뇌관으로 남아있다.
3일 국제금융협회(IIF)의...
이어 주택담보대출 지원, 주택담보대출비율(LTV)·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등 금융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하지만 국내외 경기 여건 등을 감안할 때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지만 가계부채 문제가 상존하는 상황에서 금융 규제 완화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실수요자 지원을 위한 정책금융 공급은 주택 수요 회복에 일정 부분 긍정적인 역할을...
이어 "과도한 가계부채 문제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제도를 내실화 채무상환능력에 기반한 대출관행을 확립하고 이를 통해 GDP대비 가계대출 비중을 점진적으로 하향 안정화 시키겠다"고 덧붙였다.
경기회복 지연, 고금리 지속 등에 따른 다중채무자 채무상환능력 악화에 대비해 공적·사적 채무조정 활성화 등을 통해 차주의 신용회복 및 재기도...
은행권 관계자는 “한도가 중요한 고객이라면 고정형과 주기형 상품이 변동형보다 크기 때문에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면서 “현재 금리 인하 기대감이 식으면서 은행채 금리가 오르고 있고, 가계부채를 관리하기 위해 은행들이 가산금리를 높이고 있어 당분간 대출금리가 하락하기는 어렵다”고 전망했다.
최종 3단계인 내년 1월부터 스트레스 금리 반영비율은 100%로 커진다. 적용 범위도 모든 가계대출로 넓어진다. 전체 대출 한도가 감소할 수밖에 없다.
우리나라 가계부채는 심각한 수준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가계신용(포괄적 가계부채) 잔액은 1886조4000억 원으로 9월 말보다 약 8조 원 불어났다. 사상 최대 기록을 또 갈아치운 것이다. 특히...
따르는 금리 변동 위험을 명확하게 인식하게 되는 등 가계부채의 질적개선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도 시행 초기인 만큼, 스트레스 금리의 일부분만 반영하고, 적용대상을 은행권 주담대부터 시작해 점차 확대해나가는 등 단계적으로 시행, 스트레스 DSR 시행에 따른 소비자의 충격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세심히 챙겨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앞으로 물가가 안정됨에 따라 금리도 낮아지게 되면 가계의 소비도 긍정적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간의 누적된 물가상승으로 물가수준이 크게 높아진 점은 향후 소비 회복 속도를 제약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30~40대의 부채비율이 여전히 높은 상황에서 금리가 낮아질 경우, 가계부채가 재차 크게 확대되지 않도록 정책적 노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