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주부 윤모씨는 최근 잇따라 발생한 화학물질 사태에 골치가 아프다. 다섯살 아이가 계란 반찬을 좋아하다 보니 정부가 안전하다고 인증한 제품으로 요리해서 주지만 정말로 괜찮을지 마음 한구석이 영 편치 않다. 생리대에서 화학물질이 검출됐다고 하니 윤 씨 본인은 생리컵과 같은 대체품을 찾아봐야 하는지 고민이다. 또 한참 기저귀를 차고 다니는 두 살
LG전자가 제품을 개발하고 생산하는 단계에서부터 인체에 유해한 살균물질을 가려낼 수 있는 능력을 인정받았다.
4일 LG전자에 따르면 세계적인 시험·인증기관인 TUV 라인란드(TUV Rheinland)는 "LG전자가 인체에 유해한 살균 물질을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다"며 공인시험소로 인증했다.
TUV라인란드는 시험환경,시험법, 전문인력 보유, 검출장비 등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화장품 제조 성분인 파라벤과 메칠클로로이소치아졸리논·메칠이소치아졸리논(CMIT·MIT), 트리클로산 등 11종 성분의 위해평가 결과, 안전한 수준으로 확인됐다고 5일 밝혔다.
살균보존 목적으로 사용하는 파라벤의 경우, 0.8% 함유된 16종 화장품과 0.2% 함유된 치약·구중청량제를 함께 매일 쓰더라도 안전한 수
한국소비자원은 시중 헤어미스트 제품인 ‘밸리수’에서 인체에 유해한 물질이 검출돼 판매 중단을 요청하고 판매된 제품은 환급하도록 조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밸리수’에는 인체 유해한 물질인 메칠클로로이소치아졸리논/메칠이소치아졸리논 혼합물(이하 CMIT/MIT) 성분이 포함된 것으로 표기돼 있다는 정보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이하 CISS)
모든 스프레이형 제품과 방향제에 가습기살균제 성분인 '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론·메틸이소티아졸론'(CMIT·MIT) 사용이 금지된다. 다림질보조제 등 3개 제품이 위해우려제품으로 추가 지정된다.
환경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위해우려제품 지정·안전·표시기준'을 고시했다고 1일 밝혔다.
개정된 고시안에 따르면 모든 스프레이형 제품과 방향제에 가습기살균제 성분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가습기 살균제 성분인 메칠클로로이소치아졸리논과 메칠이소치아졸리논 혼합물(CMITㆍMIT) 함유 원료물질을 사용한 제품의 안정성을 조사한 결과 해당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거나 안전 수준보다 낮은 극미량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9월 아모레퍼시픽의 ‘메디안’ 치약 등에서 CMITㆍMIT 성분이 함유된 것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시중에 유통된 두발용 화장품 1개 품목에서 가습기살균제 성분이 검출됐다.
서울시는 7월 대형마트 등에서 현재 유통 중인 두발용 화장품 30개 제품을 수거해 품질 적정성 검사를 한 결과, A사의 헤어에센스 제품(1개 품목)에서 가습기살균제 성분인 메칠클로로이소치아졸리논과 메칠이소치아졸리논 혼합물(CMIT/MIT)이 검출돼 조치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은 17일 가습기살균제를 판매한 업체들의 표시광고법 위반 혐의에 대해 “재심의가 필요한지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CMIT)ㆍ메틸이소티아졸리논(MIT) 등 가습기살균제 성분의 유해성이 밝혀지지 않았느냐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
공정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국감에서 가습기살균제 성분 함유 치약 판매 사태를 집중적으로 거론했다. 여야 의원들은 주무부처인 식약처가 제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새누리당 김순례 의원은 질의에서 손문기 식약처장을 상대로 “식약처가 가습기살균제 성분인 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론/메틸이소티아졸론(CMIT/MIT) 흡입 독성뿐 아니라 경피(피부에 접촉된
가습기 살균제 원료 물질로 사람 호흡기에 노출돼 위해 우려가 있는 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론(CMIT)ㆍ메틸이소티아졸론(MIT)이 모든 스프레이형 제품과 방향제에 함유되는 것이 금지된다.
환경부는 생활화학제품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위해우려제품 지정·안전·표시기준' 개정안을 7일부터 20일간 행정 예고한다고 6일 밝혔다.
개정안에
‘사상 최대 실적’, ‘K-뷰티를 이끄는 일등공신’, ‘글로벌 브랜드에 기술 전수한 토종 브랜드’. 아모레퍼시픽을 따라다니는 화려한 수식어다. 그러나 이 같은 화려한 행보 뒤에는 갑질 논란, 제품 안전성 논란이라는 그늘이 깊게 드리워져 있다.
특히 최근 불거진 제품 안전성 논란은 가습기 살균제와 관련된 것이어서 국민들의 우려와 분노가 크다. 지난달 말 아
가습기 살균제 성분이 포함된 치약 149개 제품이 무더기 회수 조치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68개 치약 제조업체의 전제품에 대해 전수조사한 결과 이들 제품에 가습기 살균제 성분인 메칠클로로이소치아졸리논과 메칠이소치아졸리논 혼합물(CMIT/MIT)이 포함된 사실을 확인해 행정처분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식약처는 앞서 아모레퍼시픽의 12개 치약
가습기살균제 성분이 함유된 생활용품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자 정부가 다급하게 전수조사를 하겠다고 나섰다. 하지만 가습기살균제 사태 이후 5년 동안 제대로 된 조사 한 번 없다가 논란이 확산되자 뒤늦게 전수 조사를 하겠다는 정부의 뒷북대응에 대한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정부는 29일 오전 노형욱 국무2차장 주재 관계부처 회의를 개최하고 아모레퍼시픽의 메디안
가습기 살균제에서 시작한 이른바 '케미포비아'(화학제품 공포증)가 물티슈에 이어 치약까지 확산됐다. 정부가 막연한 '화학제품 공포증'을 조기에 차단키위해 치약 전수조사를 금주내 마칠 계획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9일 가습기 살균제 성분이 검출된 치약원료 제조업체 '미원상사'에서 납품받은 업체를 포함, 국내 68개 치약제조업체들을 모두 조사할 계획이라고
정부는 29일 오전 노형욱 국무2차장 주재 관계부처 회의를 개최하고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가습기 살균제 원료물질(CMITㆍMIT) 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전면 조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아모레퍼시픽에 원료물질을 공급한 미원상사와 거래가 있는 업체의 제품 현황과 안전성을 조사하고, 다른 치약에 관련물질이 혼입돼 있는지 여부 등을 신속하게 조사
부광약품이 안티프라그, 시린메드, 부광어린이치약 등 자사의 일부 치약에 대해 자진 회수를 결정했다.
29일 부광약품은 가습기 살균제 성분이 포함된 것으로 우려돼 안티프라그와 시린메드 계열 치약의 자진회수를 결정하고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최근 문제가 된 치약과 원료공급업체가 동일해 가습기 살균제 물질이 들어있을 가능성이 있
가습기살균제 성분인 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CMIT)·메틸이소티아졸리논(MIT)이 치약과 세제, 식기 세척제 등에 포함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소비자들의 분노가 커지고 있다. 특히 제조업체는 물론 보건당국조차 문제로 불거지고 나서야 뒤늦게 조치에 들어갔다는 점에서 유독물질 관리 시스템에 구멍이 뚫린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29일 환경부와 식약처에 따르
가습기살균제 원료를 치약 보존제로 사용한 아모레퍼시픽 경영진이 고발당했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메디안 치약을 사용해온 소비자 14명은 이날 오후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심상배 대표에 대한 고발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접수했다. 피고발인 명단에는 아모레퍼시픽에 원료를 공급한 미원상사 관계자와 식품의약품안전처장 및 담당 공무원이 포함됐다.
고소인들은 서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