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헤어제품서 ‘가습기살균제’성분 검출… 서울시, 회수조치 의뢰

입력 2016-10-20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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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 유통된 두발용 화장품 1개 품목에서 가습기살균제 성분이 검출됐다.

서울시는 7월 대형마트 등에서 현재 유통 중인 두발용 화장품 30개 제품을 수거해 품질 적정성 검사를 한 결과, A사의 헤어에센스 제품(1개 품목)에서 가습기살균제 성분인 메칠클로로이소치아졸리논과 메칠이소치아졸리논 혼합물(CMIT/MIT)이 검출돼 조치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시는 이번 가습기살균제 성분이 검출된 A사의 헤어에센스 제품은 ‘씻어내는 제품’이 아니므로 메칠클로로이소치아졸리노과 메칠이소치아졸리논 혼합물이 제품의 성분으로 포함돼선 안된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이 제품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등에 회수조치 및 행정처분을 의뢰했다.

서울시는 매년 시중 유통 화장품의 안전관리를 위해 보건소,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과 함께 약국, 화장품판매업소, 대형마트 등에서 판매되는 화장품 제품을 집중 수거해 피부 건강에 위해한 스테로이드류, 중금속 함유 여부 검사 등을 실시하고 있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서울시는 시민이 많이 사용하는 중저가 제품 중심으로 예방적 중점관리와 선별적 집중 수거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면서 “시민이 유통되는 모든 화장품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화장품의 품질관리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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