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총재는 26일 통화정책방향 관련 기자간담회를 통해 "현재까지 전개 상황에 비춰보면 경제 성장보다 물가의 부정적 파급효과가 크게 예상되는 만큼 이를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현 상황에서 정책 대응을 실기해서 인플레이션 기대심리가 크게 확산되면 실질임금이 하락하고 금융불안정이 커지는 등 취약계층이 훨씬 더 큰 피해를...
한경연은 "개최 배경으로 최근 우려되고 있는 국내경제의 스태그플레이션 진입 가능성을 진단하고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먼저 권태신 한경연 원장은 개회사에서 “4월 소비자물가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인 4.8%를 기록했고, 국내외 기관들은 올해 성장전망치를 하향조정하고 있으며, 경기전망을 나타내는 경기선행지수...
연원호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경제안보팀장은 23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IPEF 가입 국가가 4~5개 국에 불가할 경우 보복 가능성도 있겠지만 무려 13개에 달한다. 이 많은 국가 참여로 중국도 쉽게 딴지를 걸기는 힘든 상황"이라며 "게다가 올 하반기 시진핑 주석의 3연임을 사실상 확정짓는 당대회가 예정돼 있어 국내외 정세 안정이 상당히 중요한 시점...
한편 일각에서는 새 금융위원장 인선을 앞둔 만큼 가계대출 정책 방향도 재설정될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현재 차기 금융위원장으로 김주현 여신금융협회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1960년생)와 김주현 여신금융협회장(1958년생)은 서울대 경제학과 동문이다. 이 총재가 금융위 부위원장을 맡았을 때 김 회장은 금융위 금융정책국장이었다.
10일 대한민국 경제가 새정부 출범과 함께 변곡점에 섰다. 대내외 경기불확실성을 돌파해야 하는 새 정부의 정책 방향에 따라 재테크 시장도 판도가 크게 뒤바뀔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증시 전문가 5인에게 대선 이후 재테크 전략을 물었다. 부동산 투자는 정책 변수가 많아 신중하게 접근하라는 주문이 많았다. 최근 휘청이는 국내외 증시에는 보수적으로 투자하되...
한은이 이날 공개한 금통위 의사록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열린 통화정책 방향 회의에서 한 위원은 “높아진 대외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성장세는 당분간 잠재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는 반면, 물가는 최근 상방 압력이 더욱 확대되고 기대인플레이션을 매개로 2차 효과가 더욱 뚜렷하게 나타날 가능성도 한층 커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원·달러...
또 올해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발표 때 제시할 물가상승률 목표치에 대해선 “과거와 달리 경제지표에 대해 목표를 정해놓는 건 현실적으로 한계가 있을 것”이라며 “분명한 것은 서민물가 안정이 우리 경제 정책의 최우선 과제가 돼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소비자가 정부의 유류세 인하 조치를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선 “유류...
우선 큰 방향을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남발된 수요억제 위주의 정책을 정비하고 그동안 중단되다시피 했던 공급의 확대에 주력하는 것이 될 것이다. 혹자는 작년 하반기를 중심으로 신도시를 많이 세우는 계획을 발표한 것으로 공급정책이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른 것으로 생각하기도 한다. 이에 대해 필자의 견해는 다른데, 가장 효과적인 공급정책은 서울 등 대도시에서...
언급했고, 하반기로 갈 수록 경기둔화 우려가 확대될 수 있다는 점에서 상반기 중 기준금리 인상이 좀 더 집중될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김성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당분간 한국은행은 경제보다 물가에 집중할 전망. 글로벌 원자재 가격 감안 시 연말에는 기준금리 인상 필요성 감소할 것”이라며 “미국 등 대외 정책환경 변화보다 국내 상황에...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실장은 "금통위까지 총재가 공석일 경우, 기준금리를 인상하기는 어려워 보인다"며 "5월 인상 후, 하반기 2~3차례 인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경기 측면을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조영무 LG경영연구원 연구위원은 "최근 물가 상승은 유가 상승 등 공급 측면이 크기 때문에 금리인상 같은 통화 정책...
올해 하반기까지 부동산 시장 상황을 보고 집을 팔거나 보유할지 결정할 것이다. 부동산 규제가 안 풀릴 것 같으면 내놓을 것이고, 규제 완화 조짐이 보이면 집값 상승을 기대하고 끝까지 보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대차3법 함께 개정해 실거주 목적 달성해야” 지적도
다주택자 매물 유도 정책의 최종 목표인 실수요자 수요 충족과 시장 안정을 위해선 현행...
물가 급등으로 경제난을 겪고 있는 이집트가 국제통화기금(IMF)에 도움을 요청하는 등 신흥국 도미노 경제 위기가 시작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지만, 당장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지 않아 보인다.
걱정은 다른 데 있다. 치솟는 유가다. 작년 하반기부터 연말까지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줄곧 배럴당 60~80달러대 박스권을 형성했다. 이 때문에 시장 참여자들은...
특히 지난 금요일 연준위원들의 5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50bp 인상을 언급하는 등 공격적인 통화정책을 시사하자 외국인의 부정적인 수급 영향이 컸다.
미국 증시가 파월 의장의 공격적인 발언 여파로 하락한 점은 한국 증시에 부담이다. 여기에 파월 의장도 언급했듯 상품가격 급등으로 글로벌 경제 활동이 억제되고 공급망이 더욱 교란될 수 있어 경기...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실장은 "내달 금통위까지 총재가 공석일 경우, 기준금리를 인상하기는 어려워 보인다"며 "5월 인상 후, 하반기 2~3차례 인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추광호 한경연 경제정책실장은 "이번 미국의 금리인상을 계기로 글로벌 긴축랠리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우리는 가계부채와 한계기업 비율이...
공급망 차질이 완화되면서 상품 물가의 상승세는 점차 둔화되겠지만, 위드 코로나로 인한 경제 재개방과 임금 상승이 서비스 물가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국제 유가의 방향성과 수준이 중요하다. 국제 유가는 우크라이나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되면 최근의 상승을 되돌릴 것으로 예상하나, 고유가 흐름은 이어질 전망이다. 각국 정부의 친환경 에너지 전환...
먼 미래에 대한 확신을 갖고 접근하지는 않지만 만약 계속되는 데이터의 흐름 속에서 인플레이션이 더 치솟을 것이라든지, 혹은 인플레이션이 이제 한풀 꺾일 것이라는 확신이 생기게 된다면 그때는 신속하게 그 방향으로 통화 정책을 집중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현재 월가의 많은 전문가들은 물가 상승세가 하반기에는 피크아웃을 한 이후 완만하게 내려올...
그는 "정부는 이러한 주택가격 조정이 지속·확대되도록 주택공급 대책 집행속도·체감도 제고, 투기근절, 부동산시장 유동성 관리 등 시장안정을 견인했던 정책 기조를 일관되게 견지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주택분양 점검 및 관리 방향과 주택담보대출 규제 우회 대출에 대한 관리현황 및 대응 방안도 논의됐다.
홍...
김성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록은 통화정책방향 결정문과 기자회견보다 매파적이었다”며 “당사의 한국은행 기준금리 전망을 기존 ‘11월 인상, 1.50%’에서 ‘7월, 11월 인상, 1.75%’로 변경한다”고 전했다.
이어 “과거 전문가 장·단기 기대인플레이션 격차가 50bp 이하로 내려올 경우 기준 금리는 인상됐다”며 “지난해 11월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