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23일 오전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현재 연 3.50%인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동결 배경에 대해 “3월 이후 물가 상승률 둔화 전제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월부터는 4%대로 낮아지고 올해 말에는 3% 초반으로 내려가는 경로를 생각하고 있는데, 이대로 가면 굳이 금리를 올려 긴축적으로...
50%로 동결한 후 배포한 통화정책방향 결정문에서 기준금리 동결 이유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금통위는 "국내 경제의 성장률이 낮아지겠지만, 물가가 목표 수준을 상회하는 높은 오름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고 정책 여건의 불확실성도 높은 만큼 물가안정에 중점을 두고 긴축 기조를 상당 기간 이어가면서 추가 인상 필요성을 판단해 나갈 필요가 있다"며...
최진식 중견련 회장은 21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3년 정기총회’에서 “상반기 중견기업 특별법을 반드시 상시법으로 전환하고, 하반기에 중견기업 육성ㆍ지원 정책의 실효성을 제고하는 방향으로 특별법 전면 개정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견기업 특별법은 대·중소기업 사이에 있는 중견기업의 개념과 지원 구간을 만들어 세제·금융...
올해 부동산 전문가와 관련 기관들은 향후 집값 방향이 전적으로 금리에 달렸다고 입을 모았다. 정부의 대대적인 부동산 규제 완화 정책이 반등의 한 축으로 작용할 순 있지만, 결국 주택 수요를 견인하는 결정적인 요인은 금리라는 것이다. 전국 기준으로 주택가격은 3~5%가량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집값 약세가 이어지면서 청약시장 부진도 이어질 것으로...
통화정책 변화 등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판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경기 관련해서는 "국내 경기는 단기적으로 수출 부진, 소비 회복세 약화 등으로 작년보다 성장세가 둔화하겠지만 하반기로 갈수록 중국경제 회복, IT 경기 반등 등으로 점차 개선될 것"이라며 기존 '상저하고' 전망을 유지했다.
올해 주택시장은 높은 대출금리, 매매·전세가격...
AI 방향성에 음성 AI는 빠질 수 없는 요소로 경쟁력
선두 업체인 챗 GPT 실적이 AI 기업 투자심리에 영향 줄 수 있다는 게 리스크 요인
한제윤 KB증권 연구원
◇ HD현대
4분기 오일뱅크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감소했으나 조선해양, 제뉴인, 글로벌서비스, 일렉트릭은 증가
주주환원에 적극적인 경영 정책 감안, 불확실한 경제 환경에서도 계열사 실적 개선과 별도...
하는 방향이 나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금융위는 '2023년 업무보고'를 통해 취약차주의 금융부담 완화를 위한 다양한 대책을 내놨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이날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도 이 같은 대책을 원활히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우선 금융당국은 고금리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서민들이 불법사금융 이용자나 채무불이행자로 전락하지...
1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13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물가·민생경제 상황 및 분야별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정부는 우선 고속도로·철도, 우편, 광역상수도 등 중앙 공공요금을 올해 상반기 동결하고, 지방 공공요금도 안정을 유도하기로 했다. 먼저 지방 공기업이 원가 절감, 생산성 향상 등...
방 차관은 당면한 경제 어려움을 극복하고 우리 경제의 잠재성장률을 제고하기 위한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도 소개했다.
경제 어려움 극복을 위해선 재정조기집행(상반기 65%), 전방위적 수출경쟁력 강화, 반도체 등 국가전략기술에 대한 세제 지원, 규제 혁파를, 잠재 성장률 제고를 위해선 신성장 4.0 전략, 노동·교육·연금 3대 구조개혁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KDI는 하반기 중국경제의 반등이 우리 수출에 긍정적으로 작용함에 따라 기존(2.1%)보다 0.3%p 높은 2.4%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다만, KDI는 "중국경제의 회복세가 완만한 수준에 그치거나, 고물가 기조가 유지되면서 미국의 금리 인상이 지속될 경우 우리 경제의 회복도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KDI는 "하반기 경기 반등의 주요인이...
경제를 지탱해주고 있다는 지표가 나오면서, 연준도 서둘러 금리 인하에 나설 필요가 없게 됐다는 분석이다.
또 고용 호조는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연준이 물가 안정을 위해서라도 고금리 기조를 이어갈 가능성이 제기된다.
시장 참가자들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7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이코노믹클럽 토론에서 통화정책 방향...
자율적 주주배당 정책, 임직원 성과 공정 평가 등 존중한다. 반대 의견을 표명하진 않겠지만, 과연 적정선이 어느정도 수준인지(는 고려해봐야 한다).
은행이 상대적으로 자기자본비율이 견실하지만 실물경제 우려를 고려했을 때 충격이 있다면 은행이 범퍼 (역할을) 해야 한다. (이 때문에) 손실충당능력이 충분히 확충돼야 한다. 은행 자체의 사업 계획상 올 한 해 자산...
앞서 정부는 올해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면서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작년(5.1%)보다 낮은 3.5% 수준으로 내놨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물가는 이미 예정돼 있었던 전기·가스요금의 인상 부분 등을 전제로 해서 전망했다"며 "이미 (물가전망을 하면서) 고려한 부분이기 때문에 추가되는 요소는 아니다...
최 수석은 "2021년 하반기부처 국제 천연가스 가격이 최대 10배 이상 급등했다. 이에 정부는 지난해 가스요금 인상이 불가피해 2022년 인상 요인 일부를 반영했다"며 "이는 전 세계적 현상으로 미국, 영국, 독일 등도 전년대비 가스요금이 최대 2배에서 4배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와 같은 어려운 대외여건에서 에너지 가격 현실화가...
있다"며 "한국경제가 현재의 글로벌 복합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글로벌 중추국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ㆍ일본 등 통화정책 변화에 따른 외환시장 전망에 대해서는 "미국 등의 통화긴축 강화로 지난해 하반기 다소 불안했던 원ㆍ달러 환율이 최근에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정부는 미국...
부각돼 하반기 경기에 대한 기대심리를 높인 점도 긍정적이다. 다만 상반기 경기둔화에 따른 실적 부진 우려는 밸류에이션 부담을 높일 수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 = 한국 증시는 주요 연은 총재 발언, 베이지북 등 연준이벤트, 미국의 주요 실물경제 지표, BOJ 통화정책 회의, 미국 주요기업 실적 결과에 영향을 받으면서 지난 2주간 랠리 이후 숨고르기...
최 이사장은 “영세 소상공인부터 중소ㆍ중견기업, 대기업에 이르기까지 신보의 문을 다급하게 두드리는 분을 통해 국내 경제의 불안한 현실을 체감하고 있다”며 “1%대 저성장이 예상되는 비상 상황에서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에 발맞춰 경제를 지키는 안전망이자 기업의 성장을 돕는 동반자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고 했다.
신보는 우선 올해...
그는 "위기 극복 노력과 함께, 위기 이후 재도약도 선제적으로 준비하겠다"며 "세계 경제 회복이 기대되는 하반기에 한국경제가 빠르게 반등할 수 있도록, 투자 세액공제 확대, 규제혁신 등을 통해 기업의 수출·투자를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우주·바이오·에너지 신기술 등 첨단산업 육성과 전략산업 글로벌 초격차 확보를 위한 ‘신성장...
인해 하반기에는 취업자 증가가 둔화하는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 고용은 작년 큰 폭으로 증가한 데 따른 기저효과와 경기 둔화 등의 영향으로 올해보다 증가세가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정부는 앞서 발표한 '2023년 경제정책방향'에서 올해 취업자가 10만 명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