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엔 3대 아지매가 있다. '깡깡이아지매', '재칫국아지매', '자갈치아지매'다. 망치로 배에 낀 녹을 '깡깡' 소리를 내며 떼어내고, "재칫국 사이소"를 외치며 부산을 아침을 깨운다. 또 강인하게 살아가는 어시장의 자갈치 아지매를 보면 바다와 함께 살아가는 부산의 여성의 역사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국립민속박물관이 부산시와 공동으로 2일 서울 종로
6월 25일. 한국전쟁이 발발한 지 올해로 70년이 됐다. 집에서 거리도 가깝고, 아이들도 좋아해 종종 즐겨 찾던 전쟁기념관. 코로나19 영향으로 임시 휴관일이 길어져 방문하지 못하는 아쉬움에 오랜만에 홈페이지를 훑어봤다. 기념관 자료에 의하면,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1945년부터 2005년까지 50년간 지구상에 전쟁이 없었던 날은 총 3120주(週) 중
☆ 외솔 최현배(崔鉉培) 명언
“사람이면 사람이냐 사람이어야 사람이다.”
일제강점기 ‘우리말본’ ‘한글갈’ ‘조선민족 갱생의 도’ 등을 저술해 국문법을 체계화한 국어학자, 국어운동가. 해방 직후 가장 시급한 과제였던 국어 교과서 50여 개를 편찬하고 교사 양성에 힘쓴 그는 한자 대신 한글 쓰기, 세로쓰기 대신 가로쓰기를 주장했다. 오늘 그는 세상
하늘은 푸르르고, 산과 들판은 울긋불긋 저마다 가을색을 띈다. 선선한 바람은 기분을 상쾌하게 한다. 날씨가 받쳐주는 만큼 전국 어디든 가도 인파로 북적인다. 덜 알려진 여행지를 찾아보자. 지역마다 토박이들이 즐겨 찾는 명소를 찾으면, 비교적 한산하게 여행지를 즐길 수 있다.
◇ 풍차가 빛나는 언덕 위 벽화마을 = 대전역에서 멀지 않은 대동하늘공원은 낮
문재인 대통령의 모친인 강한옥(92) 여사의 별세는 현직 대통령이 재임 중 모친상을 치르는 첫 사례다.
문 대통령은 29일 별세한 강 여사를 비롯해 부모와 관련한 이야기를 저서 '운명'에 자세히 서술했다.
문 대통령의 부모는 모두 함경남도 흥남 출신의 실향민이다. 부친인 고(故) 문용형 씨는 일본 강점기에 함흥 농고를 나와 흥남시청에서 농
대북정책 방향을 두고 한국과 미국 간 입장 차가 커지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8일(현지시간) 분석했다.
WSJ는 북한 비핵화를 위해 제재를 완화하고 북한을 고립에서 벗어나게끔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한국과 압박을 계속 유지해야 한다는 미국이 마찰을 빚고 있다고 설명했다.
남북이 철도·도로 연결사업 합의와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개소하는 등 접촉면
우리말 ‘판’은 ‘승부를 겨루는 일을 세는 단위’로도 사용한다. 바둑이나 운동 경기에서 ‘한 판은 이기고 한 판은 졌다’고 할 때의 판이 바로 그런 의미이다. 따라서 판을 바꾼다는 의미의 ‘개(改)판’은 원래 씨름 용어였다고 한다. 승부를 판정하기 어려워 그 판을 무효로 하고 다시 시작하거나 이미 판정한 승부의 판을 승패를 고쳐 반대로 판정하는 것을 ‘개(
“장진호 용사들이 없었다면, 흥남철수작전의 성공이 없었다면 제 삶은 시작되지 못했을 것이고 오늘의 저도 없었을 것입니다.”
대통령이 지난번 미국 방문에서 장진호 전투 기념비를 찾아 헌화하면서 남긴 기념사는 감동적이었다. “장진호 용사들의 놀라운 투혼 덕분에 10만여 명의 피란민을 구출한 흥남철수작전이 성공할 수 있었으며, 그때 화물선 메러디스 빅토리호에
“개할텨?”
짓궂은 대학 친구의 문자메시지를 받고 달력을 살피니 다음 주 수요일(12일)이 초복이다. “개할텨?”는 충청도 사투리로 “개장국(보신탕) 먹을래?”라는 뜻이다. 애호가인 이 친구는 아마도 벌써 몇 그릇을 뚝딱 비웠을 것이다. “예민한 성격의 여자들한테 이런 문자메시지를 보내면 절교 선언을 들을 수도 있으니 조심할 것!”이라고 답장을 보냈다.
필리핀 두테르테 대통령의 농담이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두테르테는 "계엄군이 여성을 3명까지 강단해도 내가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27일 AFP통신 보도에 따르면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은 전날 계엄령 선포지역인 남부 민다나오 섬 일리간에서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추종 반군 소탕에 투입된 장병들을 위문했다.
두테르테는 이 자
호주인 선교사 자매가 남긴 방대한 양의 우리나라 근현대 사진 유품이 공개됐다.
5일 관련업계와 경기대박물관 등에 따르면 선교사 매혜란(2009년 사망), 매혜영(2005년 사망) 자매가 카메라에 담은 방대한 양의 우리나라 근현대 사진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매씨 자매는 부산을 포함해 평양, 금강산, 서울, 수원, 속초, 양양, 영천, 여수, 보은,
드디어 인천상륙작전을 소재로 한 영화가 제작되어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물론 1982년에 만들어진 ‘오, 인천’이라는 영화도 있지만 이 영화는 당시 할리우드의 자본으로 만들어졌고 흥행에도 대참패를 거두어 소리 소문 없이 사라졌다. 이번 ‘인천상륙작전’은 한국 유명 배우와 할리우드 스타 리암 니슨이 콜라보했다. 이달 말에 개봉한다니 관심이 높다.
올해는 한
안유수 에이스침대 회장이 6개월 만에 또 다시 북한으로 향했다. 산하 재단을 통해 임ㆍ농업협력물자를 수송하며, 대북지원에 나서기 위해서다.
27일 에이스침대 산하 대북지원단체인 재단법인 에이스경암에 따르면 안 회장은 재단 이사장 신분으로 이날 통일부 승인을 얻어 방북했다. 목적지는 황해북도 사리원시로, 이곳은 안 회장의 고향이다.
안 회장은 사리원시
한국 전쟁 당시 미군 포격으로 사망한 민간인 희생자에게 국가가 배상할 책임이 있다고 인정한 첫 판결이 나왔다.
서울고법 민사30부(재판장 이진만 부장판사)는 방모씨의 유족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 항소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판결이 확정되면 국가는 방씨 유족에게 4888만원을 지급해야 한다.
방씨는 한국전쟁 중이
요즘 KBS 주말 드라마 ‘징비록’을 보는 재미에 흠뻑 빠져 사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필자도 마찬가지. 사극이라면 태생적으로 담 쌓고 사는 젊은이들도 토요일, 일요일 밤이면 중년의 필자와 마찬가지로 채널을 자기도 모르게 이쪽으로 돌린다 하니 실로 대단한 드라마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왜 이토록 이 드라마에 열광하는 걸까. 그건 바로 드라마가 전하는 ‘가
이슬람국가(IS)의 일본인 인질극 배경이 아베 신조 총리 연설의 영문판 오역 때문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17일(현지시간) 아베 총리는 이집트 카이로에서 IS대책 지원금 2억 달러 구상에 대해 발표했다.
아베 총리는 “이라크, 시리아 난민·피란민 지원, 터키, 레바논을 지원하는 것은 IS가 일으킨 위협을 조금이라도 차단하기 위한 것”이라며 “견
영화 ‘국제시장’이 관객 1,000만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한국전쟁을 겪으며 피난에 나섰다가 아버지를 대신해 가족의 생계를 꾸려나가는 주인공의 파란만장한 이야기는 많은 이들의 가슴을 울리고 있다. 특히 국제시장 주인공 '덕수'가 아버지ㆍ여동생과 이별하게 되는 흥남부두 철수 신은 인상적인 장면이다. ‘국제시장’에는 이처럼 한국전쟁 당시 피난민 1만4,0
갑오년이 저물어 간다. 청마의 기상을 품고 시작했건만 세 모녀 자살, 세월호 참사, 윤일병 구타 사망 사건 등 억울하고 처참한 죽음이 잇달아 분노와 슬픔으로 일그러졌다. 어디 이뿐인가. 청와대 문건 유출 파문, 엽기적 살인사건, 땅콩 회항 등 연말 분위기도 뒤숭숭하다. 소통 부재에 따른 갈등과 상생의 논리를 배우지 못한 자들로 인해 2014년은 어둠 속에
어렸을 적 “우리 때는 먹을 것이 없어서...”라고 시작되는 아버지의 사연을 들어본 적 있다. 풍요롭고 배가 불러 감히 공감할 수 없는 그때 그 시절을 우리네 아버지들은 강인하게 살아왔다. 자식 세대에 그 설움과 배고픔을 물려주고 싶지 않았던 아버지의 마음은 보릿고개를 넘어 ‘한강의 기적’을 일궈낸 우리나라에서만 느낄 수 있는 진한 부성애다.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