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칼럼]지켜야 할 가치…‘국제시장’돌풍…갈피 못잡는 전월세 대책

입력 2014-12-3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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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론] 종북세력으로부터 자유민주주의를 지켜야

현진권 자유경제원장

<< 마침내 통합진보당에 대한 해산 판결이 났다. 그동안 통진당는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훼손하는 행위를 끊임없이 해왔고, 그들 행동의 부당성에 대한 사회적 논쟁도 뜨거웠다. 헌법재판소는 통진당의 이념과 행동이 대한민국 헌법 속에 있는지를 판단하는 최고기관이다. 어떤 조직도, 이념도 한 국가의 헌법정신 내에서 존재해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그 사회는 정체성이 없어, 누구든지 흔들어 파괴할 수 있는 모래성이 된다. 9명의 재판관은 헌법에 있는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통해 통진당의 여러 활동들에 대해 고심한 결과, 8명이 해산을 결정하였다. 이 정도 판결이면 그들의 반국가행위는 증명된 셈이다.

>>



[정론] 남몰래 키워 온 새싹

이유리 청강문화산업대학교 뮤지컬스쿨 교수

<< 연말이다. 습관처럼 모두 한 해를 돌아본다. 한국 뮤지컬시장의 올 한해는 어땠는지 결산하는 언론사들의 질문도 많다. 안타깝게도 그 대답은 침체와 위기라는 단어로 귀결된다.

올 한해 세월호와 함께 한국 뮤지컬도 침몰 위기에 처했다. 공연이 중단되고 메이저 제작사가 법정관리에 들어가고 성수기인 연말에도 예년에 비해 빅 이슈가 될 만한 뮤지컬이 주춤한 실정이다. 뮤지컬 종사자들은 무겁게 2015년의 생존을 준비한다.

>>



[노경아의 라온 우리말터]피란민 애환 서린 ‘국제시장’

편집부 교열기자

<< 갑오년이 저물어 간다. 청마의 기상을 품고 시작했건만 세 모녀 자살, 세월호 참사, 윤일병 구타 사망 사건 등 억울하고 처참한 죽음이 잇달아 분노와 슬픔으로 일그러졌다. 어디 이뿐인가. 청와대 문건 유출 파문, 엽기적 살인사건, 땅콩 회항 등 연말 분위기도 뒤숭숭하다. 소통 부재에 따른 갈등과 상생의 논리를 배우지 못한 자들로 인해 2014년은 어둠 속에 막을 내리고 있다. 새해를 맞는 마음 또한 미래를 한 치 앞도 예견할 수 없기에 결코 가볍지만은 않다.

굴곡진 현대사를 관통해 온 아버지의 인생을 그린 영화 ‘국제시장’이 연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



[기자수첩] 전ㆍ월세 두마리 토끼 잡으려는 정부

구성헌 부동산시장부 기자

<< 전셋값이 말 그대로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다.

한국감정원 조사에 따르면 지난 11월 전국 아파트 전세가율은 70.2%로 전달보다 0.1%포인트 올랐다. 지난 9월 감정원 조사 이래 처음으로 70%를 찍은 후 10월 70.1%를 거쳐 지난달 다시 한번 최고 기록을 갈아치운 것이다.

정부도 수차례 대책을 내놓으며 부심하고 있다.

하지만 정부의 전·월세 대책은 좀처럼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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