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남북정상회담평양’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했던 신 회장은 당시 현장에서 느낀 걱정이 오늘날 현실화됐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북측 고위급들은 개성공단을 포함한 경협에 관해 의지를 보였지만, 우리 정부의 고위급들은 그만큼의 의지를 보이지 않는 것 같았고, 이 때문에 북측 고위급들이 불만을 제기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의...
파견해 회담을 성사시키고 6·15 정신으로 돌아가자”고 밝혔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직접 대북특사를 자처하고 나섰다. 안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현재 북한의 태도로 볼 때 쉬운 일은 아니겠지만 외교라인과 대북라인을 총동원해 평양특사 파견을 추진해야 한다”며 “저도 정부가 필요하다고 판단해서 요청한다면 특사단의 일원으로 갈 용의가 있다”...
지금 우리의 상황이 녹록지 않기에
숱한 좌절과 가혹한 이념 공세를 이겨내며 끝내 남북정상회담을 성사시킨
김대중 대통령님의 용기와 지혜를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2000년 6월 15일, 한국전쟁 발발 50년 만에 처음으로
남북의 지도자가 마주 앉을 수 있었던 것은
두 지도자가 대화의 힘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6·15남북공동선언으로
끊어진 철도와 도로가...
신한용 신한물산 회장은 ‘2018 남북정상회담평양’ 경제사절단으로 방북했을 당시 상황을 언급했다. 신 회장은 “때 지난 이야기를 해 유감”이라며 2018년 9.19 평양 특별수행원으로 동행했을 때 현장 상황을 풀어놨다.
그는 당시 북측 고위급들과 회담에서 분위기가 좋았다고 전했다.
신 회장은 “고위급 회담에서 경협 이야기를 수없이 했는데도 남측에 전혀...
6ㆍ15 남북 공동선언은 2000년 6월 15일 평양에서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정상회담을 통해서 발표한 공동 선언이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끝장을 볼 때까지 연속적인 행동으로 보복할 것이다' 제목의 정세론해설을 실어 대남 군사 무력 조치에 나설 방침을 거듭 드러냈다.
북미정상회담 2주년,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을 맞는 데다 곧 한국전쟁 70주년이 되는 만큼 문 대통령의 고민은 깊어질 수밖에 없다. 문 대통령은 6ㆍ10 민주항쟁 기념일 이후 한동안 공식적인 대외활동 일정을 비우고 대북 해법 찾기에 들어갔다.
‘삐라(대북 전단지)’를 이유로 연일 남한 정부를 몰아세우고 있는 북한은 결국 문 대통령까지 직접 겨냥했다. 리영철 평양...
신문은 남북정상회담과 판문점 선언, 평양공동선언 등을 언급한 뒤 "민족 분열의 장벽을 허물고 자주통일의 새 국면을 열기 위해 우리 당과 정부가 애국애족의 선의를 베풀었다"며 "선의에 적의로 대답해 나서는 남조선 당국자들야말로 인간의 초보적 양심과 의리마저 상실한 비열한"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임 전 비서실장의 만류로 그해 평양 남북정상회담까지 활동한 뒤 2019년 1월 다시 사표를 제출했다.
탁 자문위원의 복귀와 관련해 청와대 안팎에서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 시기가 다가오고 있는 것을 염두에 둔 인사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탁 자문위원이 과거 사의를 표명할 당시 대통령 행사를 담당할 행사기획비서관실 신설을 요청했으나...
그러나 임 비서실장의 만류로 그해 평양 남북정상회담까지 활동한 뒤 2019년 1월 다시 사표를 제출했다.
탁 자문위원의 복귀와 관련해 청와대 안팎에서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 시기가 다가오고 있는 것을 염두에 둔 인사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그는 과거 문 대통령의 방중 일정에 자주 동행해 한류스타 등이 출연하는 만찬행사 등을 연출한 바 있다.
한편...
남북 정상은 2018년 4·27 판문점 선언을 통해 경의선·동해선 철도와 개성∼평양 고속도로 등을 연결하고 현대화하는 데 합의했다. 이후 남북은 같은 해 12월에 18일간 북한 동해선 구간을 공동 조사하기도 했다. 그러나 북미 ‘하노이 노딜’ 이후 남북관계가 소강 국면이 이어지고 있다.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이날 “남북교류협력 동력을 유지하고 남북관계 개선을...
남북 정상은 2018년 4·27 판문점 선언을 통해 경의선·동해선 철도와 개성∼평양 고속도로 등을 연결하고 현대화하는 데 합의한 바 있다. 그러나 '하노이 노딜' 이후 남북관계 소강국면이 이어지고 있다.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이날 "남북교류협력 동력을 유지하고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계기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특히 철도연결사업은...
박 시장은 "2032년 서울-평양 공동올림픽 유치를 위해 2022년 북경 동계올림픽 기간까지 한반도 일대에서 북한과 한미 모두 군사훈련을 포함한 일체의 긴장고조와 적대 행위를 잠정 중단해야 한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를 계기로 북한과의 정상회담 및 협상을 이끌어 냈던 것처럼 이번 공동올림픽을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구축을...
조선중앙통신은 29일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결정에 따라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 전원회의가 12월 28일 평양에서 소집됐다"고 보도했다. 이번 전원회의는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결렬의 충격 속에서 지난 4월 열린 4차 회의 이후 8개월여 만이다. 노동당 전원회의는 북한의 중대 기로에서 주요 결정을 내려 온 최고 의사결정기구다....
문 대통령이 비건 대표를 만난 것은 지난해 9월 평양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회동한 지 1년 3개월 만이다.
이날 문 대통령과 비건 대표의 대담은 양측의 만남만 공개한 뒤 대부분 비공개로 진행됐다. 북한이 자체 설정한 연말 비핵화 협상 ‘데드 라인’을 앞둔 시점인 만큼 긴밀한 논의가 필요했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이런 상황에서 이날 오전 비건 대표가 언급한...
문 대통령이 비건 대표를 만난 것은 지난해 9월 평양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회동한지 1년3개월만이다.
이날 문 대통령과 비건 대표의 대담은 양측의 만남만 공개한 뒤 대부분 비공개로 진행됐다. 북한이 자체 설정한 연말 비핵화 협상 '데드 라인'을 앞둔 시점인 만큼 긴밀한 논의가 필요했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접견에 배석한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도...
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비건 대표만 단독 접견하는 것은 평양 남북정상회담 직전인 지난해 9월 이후 15개월 만이다.
비건 대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대북 협상의 상당한 권한을 위임받은 ‘키맨’이다. 그가 한반도를 찾아 문 대통령을 직접 만난다는 것은 그만큼 현재의 한반도 안보 상황이 엄중하다는 상황인식의 방증으로 해석된다. 특히 북한의...
2018년 9월 19일 평양의 3차 남북정상회담에서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비핵화와 군사 충돌 방지, 경제협력 등의 합의를 담은 공동선언을 내놓았다. 여기서 군사분야 부속합의서가 채택됐다. 남북이 지상과 해상, 공중 등 모든 공간에서 일체의 적대행위를 중지하는 내용이다. 육상의 군사분계선 5㎞ 안, 해상은 서해 남측 덕적도 이북에서 북측 초도 이남 수역 내의...
이는 앞서 남측이 지난해 9월 남북 정상의 평양공동선언에서 합의한 금강산관광 재개를 이제껏 이행하지 않는 것에 대한 직접적인 불만의 표현으로 풀이된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관영 매체들은 김 위원장이 금강산 일대 관광시설을 현지지도하고 고성항과 해금강호텔, 문화회관, 금강산호텔 금강산옥류관 등 남측에서 건설한...
이화여자대학교를 다니는 황소정 청년 자문위원은 “사실 지금 청년세대의 생활이 녹록지 않아 통일이라는 것이 당장 우리의 삶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생각할 마음의 여유가 없다”며 “그런데 평창 동계올림픽과 판문점 정상회담과 평양 정상회담, 북미 정상회담을 보면서 우리 청년들의 마음도 조금씩 변화가 생기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평화와...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한반도의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의 시대를 가리키는 시계가 다시 움직이고 있다”며 “제3차 북·미 정상회담을 준비하기 위한, 북미 간 실무협상을 위한 발걸음이 바빠지고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가진 ‘제19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출범식’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때를 놓치지 않는 지혜와 결단력, 담대한 실행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