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위원장은 “우리 헌법이 개정된 지가 굉장히 오래됐다. 헌법에 대한 문제는 절차적 문제도 굉장히 중요하다”며 “어떤 식으로든 헌법 개정 절차가 이뤄진다면, 지금 상황에서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는 것을 반대하는 세력이 아무도 없을 것”이라고 했다.
다만, 5·18 정신 헌법 수록을 위한 개헌을 두고서는 “헌법을 어떻게 하느냐, 원포인트 개헌도...
입소문을 타고 유저들의 유입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이들의 피드백이 얼마나 반영되는 지가 관건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3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네이버 치지직 앱 일간활성이용자수(DAU)는 베타서비스 첫날인 지난달 19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출시한 지 약 열흘간 평균 37만 명을 기록했다. 국내 업계 1위이자 글로벌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인 트위치(약 60만 명)와...
내 집 마련은 시점보다 가격이 중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집값 급변동 가능성이 크지 않은 만큼 매물과 시장 상황을 충분히 살펴보고 급매물 등 가급적 싼 매물을 잡는 게 유리하다는 것이다.
3일 본지가 부동산 전문가 6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해 부동산 시장은 지난해 하반기의 약세 흐름이 지속될 전망이다.
한국부동산원이...
2일 본지가 증권사·은행 PB 전문가 7인에게 “2024년 추천하는 투자처는 어딘가”에 대해 물었다. 이들은 대다수 헬스케어 섹터를 꼽았다. 연초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와 미국암학회 등이 있다는 설명이다. 또 올해 2~3분기부터 기준금리가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신용등급이 우수한 회사채를 매수하라는 조언도 나왔다.
반대로 경기위축에 대한 리스크가 확대될...
본지가 법제처의 지난해 업무보고를 분석한 결과, 윤 정부의 국정과제 이행 입법은 771건(법률 488건, 하위법령 223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해 5월 법제처가 집계한 정부 국정과제 법률안 통과 비율은 35%(289건 중 103건)에 불과하다. 국회가 정부 정책을 발목 잡은 결과다. 재정준칙 법제화를 담은 국가재정법 개정안부터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위원회 신설과...
본지가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을 통해 2024년도 예산안의 상임위 예비심사 과정을 분석해보니 여야가 예산안 처리에 합의한 지난달 20일 기준으로 국회 상임위원회 17곳 중 14곳에서는 예비심사를 마쳤지만, 정무위원회·여성가족위원회·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등 3곳에서는 예비심사가 마무리되지 않았다. '예비심사'는 국회에 제출된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을...
새해 반도체 떠오른다
1일 본지가 국내 증권사 리서치센터장 12명을 대상으로 올해 증시 전망을 물은 결과, 센터장들은 올해 증시를 주도할 업종으로 일제히 반도체를 꼽았다.
김상훈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디바이스 인공지능(AI) 관련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메모리 반도체 재고 축적 수요 급증으로 고객사 메모리 칩 주문이 대폭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고...
국제적으로 규범을 어떤 방향으로 갖고 가는 지가 자국의 AI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순간”이라며 “국제적 규범을 선도하고, 내년 인공지능 안전성 정상회의를 주최하면서 성과를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국회에서도 빨리 AI 법안이 조속히 통과되길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인공지능 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면서, 부작용에 대응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을...
27일 본지가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올해 시가총액 1조 원을 넘겨 ‘1조 클럽’에 진입한 상장사(코스피·코스닥)는 총 261곳으로 파악된다. 지난해 말 236개 대비 10.6%(25개) 늘어난 수준이다.
1조 클럽 상장사들의 전체 시총은 2098조4486억 원으로 지난해(1687조5918억 원) 대비 24.3%(410조8568억 원) 증가했다. 미국에서 ‘빌리언 달러...
◇M&A 시장 활성화 ‘규제완화’가 최우선=27일 본지가 주요 회계법인·로펌 M&A 전문가 8명(삼일PwC, 삼정KPMG, EY한영, PKF서현회계법인, 법무법인 광장, 법무법인 율촌, 법무법인 태평양, 법무법인 화우)을 대상으로 M&A 시장 활성화를 위해 구체적으로 어떤 것이 필요한지에 대한 물음에 대다수 전문가들은 ‘규제완화’를 최우선으로 이야기했다....
◇내년 M&A 주목 기업 SK·LG=26일 본지가 M&A시장 전문가 8인에게 “어떤 기업(그룹)이 비주력 계열사 매각 등 M&A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는가”를 물었다. 이들은 대다수 SK와 LG 등을 꼽았다. 또 특정 기업을 꼽지는 않았지만 대부분의 그룹사가 재무 운영을 보수적으로 하기 위한 M&A가 많아질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김상곤 법무법인 광장...
저출생을 출생률(조출생률,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이 낮은 상태라고 한다면, 이것이 문제인지 아닌지가 불명확해진다. 출생률의 모수는 총인구다. 출산율이 변하지 않았어도 총인구 중 가임여성 비중이 변하면 높아지거나 낮아진다. 15년간 출생아가 급증해 유소년 인구를 중심으로 총인구가 늘었다고 가정해보자. 이런 상황이라면 출산율은 높게 나타난다. 그런데...
20일 본지가 입수한 ‘기술유출 피해금액 산정 등에 관한 연구 보고서’에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해 유출된 기술에 대한 가치 평가 방안 등이 담겨있다. 해당 보고서는 6월 대검찰청이 용역과제로 발주했고, 한국과학기술원(연구책임자 전우정 교수)이 연구를 진행했다.
검찰은 기술유출 사건과 관련한 피해액 추산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피해 회사가 유출된 기술에...
본지가 17일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2020년) 마이크로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출생지역과 현재 거주지역이 모두 서울인 35~49세 취업 기혼여성 중 19.2%는 출산자녀가 없었다. 무자녀 비중은 간헐적 취업자·휴직자(13.0%), 미취업자(11.4%)보다 각각 6.2%포인트(P), 7.8%P 높았다. 평균 출산자녀는 1.31명으로, 간헐적 취업자·휴직자(1.37명), 미취업자(1.47명)보다 적었다....
김 회장을 비롯해 정재기(연수원 41기) 부협회장과 김민호(변호사시험 3회) 제1공보이사까지 대한변협 집행부 주요 임원들을 14일 서울 서초동 변협회관 3층 회장 집무실에서 본지가 만났다.
김 회장은 이 자리에서 “대한변협은 해외 진출 기업을 위한 법률서비스를 담당함과 동시에 청년 변호사들이 실무를 통해 외국 법률업무를 익힐 수 있는 공적 기능을 전담할...
14일 본지가 국토안전관리원 사고정보분석실이 10월 발간한 '건설사고정보리포트'를 살펴 결과 올해 상반기 사망자는 105명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전인 2021년 같은 기간 131명보다 19.8% 감소했다. 중대재해처벌법 대상인 50억 원 이상 현장의 사망자는 66명에서 57명으로 줄었다.
사망원인을 세부적으로 보면 건설사의 안전관리 소홀이 중대 재해가 지속되는...
14일 본지가 국토교통부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 3분기 중 100대 건설사 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14개 사, 총 2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8명) 보다 2명 늘었다.
국토부는 사고 발생 업체와 관련해 관계기관 합동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사망사고가 반복된 건설사의 전국 현장에 대한 일제 감독에 들어간 상태다. 감독 과정에서 위법사항이 발견될 경우 부실벌점 부과...
13일 본지가 부동산R114에 의뢰해 받은 올해 신규 분양 단지의 청약 경쟁률 자료를 건설사별로 분석한 결과 서희건설은 평균 0.18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1000가구 이상 공급한 건설사 가운데 가장 낮은 수치다.
평균 경쟁률은 단지별 1·2순위 총 청약자를 건설사별 일반공급 물량으로 나눠 구했다. 여러 건설사가 참여한 컨소시엄은 해당 단지의...
이규복 반도체공학회장은 “EUV 장비를 누가 선점하고, 어떻게 운용하는 지가 반도체 초미세 공정에서 가장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으로 성능을 더 정확하고, 미세하게 만드는 연구를 같이 하기 때문에 우리 기업이 반도체 선단 공정을 선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생긴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향후 EUV 장비 확보에서도 우리 기업이 우위를 선점할...
본지가 10일 통계청 ‘가계동향조사’ 마이크로데이터를 활용해 취업자인 20·30대 미혼 1인 가구의 소득·소비를 분석한 결과, 올해 1~3분기 소비지출은 평균 191만5000원으로 코로나19 유행 전인 2019년 1~3분기(176만2000원) 대비 15만3000원(8.7%) 증가하는 데 그쳤다.
6월 기준 소비자물가지수는 2019~2023년 누적 11.4% 상승했는데, 소비액 증가율이 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