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완 전 금호석유화학 상무가 행동주의 펀드와 손잡고 주주가치 환원 카드를 꺼내 들면서다.
특히 최근 정부가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회사를 들여다보겠다고 밝힌 가운데, 박 전 상무 측은 다음 달 있을 주주총회에서 자사주 소각 등 대책을 요구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금호석유는 전 거래일 대비 4.06...
정부가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주주환원 확대 노력을 반영한다는 소식에 한국가스공사와 한국전력이 강세다.
19일 오전 9시 13분 현재 한국가스공사는 전 거래일 대비 7.37% 오른 2만9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전력은 5.45% 오른 2만225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조선비즈에 따르면 올해부터 한국전력·한국가스공사 등 상장 공기업 7곳(한전, 가스공사, 지역난방공사...
한국기업거버넌스의 계산에 따르면 현대차가 보유 현금을 투입해 자사주를 매입·소각으로 주주환원을 확대하면 주가는 향후 최대 50만 원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다. 이남우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회장은 “현대차는 보통주 주가의 60% 수준에 있는 우선주를 소각하는 조치만 시행해도 주가가 30만 원을 넘길 수 있다”고 했다.
이어서 삼성전자...
당기순이익 감소에도 3년간 매년 별도 기준 잉여현금흐름(FCF)의 25~30%를 상회하는 규모를 배당으로 환원하기로 한 것이다.
이와 관련해 한컴 관계자는 “한컴은 2018년 이후 배당을 시행하지 않았으나, 김연수 대표 취임 이후 적극적인 주주 친화 정책을 재개하게 됐다”면서 “이미 재작년에 100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취득하고, 지난해 7월에는 발행주식 총수의...
최 부총리는 "26일 경제장관회의 이후 기업가치 제고의 일부분으로서, 자발적 가치 제고 노력을 촉진할 수 있는 인센티브와 프로그램을 발표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발표안에는 기업의 주주환원과 밸류업 노력을 촉진하기 위한 세제 인센티브 등에 대한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1.61포인트(0.19%) 내린 857.60에...
정의현 미래에셋운용 ETF운용팀장은 “밸류업 프로그램의 핵심은 기업의 주주환원 정책 확대로 그동안 배당성장을 이루며 주주가치 제고 여력이 높은 지주회사와 은행주에 관심이 쏠릴 것으로 전망한다”며 “최근 정부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 대한 세제지원을 확대하며 국내 배당 소득에 대한 비과세 한도가 늘어나는 가운데 저PBR과...
시가총액 1조 원 이상 기업 중 주주환원수익률 상위를 차지하고 있는 종목으로는 HD현대인프라코어, 휴젤, 기아, 우리금융지주, JB금융지주, SK텔레콤을 꼽았다.
노 연구원은 “다른 방법은 국내 상장돼 있는 주주환원 상장주식펀드(ETF) 관심 확대”라며 “ACE 주주환원가치주액티브, BNK 주주가치액티브, TRUSTON 주주가치액티브 등”이라고 전했다.
매력, 주주가치 제고 정책 등 3박자 갖춰
유정현, 정한솔 대신증권 연구원
◇ 한국금융지주
대규모 충당금으로 실적 부진했으나 업황 개선 기대감으로 목표주가 상향
4분기 순손실 254억 원 기록
대규모 충당금 반영에도 ROE 8.7%, 업황 개선 시 주가 업사이드 가장 높아
안영준 하나증권 연구원
◇ 카카오
4분기 본업(광고·커머스) 실적 성장 + 비용 통제로 어닝...
주주환원 정책을 올해도 변함없이 진행한다. 직전 3개년 별도 기준 평균 영업현금흐름(OCF, Operating Cash Flow)의 33%를 재원으로 △배당 △자사주 매입 △매입 자사주의 50% 소각을 진행할 계획이다. 그중 첫 번째로 약 148억 원 규모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 컴투스는 글로벌 타깃의 사업 성과를 높이는 것과 동시에 안정적인 주주 정책으로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에이블씨엔씨 관계자는 “회사의 지속적인 실적 호조세와 경영 효율화의 성과를 주주들과 공유하기 위해 지난해 9월 약 330억 원의 중간배당을 결의한 것에 이어 2023년 결산기 배당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고 책임경영을 실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이블씨엔씨는 이날 이사회를 열어 1주당 157원의...
다만 김 연구원은 “보호예수 종료 후 일부 지분 현금화 가능성을 고려하면 밸류업 프로그램에 부응하는 미래성장 전략 제시, 자본 효율 개선, 주주환원 강화가 기대된다”며 “실제로 지주회사 기업형벤처캐피탈(CVC)을 통한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를 진행 중이며, 두산그룹 유동성 위기 이전인 2015~2018년 별도 배당성향 평균은 64%에 달했다”고 했다.
그는 “상장...
한계, 주주환원 정책으로 극복해야 한다
당분간 외형 성장 없을 것, B2C 회복하지만 B2B 매출 감소세 진입
지난 2년간 단행했던 디지털 투자에도 한샘 실적은 주택 업황에 종속
자사주 처분이 아닌 소각, 무상증자만이 유일한 기업가치 증대 방안
강경태 한국투자
◇한온시스템
반등을 기대하며
4Q23 매출 2.5조(YoY +5%), OP 533억(-49%), OPM 2.2% 시현
2024년...
4%에서 14.6%로 확대됐다. 동원산업은 지난달 발행주식 총수의 5분의 1 규모인 자사주 1046만 770주를 전량 소각하기로 결정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식품 사업 부문 계열사인 동원F&B도 같은 날 열린 이사회에서 주당 배당금을 700원에서 800원으로 늘려 주주환원 정책에 동참했다.
자칫 과도한 주주환원 요구가 재무구조악화, 투자위축이라는 부메랑으로 돌아올 수 있어서다.
시장 전문가들은 진정한 ‘행동주주의’가 한국 자본시장에 뿌리를 내리려면 단기 주가 부양이 아닌 정부의 실효성 있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나와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낸다. 그래야 ‘행동주의 활동 강화→주주가치 제고(배당, 자사주 소각 등)→기업...
주주환원 강화 기대
영업이익 1,440억원 (+28.2% YoY), 시장 컨센서스 9.4% 상회. 택배, 비택배 영업이익 모두 성장
이익은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증가. 비택배도 구조적 성장 이룬 것인지는 확인 필요. 주주환원 강화 기대
강성진 KB증권
◇LG유플러스
우려되는 수익성
가입자 증가보다 내실 확보가 우선
부진한 4분기 실적 기록
안재민 NH투자
◇코웨이...
밸류업 발표·실적 개선에 수익률↑'저평가 대표주자' 인식 수급 집중"저평가 가치주 본질 초점 맞춰야"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K하이닉스, LG전자 등 주요 그룹주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이 껑충 뛰고 있다. 그룹 대형주 주가와 ETF 모두를 상승세에 태운 핵심 요인은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따른 주주환원 기대 때문이다.
12일...
빠르게 정상화되는 과정으로 받아들여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의견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당국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도입을 예고하며 저PBR 종목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증권사 올해 예상 PBR은 0.50배로 저PBR 업종에 해당한다”며 “증권사도 주주가치 제고 필요성에 대해 인지하고 있어 주주환원 확대에 동참할 의지가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소액주주 연대 경영권 적극 개입…주주환원 약속 이행 목소리 키워정부 '기업 밸류업' 정책도 한몫…배당금 확대로 자금유출 앞당겨
개미(Ant)와 행동주의 헤지펀드(Activist hedge funds)의 밀월관계가 깊어지고 있다. 기업가치 부양을 통한 주가 상승과 수익 실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있는 양측은 때론 연대해 기업에 맞서며 목소리를 키운다. 반면...
4대 금융지주는 주주환원 규모를 꾸준히 확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KB금융은 연간 총 배당금을 주당 3060원으로 결의하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32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결정했다.
신한금융은 연간 총 배당금을 2100원으로 의결하고, 올해 1분기 안에 15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 방침을 밝혔다.
하나금융은 주주가치 향상을 위해 기말 주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