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가족펀드' 의혹의 핵심인물로 알려진 조국 법무부 장관의 5촌 조카 조모(36)씨가 14일 체포됐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고형곤)는 인천국제공항에서 조 씨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에 관한 법률(특경가법)상 횡령, 증거인멸교사 등 혐의로 체포했다.
검찰은 조씨가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법원으로부터 미리 발부받은...
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이 투자한 사모펀드 운용사의 실소유주로 의심받고 있는 조 장관 5촌 조카가 "조 후보자가 낙마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인사청문회 전에 주변인들과 말을 맞춘 정황이 드러났다.
5촌 조카 조모(36) 씨는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에 관여해 왔을 뿐만 아니라 조 장관 배우자 정경심(57) 씨와 두 자녀, 처남 정모(56) 씨와...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을 강행해 청와대·여당 대 보수야당·검찰의 정면 대결 양상이다. 특히 조 장관 검증 과정에서 검찰의 이례적인 전방위적인 수사로 일각에서 조 장관이나 윤석열 검찰총장 중 한 명은 옷을 벗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만큼 물러설 수 없는 싸움이 됐다는 얘기다.
이번 문 대통령의 임명 강행으로 검찰 조직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윤...
전날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재가한 뒤 이를 규탄하는 행보가 본격화 된 모양새다.
앞서 이언주 의원은 9일 페이스북을 통해 "조국 후보자를 임명한 건 검찰에 대한 압박이 아니면 무엇인가"라고 날을 세웠다. 여기에 "검찰은 대한민국의 것이지 문재인 정권의 것이 아니다"라면서 "검찰개혁 운운하더니...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조국 법무부 장관을 임명한 데 대해 유기준 자유한국당 의원은 "조국후보자의 법무부 장관 임명은 여론을 무시하고 임명한 나쁜 선례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기준 의원은 10일 방송된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장 수여 직후 대국민 담화에서 '청문회까지 마쳐 절차적 요건을 모두 갖춘...
정청래 전 의원은 조국이 딸 관련 의혹들에 휩싸이자 5일 KBS ‘사사건건’에 출연해 “법무부 장관은 조 후보자의 딸이 하는 게 아니라 조국후보자가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정청래 전 의원은 해당 방송에서 “조국후보자 개인과 직접 연관성이 있는 결정적 한 방은 없기 때문에 (청와대가) 임명할 것으로 본다”고 내다보기도 했다.
그는 또 YTN라디오에 출연해...
문재인 탄핵은 이날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후보자를 법무부장관으로 임명하면서 불거진 키워드다.
문재인 탄핵을 언급하고 있는 네티즌들은 대통령이 국민 정서를 헤아리지 못하는 점에 불만을 표하며 대통령직을 유지하는 것이 맞지 않다고 주장, 검색어 올리기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
문재인 탄핵이 제기되자, 현직 대통령의 첫 탄핵 사례가 재조명되고 있다....
조국 법무부 장관 관련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원칙에 따른 적절한 수사’라고 생각하는 여론이 과반을 넘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YTN ‘노종면의 더뉴스’ 의뢰로 6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2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한 결과, 조 후보자 관련 검찰 수사가 ‘원칙에 따른 적절한 수사’라는 응답은 52.4...
문재인 대통령은 조국 법무부 장관 거취와 관련해 8일 밤까지 ‘임명 때 메시지’와 ‘낙마 때 메시지’를 두 버전을 준비하며 숙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만큼 문 대통령이 9일 조 장관 임명을 강행하는 데 고심을 거듭했다는 점을 보여준다.
문 대통령은 6일 동남아 순방을 마치고 귀국하자마자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국가위기관리센터를 방문해 태풍 ‘링링’...
문 대통령은 이날 조국 신임 법무부 장관 등 장관 4명과 장관급 위원장 3명의 임명장을 수여한 뒤 발표한 대국민 담화에서 “저는 원칙과 일관성을 지키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조 장관의 경우 의혹 제기가 많았고, 배우자가 기소되기도 했으며 임명 찬성과 반대의 격렬한 대립이 있었다”며 “자칫 국민 분열로 이어질 수도...
홍 대표의 이같은 발언은 앞서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임명을 승인한 뒤 나온 행보다. 검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각종 의혹에도 불구하고 임명을 강행한 문 대통령에 대한 강한 불쾌감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 탄핵 가능성은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연대 박지원 의원에게서도 언급됐다. 박 의원은 앞서 같은 날 KBS...
자유한국당은 9일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임명한 것과 관련해 청와대 앞에서 규탄집회를 열기로 했다.
한국당 관계자는 “오후 긴급 의원총회를 연 뒤 청와대 앞에서 집회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공지를 통해 “조국 임명을 강행할 경우 즉시 긴급 의원총회가 소집될 예정”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또한 이날 문...
대통령의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에 대해 "사법개혁의 대의 차원에서 대통령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오현주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조 장관 임명에 대한 야당의 비판과 국민의 우려를 딛고 김대중ㆍ노무현 전 대통령도 이루지 못한 사법개혁을 반드시 이뤄 내길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정의당은 지난 7일 조 후보자의...
자유한국당은 9일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임명한 데 대해 “오늘 대한민국의 법치주의는 사망했다”며 맹비난했다.
김명연 한국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국민의 목소리를 무시하고 검찰을 압박한 것으로도 모자라 국민을 지배하려하는 시도이자 국민기만, 국민 조롱”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앞으로 있을 모든 국민의...
바른미래당은 9일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임명한 데 대해 “불통과 독선을 챙기고, 공정과 양심을 버린 오늘은 역사의 수치로 기록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정화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위선 ·편법·거짓의 화룡점정 조국이 법무부장관으로 임명됐다”며 “고소·고발로 점철된 조국과 ‘법치 분쇄기’ 가족 등 일가가...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조국 법무부 장관 등 6명의 장관 및 장관급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재가했다.
이와 같은 소식에 네티즌은 재가 뜻에 궁금증을 나타냈다. 재가(裁可)는 결재권을 가진 사람이나 단체가 안건을 허락해 승인한다는 뜻이다. 즉 문 대통령이 조국 법무부 장관의 임명을 허락해 승인한 것이다.
한편 이들 6명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은 이날 오후 2시...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을 강행해 야당의 거센 반발이 불가피해졌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6명의 장관 및 장관급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재가했다”며 “문 대통령은 오후 2시 임명장 수여식을 한다”고 밝혔다. 이날 임명장 수여식에 조 신임 장관의 배우자인 정경심 씨는 불참한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전했다.
문 대통령의 임명...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을 강행해 야당의 거센 반발이 불가피해졌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6명의 장관 및 장관급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조 법무부 장관을 비롯해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조성욱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 은성수...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는 9일 '가족 펀드 투자사로부터 매달 고문료를 받았다'는 보도에 대해 "영어 교육 관련 사업을 자문해주고 자문료를 받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정 교수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더블유에프엠(WFM)은 원래 영어 교재 등 영어 교육 사업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라며 "저는...
자유한국당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거센 논란에도 20%대 지지율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의 격차도 좁혀지지 않고 있다.
9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를 받아 실시한 9월 1주차 집계에 따르면 민주당의 지지율은 지난 주보다 0.8%포인트(P) 떨어진 38.6%로 집계됐다.
민주당은 진보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