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이하 협회)가 정부의 전기·가스요금 인상에 대해 ‘적절한 조치’라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업계에도 대책을 마련해줄 것을 촉구했다.
협회는 15일 논평을 통해 정부의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공사 등의 악화된 재무구조를 감안하면 이번 전기와 가스요금 인상은 충분치 않겠으나, 국민과 기업들의 부담을 고려한 적절한...
정부가 15일 전기요금은 kWh(킬로와트시)당 8원, 가스요금은 MJ(메가줄)당 1.04원 인상을 단행했다. 국제 에너지 가격 폭등으로 한국전력과 한국가스공사의 재무 상황과 경영 여건이 심각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에너지 공급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고, 한전과 가스공사의 경영을 정상화하기 위해서는 일정 부분 전기·가스요금의 추가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것이...
2분기 전기요금을 인상하기 전에 한전에 자구 노력을 요구해왔지만, 자구안 마련에 소홀했다는 이유에서다.
윤석열 대통령 또한 9일 국무회의에서 국무위원들에게 "탈원전, 이념적 환경 정책에 매몰돼 새로운 국정 기조에 맞추지 않고 애매한 스탠스를 취한다면 과감하게 인사 조치를 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이후 10일에는 에너지·원전 정책을 총괄하는...
정부는 45일가량 미뤄졌던 2분기 전기·가스요금 인상안을 15일 발표했다. 현행보다 각각 5.3% 올렸다. 각 가정의 경우 16일부터 즉시 달라진 요금 체계가 적용된다.
전기요금은 kWh(킬로와트시)당 8원, 도시가스 요금은 MJ당 1.04원 인상 수준이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전기‧가스요금 조정방안 대국민 설명문을 통해 "전기요금은 내일부터...
국민의힘과 정부, 한국 전력과 한국가스공사는 15일 전기·가스요금 인상을 발표했다.
전기요금은 월평균인 332㎾h를 사용하는 주택용 4인 가구 기준으로 월 3020원, 같은 기준으로 도시가스요금은 4400원 각각 인상된다. 전기요금과 도시가스요금 인상률은 5.3%로 같다.
국민의힘과 정부, 한전과 가스공사는 국제에너지 가격 상승 등으로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5일 정부세종청사 전기·가스요금 인상 브리핑을 하고 전기요금 kWh당 8원, 도시가스 요금은 MJ(메가줄)당 1.04원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2021년 이후 한전 누적 적자가 45조 원에 달하는 상황에서 정부는 지난 1분기 전기요금을 13.1원 인상했지만, 물가 상승 우려와 국민 여론 등을 고려해 2분기 전기요금 조정을 미루다가 이날...
전기·가스요금 인상 관련 에너지 취약층은 평균 사용량 요금에 대해선 1년간 인상이 유예된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5일 전기·가스요금 인상 브리핑에서 “정부는 요금인상에 대해 상대적으로 크게 부담을 느끼는 취약계층 및 부문에 대해 요금인상 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두텁게 지원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우선, 기초생활수급자...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5일 정부세종청사 전기·가스요금 인상 브리핑을 하고 전기요금 kWh당 8원, 도시가스 요금은 MJ(메가줄)당 1.04원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국민의힘과 정부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당정협의회를 열고 전기·가스요금 추가 인상에 합의했고 한국전력 이사회, 산업부 전기위원회 등 공식 절차를 거쳐 인상이 이뤄졌다.
2021년 이후...
국민의힘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이날 당정협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전기·가스요금 인상은 더이상 늦출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는데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박대출 의장은 "당정은 지난 한달 반 동안 전기·가스요금에 대해서 국민들은 물론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들어오면서 고민에 고민을 거듭해왔다"며 "앞서 민당정 간담회에서도...
당정협의회에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과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참석하고 있다.
이날 당정은 전기·가스 요금 인상을 결정했다. 여름철 냉방비 부담 완화를 위해 일반가구에는 전기료 누진구간을 확대한다. 소상공인 대상으로는 전기요금 분할 납부 제도를 실시하고 인상분 적용과 관련해 사회배려계층은 1년간 유예하기로 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2분기(4∼6월) 전기·가스 요금 인상을 오늘(15일) 결정한다.
당정은 이날 당정협의회를 통해 한국전력과 한국가스공사가 제시한 자구안의 적절성을 검토한 뒤 전기·가스 요금 인상 여부를 확정할 방침이다. 3월 31일 국민 부담 최소화 원칙을 명분으로 인상 발표를 미룬 지 46일 만이다.
앞서 한전과 가스공사는 이번 요금 인상 결정을 앞두고 임직원 임금 인상분...
2분기 전기·가스 요금 인상을 앞두고 국민 부담을 줄이기 위한 두 공사의 '고통 분담' 차원이다. 같은 처지라지만 양사 수장의 입장은 확연히 달랐다. 전 정부에서 임명된 한전 사장은 여권의 사퇴 압박을 못 이겨 사의를 표명했고, 현 정부에서 임명된 가스공사 사장은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겠다며 강력한 경영 의지를 내비쳤다.
14일 정부 등에...
15일 전기·가스요금 인상에 대한 발표가 예정돼 있지만 앞으로가 더 문제다. 여름철인 3분기, 겨울이 오는 4분기엔 에너지를 평소보다 더 쓰기 때문에 요금인상에 대한 부담이 더 크고 내년엔 4월 총선을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이 시기 요금 인상은 사실상 불가능할 것이란 관측이다.
정부 관계자는 “한전 전기요금 이슈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한전의 재무구조를...
14일 여권에 따르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15일 오전 국회에서 당정 협의회를 열어 이런 내용의 전기·가스요금 인상 폭을 최종적으로 확정한 뒤 공식 발표한다.
국민의힘과 정부는 이날 오후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 협의회에서도 이 같은 방향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여당이 당정협의회에서 전기요금 인상을 결정하는 것과 거의...
이에 앞서 14일 한덕수 국무총리와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등이 참석하는 고위당정협의회에서도 전기·가스 요금 인상 문제가 논의될 전망이다.
전기 요금 인상 폭은 10원을 넘기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기요금의 경우 정부와 에너지 업계 안팎에선 ㎾h당 7원 안팎의 인상 가능성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전력수요가 증가하는 여름철...
정부와 여당이 전기·가스 요금 인상안을 놓고 고심을 이어가는 가운데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현안질의가 이어졌다. 이날 회의에는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정승일 한국전력공사 사장, 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분기(4∼6월) 전기요금 인상과 관련해 "내일 한국전력이 자구 노력 비상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이어서 조만간 정부에서 전기요금 인상·조정 계획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이창양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이번 달에 전기요금을 인상하느냐'는 국민의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