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22대 총선 압승을 지휘한 이재명 대표와 신생 비례정당을 원내 3당으로 이끈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제1·2 야당 수장으로서 어떤 관계를 정립할지 주목된다. 야권 잠재 대권주자로서 경쟁구도가 형성될 수도 있지만, 당장 중요한 대정부 공세·조 대표의 사법리스크 등 변수를 고려한 전략적 협력 가능성도 제기된다.
11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어 “이번 총선은 윤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후보를 근소한 차이로 누르고 대통령에 당선된 이후 처음 치러지는 총선이었다”면서 “총선 결과는 두 라이벌에 대한 평결이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NYT는 “법인세 인하와 기업 친화적 정책, 의대 정원 증원 등 국내 의제가 점점 더 위태로워질 것”이라면서도 “외교 정책은 대통령에게 집중돼 있기 때문에...
한동훈 “비대위원장직 사퇴…저부터 반성”이재명 “민주당이 아닌 국민들의 위대한 승리”조국 “국민들께서 尹정권 심판 뜻 분명하게 밝힌 것”이준석 “尹정부 잘못된 지점 지적하는 정치”
제22대 총선 성적표를 받아든 정당들이 각자 엇갈린 반응을 내놨다.
11일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총선 참패의 책임을 지고 비대위원장직 사퇴 의사를...
전주을 후보는 당선 직후 "김건희 부부 특검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조국혁신당 비례대표로 당선된 조국 대표는 이날 대검찰청 앞 기자회견에서 검찰에 김 여사 소환조사를 촉구했다. 앞서 조 대표는 '한동훈 특검법'을 1호 법안으로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딸 논문 대필 의혹을 특검으로 규명하겠다는 것이다.
이재명...
민주당은 이른바 '명룡대전'이 성사된 계양을에서 국민의힘 원희룡 후보를 꺾은 이재명 후보를 중심으로 인천에서 사실상 압승을 거뒀다.
반면, 국민의힘은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인천시당을 이끈 현역 윤 당선자와 배 당선자만이 생환에 성공했다. 이는 4년 전 21대 총선에서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 계열 후보 중 두 후보만 당선됐던 것과...
김 당선자와의 대결에서 패배한 안 후보는 대표적인 친이재명(친명)계로 민주당 상근부대변인으로 활동했다. 과거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차은우보다 이재명이 외모 이상형”이라고 발언해 화제가 됐다.
서울대 법대 출신인 김 당선자는 졸업 후 정보통신 기업을 운영했다. 청년정당 창당을 준비하던 중 2020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에 합류해 정치에...
이어 “이번 총선은 윤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후보를 근소한 차이로 누르고 대통령에 당선된 이후 처음 치러지는 총선이었다”면서 “총선 결과는 두 라이벌에 대한 평결이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NYT는 “법인세 인하와 기업 친화적 정책, 의대 정원 증원 등 국내 의제가 점점 더 위태로워질 것”이라면서도 “외교 정책은 대통령에게 집중돼 있기 때문에...
유력한 후보는 조 사무총장과 추 전 장관으로, 이들은 제22대 국회에서 6선 의원으로서의 임기를 시작한다.
조 사무총장은 이해찬계에 뿌리를 뒀으나, 이재명 당 대표의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선거대책본부 공동위원장을 맡았고 대선 당시 총괄선대본부장으로 선거를 진두지휘하는 등 현재 당내 대표적인 친명(친이재명)계 중진이다. 합리적 성향이란 평가를 받는 그는...
특히 민주당 공천 과정에서 소위 ‘친명횡재‧비명횡사’ 논란의 중심에 섰던 친명(친이재명)계 후보들이 정권심판론 바람을 타고 대거 국회 입성에 성공하면서 이재명 당대표의 정치적 친위대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 개표율이 98%를 돌파한 11일 오전 4시 30분, 민주당은 서울 강남권과 경기 동부권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한 수도권 대부분과 ‘텃밭’인...
김 후보가 직접 사과를 하기도 했지만, 당의 대응과 이재명 당대표의 대응으로 논란이 더 커지기도 했다.
당은 공식적인 입장을 내지 않았고, 이 대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이같은 김 후보 막말과 관련해 “역사적 진실에 눈감지 말아야”란 제목의 글을 올렸다가 삭제하면서 다시금 해당 의혹이 주목을 받기도 했다.
한편 이 후보 역시 윤석열 대통령이 대파...
대표적인 친명(친이재명)계 인사다.
양 후보는 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편법대출 논란에도 불구하고 표심을 얻었다. 그는 2021년 4월 서울 서초구 아파트 구입을 위해 장녀를 사업자로 둔갑시켜 새마을금고로부터 11억 원의 ‘사업자대출’을 받았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이에 대출금이 용도에 맞지 않게 사용됐다고 보고, 수성새마을금고에 대출금 11억 원을 전액...
민주당 소속이던 김 후보는 공천을 앞두고 ‘이재명 민주당 대표 사당화’를 비판하며 탈당해 새미래에 합류했다. 김 후보가 새미래에서 지역구‧비례 후보를 통틀어 유일한 당선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김 후보와 함께 민주당을 탈당해 ‘미래대연합’을 결성했던 개혁신당 이원욱 경기 화성정 후보와 조응천 경기 남양주갑 후보는 각 지역에서 민주당...
22대 총선에서 인천 계양을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당선을 사실상 확정했다.
11일 오전 0시 49분 기준 계양을의 개표율은 84.76%를 기록하고 있다. 이 대표의 지지율은 53.67%로 국민의힘 원희룡 후보(45.90%)를 앞섰다.
원희룡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계양 주민들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그동안 저와 함께 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홍석준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종합상황실 부실장도 JTBC에 “비록 출구조사이긴 하지만, 한 위원장을 비롯해 각 지역 후보들이 최선을 다했음에도 이런 결과가 나와 상당히 충격적”이라며 “경합 지역이 많은 만큼 끝까지 개표방송을 차분히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민주당 개표상황실은 환호와 박수가 터져 나오는 축제 분위기였다. 이재명 민주당...
중도층 이탈 등 부정 여론을 의식한 여야 후보들이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진을 공보물에 적극 활용하지 않은 점도 이전 선거와 구분되는 점이다. 정당과 후보 검증, 거대 정책 담론이 실종된 사생결단 비방전이 연일 선거판을 수놓은 것은 과거와 다르지 않았다.
우선 지난해 10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이후 총선이 임박한 시점까지...
지난해 12월 12일 예비후보 등록으로 시작된 120일간의 총선 대장정이 10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22대 총선은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를 향한 '정권 심판론'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를 겨냥한 '이조 심판론'을 중심으로 양 진영의 '강 대 강 대치'가 심화하면서 정치 양극화가 극에 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정치...
오전 6시쯤 이 대표의 엑스에는 “이재명 모닝콜 1(일)어나서 투표하실 시간입니다”란 글과 함께 이 대표가 “1명이 3표, 투표하면 이깁니다. 투표해야 이깁니다”라고 말하는 약 11초 분량의 영상이 게시됐다.
지역구 국회의원과 비례대표, 기초‧광역단체장 및 의원 재‧보궐선거에서 모두 민주당 후보를 투표해달라는 의미다. 이후로는 지지자들의 투표 인증 글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겸 상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4‧10 총선 전날인 9일 밤, 대통령실이 있는 용산에서 ‘파이널유세’를 마무리했다. 이 대표는 “이번 총선은 출발도 용산이었고, 마무리도 용산에서 한다”며 “이태원참사를 포함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방기한 정권에 대해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는 민주당의 의지를 보여주고자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곡동에 거주 중인 박모씨(52)는 “대통령 선거때는 이재명씨가 서민을 아는 사람이라 잘할 거 같아서 찍었는데 이번엔 바꿀 생각”이라며 “여러가지 걸리는 것들이 있었고 종교적인 이유도 있다”고 설명했다.
젊은 층일수록 ‘편법대출’ 논란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았다. 지난 총선에선 더불어민주당에 투표했다는 사동 주민 이모씨(가명·30)는 “(편법대출은)...
당 이조(이재명·조국)심판 특별위원회는 김 후보를 공직선거법 제250조(허위사실공표죄) 위반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했다고 9일 밝혔다.
특위는 김 후보가 선거 공보물에 ‘노후계획도시정비법 시행령을 만드는 과정에 참여하고 선도지구 최다 지정 및 연 1회 추가지정을 이끌어냈다’고 적었지만, 노후계획도시정비법이 아직 시행되지 않은 만큼 선도지구가 지정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