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가족에 관한 태도에서는 ‘엄마와 아빠 모두가 있는 가정에서 자라야 자녀가 행복하다(양부모양육)’는 문항에 68.0%, ‘결혼은 결코 끝나서는 안 될 평생의 관계이다(결혼관계 영구)’라는 문항에 43.2%가 동의했다. ‘결혼생활이 불행하다면 자녀가 있어도 이혼할 수 있다(유자녀 이혼)’는 응답은 83.8%에 달했다. 다만 ‘결혼은 구시대적인 제도이다...
양부모의 학대로 숨진 ‘정인이’를 추모한다며 후원금을 받고 이를 횡령했다는 의혹을 받은 한 유튜버가 1심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21일 법조계와 뉴스1에 따르면 서울북부지검 형사5단독(부장판사 이석재)은 14일 횡령·기부금품법 위반 등으로 기소된 정모 씨(43)의 혐의를 무죄로 판단했다.
정씨는 지난 2021년 7월26일부터 약 한 달간 자신이 운영하는...
친부모가 누구인지 모른채 보육원에서 살다가 어느 날 멋진 큰 차를 타고 온 나의 양부모에게 입양이 되었습니다. 그때가 아마도 5살 즈음이리라 추측됩니다. 그때부터 저는 태어나서 죄송한 마음으로 살았습니다. 오늘도 살아있어서, 오늘도 죽지 못해서 죄송한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살았습니다. 겉으로 봤을 때 나는 부자집 무남독녀 외동딸이였습니다. 하지만...
차주란은 금라희를 치워버리기 위해 방다미의 양부모에게 거액의 투자금 때문에 금라희가 버린 딸을 데려왔다고 폭로했다. 하지만 금라희는 이를 기회로 삼았다.
방 회장이 양부모와 자신을 보고 있다는 사실을 안 금라희는 절절한 가짜 연기를 했다. 이에 방회장은 금라희의 눈물을 믿었고, 방다미에겐 양부모와의 인연을 끊으라고 종용했다. 금라희는 투자금까지 손에...
“어떻게 사회복지사가 되었냐?”라는 질문에 어린 시절에는 아동양육시설에서 살았고 입양된 양부모에게 아동학대를 받았고 트라우마를 이겨내려고 노력하다 보니 사회복지사 되었다는 말에도 저를 이상하게 보는 시선이 담겨 있습니다.
이런 제가, 여러분 눈에는 정상인가요? 비정상인가요? 저는 저를 정상이라고 생각하지만, 누군가의 눈에는 상식에서 벗어난, 사회...
이후 그는 양부모에게 학대를 당하는 등 두 차례 파양을 겪은 뒤 노숙 생활을 해야 했다.
성인이 된 신 씨는 그제야 자신에게 시민권이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영주권 재발급 과정에서 경범죄 전과 이력으로 2016년 한국으로 추방됐다. 신 씨는 이 과정에서 가족들과 강제로 헤어지는 등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겪었다.
신 씨는 홀트 측이 자신에게 친부모가 있음에도...
무적자로 태어나서 친부모가 누군지도 모르고 양부모에게 아동학대를 받으며 살았지만, 결국 그곳을 벗어나서 사회에 도움이 되는 존재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지금 나는 자기 결정하는 삶을 살고 있는가? 네, 자기 결정하는 삶입니다. 친부모와 양부모는 내가 결정할 수 없었지만, 나의 전공·대학·직장·배우자·직업은 내가 결정했고 앞으로도 자기 결정하는 삶을 살...
한 총리는 또 "국제입양법을 제정해 모든 국제입양에 대해 국가가 아동·양부모 적격성을 확인하고, 입양 후 적응상황을 점검하는 등 헤이그협약에 따른 국제입양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학대위기아동 발굴체계를 내실화하겠다"며 "만 2세 이하 위기아동을 집중 발굴하고, 장기 미인정 결석 학생 전수조사를 하겠다....
양부모의 학대와 방치로 숨진 ‘정인이’를 위해 추모공간을 만든다며 후원금을 받았던 40대 남성이 검찰에 송치됐다.
경기 광주경찰서는 유튜버인 40대 남성 A 씨를 횡령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A 씨는 지난해 7∼9월 인터넷 방송 등을 통해 개인 계좌로 후원금 2600만 원을 받은 뒤 이 중 일부를 자신의 식비·숙박비·통신비 등으로 사용한...
좋은 양부모를 만나 이상적인 어린 시절을 보냈지만 무의식중에 부모에게 버려졌다는 사실을 수치스럽게 생각했던 것, 자신을 백인으로 여기며 성장하게 된 과정, 평범한 부모와 살면서 그랑제콜을 다니며 국가 엘리트 계층에 합류하며 경험한 감정 어려움 등을 진솔하게 썼다. 사진은 적은 편이며 대부분의 이야기를 글로 정리했는데, 때문인지 단정하고도 단단한...
양부모 학대와 방치로 숨진 ‘정인이’의 추모 공간을 만들겠다며 후원금을 모은 유튜버가 횡령 혐의로 지명수배됐다.
20일 경기 광주경찰서는 40대 남성 A 씨에 대해 지명수배를 내리고 소재를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10월 다른 유튜버 B 씨로부터 고발장을 접수하고 즉각 수사에 착수했다.
A 씨는 정인이를 위한 추모 공간을 만들겠다며 지난해...
김 여사는 지난 12일에는 양부모의 학대로 숨진 ‘정인이 사건’ 2주기를 하루 앞두고 경기 양평 안데르센 메모리얼 파크 소재 묘소를 참배하고 주변을 정리하기도 했다. 안데르센 묘원은 어린이들을 무료로 안치해주는 시설이다.
앞서 대선 국면이던 지난해 10월 13일 정인이 사건 1주기 당시에도 김 여사가 묘소를 찾을 것이란 관측이 나왔지만, 주가조작 사건 등으로...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2일 양부모의 학대와 방치로 숨진 ‘정인이 사건’ 2주기를 맞아 묘소를 참배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김 여사는 2주기를 하루 앞둔 전날 경기 양평의 안데르센 메모리얼 파크를 찾아 고인을 추모하고 묘소 주변을 정리했다.
안데르센 묘원은 양부모 학대 사건으로 숨진 ‘정인이’를 비롯해 어린이들을...
또한 미국에서는 법적 허점과 양부모의 부주의 등으로 미국에 입양되고도 국적(시민권)을 취득하지 못한 채 사는 한인 입양인들에게 시민권을 부여하기 위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공개 회담에서 펠로시 의장도 "한국의 미국 내 투자가 많이 이뤄지고 있는데 적극 환영한다"며 "한국계 미국인들은 기업가로서 많은 사업을 영위하면서 미국 경제의...
입양한 초등학생 자녀를 학대한 양부모가 집행유예 판결을 받자 아동·의사 단체들이 ‘솜방망이 처벌’이라며 재판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20일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는 성명을 통해 “피해 아동은 수년간의 학대로 온몸에 멍이 들고 갈비뼈가 부었으며 수시로 폭언과 폭력을 당해 뒤통수엔 머리카락조차 자라지 못하는 상처를 입었다”며 “어린 나이에 홀로 원룸에...
양부모의 학대로 숨진 ‘정인이’ 얼굴을 방송에서 공개했다가 시민단체에 고발당한 SBS TV 시사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 PD에 대해 경찰이 무혐의 결론을 내렸다.
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비밀엄수의무 위반) 혐의로 입건된 이동원 SBS PD를 ‘혐의없음’으로 불송치했다.
이 PD를 비롯한...
‘브로커’는 베이비박스에 갓난아이를 버린 젊은 엄마 소영(이지은)과 그 아이를 가로채 양부모에게 팔아넘기고 수수료를 챙기려는 브로커 상현(송강호), 동수(강동원)의 예기치 못한 여정을 다룬다.
가장 적절해 보이는 양부모를 찾으려 하면서 시간이 지체되자 경찰들(배두나, 이주영)이 그들을 뒤쫓고, 아이 거래에 여러 차례 실패하는 동안 마치 가족처럼 시간을 함께...
루이와 레아는 양부모의 입양으로 맺어진 남매였지만, 그 이상의 감정을 공유한 사이였다. 루이는 레아와 재회한 후 그와 함께하는 삶을 꿈꾸며 연락을 이어왔다. 그 사실을 서진하가 접하며 부부 사이 갈등이 일었다. 극도의 우울증에 시달리던 서진하는 “엄마처럼 죽을까 봐 늘 두려워하며 살았는데, 이젠 엄마처럼 살까 봐 두렵다”며 루이 앞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다....
이에 검찰과 양부모는 모두 판결에 불복해 상고했지만, 대법원은 2심의 판단에 문제가 없다고 봤다. 이에 대법원은 장 씨에게 징역 35년을 선고한 원심의 양형이 너무 가볍다는 검사의 청구를 기각하고 상세 이유를 설명했다.
재판부는 “형사소송법상 양형부당의 상고이유는 해석상 10년 이상의 징역형 등의 형을 선고받은 피고인의 이익을 위한 것이므로 검사는...
우리를 놀라게 한 사건 중 하나가 2020년 10월, 생후 16개월 된 여자아이가 서울 양천구에서 양부모의 학대로 숨진 사건이다. ‘정인이’는 밥을 먹지 않는다고 학대를 당하다가 심장이 멈춰진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되었다가 사망하는데, 국립과학수사원은 사인을 ‘외력에 의한 복부손상’으로 발표한다. 부검해 보니 급격하고 강력한 외부 충격으로 팔꿈치와 갈비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