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윤기원이 재혼 후 친양자 입양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27일 유튜브 채널 ‘조동아리’에는 KBS 개그맨 7기 출신 윤기원과 최승경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영상에서 윤기원은 재혼을 언급하며 “두 번 결혼하면 좋다. 23년도에 했다. 22년도 2월에 소개 비슷하게 만났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서너 번 만났을 때 아내가 먼저 이혼 전적을 알려줬다. 몇 번 더 만난 뒤엔 아이가 있다고 하더라”라며 “더 진행된 사이가 아니라 초반에 솔직하게 이야기해줘서 고맙다고 했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윤기원은 “만난 지 두 달 좀 안됐을 때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그때 와서 같이 있어 줬다”라며 “결혼 생각이 확고한 건 아니었지만 거기서 자연스럽게 가족에게 소개가 됐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년 정도 만나보고 결혼을 결정하자고 했다. 결혼하게 되면 처가에 있는 아이를 데려오라고 했다”라며 “지금은 입양 절차를 밟고 있다. 일반 입양이 있고 친양자 입양이 있는데 친양자는 절차적으로 쉽지 않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친양자 입양이란 양자를 혼인 중 출생자로 인정하는 것으로 친부모와의 법적 관계를 종료하고 양부모의 성을 따르게 된다. 친부모와의 관계가 그대로 유지된다는 일반 입양과는 그러한 차이가 있다.
한편 윤기원은 2012년 배우 황은정과 결혼했으나 5년 만에 이혼했다. 이후 2023년 11살 연하의 모델학과 교수와 재혼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