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가 경영권 분쟁 중인 한국앤컴퍼니에 대한 특별심리에 들어갔다. 조양래 명예회장의 지분 매입과 관련 시세조종 여부를 들여다보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거래소는 KB증권에 거래내역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조양래 한국앤컴퍼니 명예회장의 매매를 대행한 KB증권...
발등에 불이 떨어진 시립대는 등록금 정상화 추진위원회를 구성, 살길을 모색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추진하는 사업도 예외는 아니다. 그는 “안심소득제도, 기후동행카드 등은 엄청난 예산이 들어가는 사업”이라며 “면밀히 검토해서 브레이크가 필요하면 걸 것”이라고 했다. 이어 “리버버스 사업도 필요성은 공감하지만 적자가 뻔한 사업”이라며...
현재 미국, 일본, 영국, 호주에는 금융당국에 통신조회 권한 등이 부여돼 있다.
김정각 조심협 위원장은 “올 한해 자본시장의 신뢰를 훼손하는 대형 주가조작 사건이 다수 발생했다”면서 “유사 사건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9월 대책의 내용을 착실히 이행하고, 더욱 면밀한 시장감시와 신속한 조사 및 엄정한 제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투자자산운용위원회를 설치한다. 또한 신탁본부를 기존 OCIO사업부에서 운용사업부로 이관, 신탁자산의 운용전문성을 높이고 일관된 자산운용 전략하에서 관리되도록 한다.
한편, 내부통제기능 강화를 위해 기존 준법감시본부를 준법지원본부로 변경하고, 기획기능을 담당하는 준법기획팀을 본부직속으로 신설한다. 마지막으로 ESG추진체계를 고도화하기...
6개 계열사 대표 교체…3개 계열사 대표 유임신임 대표이사 임기 2년…재선임 후보 임기 1년
KB금융지주는 14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대추위)'를 개최하고 KB증권 등 8개 계열사의 대표이사 후보를 추천했다. 추천된 후보는 이달 중 해당 계열사의 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의 최종 심사 및 추천을 통해 주주총회에서 확정된다.
대추위는 이달 말 임기가...
때론 일벌백계의 대응도 불가피하다. 시장 풍토 정화를 위해선 ‘한건주의’식이 아니라 상시적이고 효율적인 감시·응보 체계로 임해야 한다. 그러나 여기에 그쳐서는 안 된다. 과도한 교육 부담, 사교육 혼탁 등을 해결할 길은 결국 공교육 정상화에 있다는 사실을 거듭 명심할 일이다. 교육 당국만이 아니라 정부와 정치권 전반의 깊은 성찰이 필요하다.
서 회장은 “해외부동산 부실 등 부정적 이슈도 공존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협회 자체적으로 내부통제 모범사례를 전파하고, 준법감시인 교육을 강화하는 등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내년에도 금융투자업계를 둘러싼 금융환경이 녹록치 않을 가능성이 있는 만큼 부동산 PF, ELS(주가연계증권)뿐만 아니라 모든 자본시장 위험요인에 대해 면밀히...
자산총액 2조 원 이상인 상장사의 경우, 이사 전원을 특정 성(性)으로 구성할 수 없다는 자본시장법이 시행되고 있지만 여성 이사의 비율은 여전히 낮았다.
여성 이사의 비율은 회사 규모별로 차이를 보였는데, 자산총액 2조 원 미만의 회사는 여성 이사 비율이 5%(감사위원회 설치 회사), 3%(감사위원회 미설치 회사)로 나타났다. 사내이사 가운데 여성 비율은 2.1%~3.4%로...
여러 안건들이 계류 중인 만큼 한번에 통과되기도 쉽지 않다는 시각도 있다.
앞서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외신기자 간담회를 통해 “만연한 불법 공매도를 방치하는 것은 개인 투자자의 큰 피해 및 증권시장의 신뢰 저하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최대한 내년 6월까지 시스템 개선에 최선을 다하고 이후 판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30일 한국공정거래조정원에서 조달청,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공사 등 15개 입찰 담합 관계기관과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각 기관이 운영하고 있는 입찰담합감시시스템의 현황을 공유하고, 입찰담합을 사전에 예방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마련됐다.
정창욱 공정위 카르텔조사국장은 "입찰담합에 의한 입찰가의 상승 등은...
[자본시장의 公敵]③ 제도 감시 비웃는 유사자문 왜…금융당국 만성적 ‘인력난’ 문제
주가조작은 시장의 신뢰도를 흔들고 선량한 개미(개인투자자)들을 수렁으로 밀어 넣는다. 지금처럼 주가조작이 하루가 멀다고 터진다면, 기업의 정상적 투자 행위와 자금 유치를 방해하는 등 막대한 사회 경제적 비용을 초래한다. 주요 선진국들이 주가조작 행위에 대해...
실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그린워시 감시를 강화해 실체가 없는 투자를 한 운용사를 잇따라 적발했으며, 올해 9월에는 펀드 명칭에 관한 규칙을 채택해 무턱대고 ‘ESG’라고 내세우지 못하도록 했다. 투자사들이 더 엄격해진 규정에 따라 펀드에서 ESG 라벨을 제거하는 사례도 나왔다.
운용 성적 악화도 영향을 미쳤다. S&P 글로벌 청정 에너지...
또 기초자산 매입 시 준법감시위원회의 승인을 얻어야 한다는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서울옥션블루는 “금감원의 권고 사항을 최대한 반영하여 미술품 가격산정과 투자자 보호장치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진행했다”면서 “증권신고서의 승인이 이루어지면 내달 조각투자 서비스를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존 미술품 공동구매가 투자계약증권...
김 센터장이 23일 경영혁신을 위한 외부 독립기구인 준법과신뢰위원회 첫 회의에 참석해 ‘실리콘밸리 혁신 모델에 꽂힌 카카오의 혁신 모델’에 대한 자기 반성 발언이 눈길이 끌었다. 실리콘밸리 혁신 모델을 한국 시장에 적용할 때 발생되는 문제를 뒤 늦게 인지했다는 것이 요지다. 그동안 카카오는 자율 경영과 그의 은둔형 스타일을 구현한 기업문화가 하나의...
카카오의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의혹, 카카오모빌리티의 분식회계 의혹 등 사법 리스크가 잇따르자, 카카오가 내부 논의를 넘어 강력한 외부 기구의 감시를 받기로 한 것이다. 김 위원장은 위원회에 단순한 자문이 아닌 직접 조사 실시권 등 강력한 통제권과 제재권을 부여했다.
이날 만남에서는 카카오의 쇄신을 위한 준법 경영 방향에 대한 의견이 오갔다. 가령...
위원회 부위원장은 22일 슈링크플레이션 관계부처(기재부‧농식품부‧산업부‧해수부‧식약처), 소비자단체, 한국소비자원와 간담회 열고 향후 슈링크플레이션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조 부위원장은 "현재 문제가 되고 이는 슈링크플레이션은 일종의 기만적 행위로, 소비자신뢰를 저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심각성이 엄중하다"며 "따라서 시장 동향에...
2020년 비트맥스는 이번 바이낸스 사례와 유사하게 미국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와 법무부 등에 고소를 당했고, 당시 아서 헤이즈 공동창업자 역시 벌금 납부와 함께 경영에서 물러났다.
정 센터장은 “차이가 있다면 벌금 규모가 훨씬 크다는 점 정도”라면서 “아서 헤이즈는 경영에서 물러났지만 업계의 인플루언서로서 또 벤처투자자로서 활동하며 산업에...
43억 달러에는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와 재무부 산하 기관의 민간소송 청구금도 포함돼 있다.
이번 합의로 바이낸스에 대한 장기간의 조사가 마무리된다. 법무부는 2020년부터 바이낸스의 돈세탁과 금융제재 위반, 사기 등의 혐의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검찰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2018년 수백만 명의 미국 사용자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자금 세탁이나...
거래소는 진화한 주가조작 기법에 맞춰 시장감시위원회 내부의 조직 개편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검찰, 금융감독원, 합수단 등 기관 간의 공조 체계도 강화하고 있다.
최근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공매도 이슈도 손 이사장의 마음을 무겁게 한다. 그는 “개인투자자들이 공매도에 대해 불만을 가지는 것도 결국 신뢰받는 시장이 아니었다고 느꼈기 때문”이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