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알아라비야 방송도 살레 측근을 인용해 사망 소식을 확인했다. 이란 언론매체들도 살레의 죽음을 일제히 보도했다.
후티 반군 지도자인 압둘말리크 바데르 알다인 알후티는 TV 연설에서 “살레의 죽음은 역사적이고 특별한 사건”이라며 “동맹이었던 살레의 갑작스러운 변절은 심각한 음모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사우디와 서방국 등...
시아파 맹주로 사우디와 대립 관계였던 이란도 외무부 명의로 조의를 표시했다. 수니파 대국인 이집트는 7일을 조문 기간으로 정했다.
중국과 일본 영국 프랑스 이스라엘 등 세계 각국도 성명으로 애도를 나타냈다.
그러나 수니파 무장반군인 이슬람국가(IS)는 압둘라 국왕의 타계에 오히려 환호를 보냈다. 한 IS 지지자는 “압둘라 국왕이 시리아 무슬림을 죽이기 위해...
예멘 바이다주 라다에서 16일(현지시간) 시아파 반군 후티 지도자를 겨냥한 차량 폭탄 테러가 두 차례 발생해 25명이 사망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현지 지역 주민에 따르면 후티의 지도자인 압둘라 이드리스의 집 근처에서 차량에 실린 폭탄이 터졌으며 후티 대원들이 모여 있던 검문소에서도 차량 폭탄 테러가 발생했다. 공교롭게 초등학생들이 탄 학교 버스가...
예멘 수도 사나에서 정부군과 반군 간 교전이 벌어지면서 120여명이 사망하고 수천 명의 주민들이 피란길에 나섰다고 19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전날 후티 시아파 반군이 정부군과 교전을 벌여 사나 북부 소도시 샴란을 장악한 데 이어 이날 서쪽의 탈라틴 거리를 따사 사나까지 진격했다. 사나 공항 인근 검문소를 습격한 반군은 사나에 있는 예멘...
지난달 말 ‘이라크ㆍ레반트 이슬람국가(ISIL)’가 공식명칭을 IS로 변경하고 이슬람교 지도자 칼리프가 통치하는 이슬람 국가 수립을 선언하면서 수니파 반군 사이에 갈등이 불거졌다.
IS 주요 협력 세력인 나크쉬반디군은 “그들(IS)의 극단적인 이념과 우리의 이념은 다르므로 그들의 지도를 받기 어려워 IS에 합류할 의사가 없다”고 못 박기도 했다.
수니파...
이라크 국경과 가까운 시리아 동부 유전지역인 데이르 에조르 주에서 차량 폭탄이 터져 시아파 반군 지도자를 포함해 최소 7명이 사망했다고 17일(현지시간) 시리아인권관측소(SOHR)이 발표했다.
알카에다 연계 반군인 알누스라 전선과 다른 강경 이슬람 단체인 아라스알-샴 사무실 인근에서 폭발이 일어났으며 아라르 알-샴 지휘관과 누스라 전선의 이슬람 판사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이날 제네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라크-레반트 이슬람국가(ISIL)’의 정부군 즉결 처형 등 테러 행위를 비난하면서 지도자들의 단합을 촉구했다.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는 시아파인 누리 알말리키 총리에게 수니파와 쿠르드족을 포함하는 통합 정부 구성을 요구했다.
알말리키 총리는 그러나 수니파 반군과 결탁한 배신자의 색출에...
유엔은 최근 ISIL 세력이 확장되면서 이라크에서 수백 명이 사망하고 난민 30만 명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란은 이라크 정부 지원 이라크 시아파 성직자 알리 알시스타니는 이날 긴급 성명을 내고 이라크 모든 국민에게 무기를 들고 반군에 대항할 것을 촉구했다. 알시스타니는 “수니파 반군의 진격을 중단시켜야 한다”며 “나라와 국민을 보호하고...
모술에서는 반정부 시위대를 지원하는 부족 지도자와 성직자를 죽이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라크는 알카에다와 연계한 무장단체 ‘이라크·레반트 이슬람국가(ISIL)’가 세력을 키우는 가운데 ISIL 등 수니파 반군과 시아파 주도 정부군 간 싸움으로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다.
실제로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계속되고 있는 정부군과 반군의 충돌로 작년 한해동안...
그동안 정부군과 반군간 교전으로 이미 240명이 사망한데 이어 지난주에도 유혈사태가 발생해 수십명이 목숨을 잃었다.
한편 23년 독재정권을 몰아낸 튀니지는 정국혼란 지속으로 국가 신용등급이 강등됐다.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튀니지의 정치불안과 경제정책 불확실성을 이유로 국가 신용등급을 'BBB'에서 'BBB-'로 하향 조정했다.
'BBB-' 등급은 투자적격등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