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이후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상하이 등 주요 도시에 대한 봉쇄조치의 영향으로 중국의 수출입 증가율이 큰 폭으로 둔화했다. 5월 중에는 수출이 단계적으로 생산활동이 재개되면서 그간의 적체물량이 일시적으로 해소됐으나 수입은 여전히 부진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중국의 교역 증가율(명목 기준)은 2021년 연간 29.9%에서 올해 1~5월 중 10.3%로 절반 아래로...
한국은행이 16일 발표한 ‘2022년 5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지수는 153.74로 지난 3월(148.80)을 넘어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전달보다 3.6% 상승한 수치이며, 전달 0.9% 하락 후 상승 전환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36.3% 뛰었다. 전년 동월 기준으로 15개월 연속 오름세다.
한은은 “국제유가가 상승한 가운데 광산품, 화학제품 등이 오른...
화주협의회는 “급격한 물가 상승으로 가계와 기업이 모두 고통받고 있는 것은 더는 언급할 필요도 없을 정도”라며 “이러한 어려운 시기 화물연대는 대승적 차원에서 우선으로 현업에 복귀해 멈춰서 있는 수출입 화물 운송을 다시 살리고 대화로 상생의 협상을 재개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경인·광양·포항·울산·대산항 등의 수출입 물류가 끊겼고, 부산과 인천항의 컨테이너 반출입도 급격히 줄었다. 파업이 며칠 더 이어지면 최대 항만인 부산항까지 마비돼 수출에 심대한 타격을 줄 것으로 우려된다.
현대자동차는 수출물량 생산 중단으로 가동률이 60%대로 하락했다.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 철강업계는 45만 톤의 제품이 출하되지 못한 채 발이 묶여 있다....
9일 중국의 수출입 지표,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 10일 미국 소비자물가 등 대외 주요 이벤트가 대기하고 있음을 고려하면 관망세가 짙어지는 하루일 것으로 예상되나, 중국 인프라 투자와 규제 완화 관련주(소재, 게임 등) 등을 중심으로 업종 간 차별화 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한경연은 5개 원자재 산업과 12개 산업을 중소기업과 대기업으로 나눠 납품단가 연동제 도입이 대·중소기업 간 거래 관계, 일자리, 소비·투자·수출입 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원자재 가격은 10% 상승했다고 가정하고 이를 납품가격에 반영하면 국내 중소기업 제품에 대한 대기업의 수요는 1.45% 감소하고, 해외 중소기업 제품에 대한 수요는...
전문가들은 이번 EU의 초강력 제재가 에너지는 물론 상품시장 수출입에 대한 변동성을 극대화하고 인플레이션 압력을 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즉 러시아의 원유 수출에 직격탄에 날리는 동시에 EU 경제는 물론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충격파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미 5월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예비치는 전년 대비 8.1% 상승해 7개월 연속 사상...
이번 회의에는 김광수 전국은행연합회장과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IBK기업, NH농협, 수출입, 한국씨티, SC제일, SH수협 등 10개 국내 은행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이 총재는 5월 통화정책방향 결정 배경과 금통위에서 논의된 주요 이슈에 대해 직접 브리핑할 계획이다. 또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 등에 따른 주요 금융·경제 현안에 대해 논의한다.
앞서...
데이비드 맬패스 세계은행 총재는 지난 18일 식량 위기 대응을 위한 300억 달러(38조 원) 규모의 지원 계획을 발표하면서 "수출입을 막고 식량을 바이오 연료로 전환하거나, 불필요한 비축을 부추기는 정책을 폐기하는데 각국이 합심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굶주림 위기에 처한 취약 가구를 보호하기 위해 사회...
김 연구원은 “잇따라 발표되는 주요 경제지표 호조가 주식시장에 크게 긍정적으로 작용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한다”며 “시장이 인플레이션 완화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10일 발표되는 5월 소비자물가 발표를 기다려야 한다”고 짚었다.
다만 한국의 5월 수출입동향이 시장 컨센서스 수준에 부합한다면 코스피의 견조한 실적 전망을 지지해 줄 가능성이 크다.
김...
손진식 한국은행 경제통계국 물가통계팀 팀장은 "수출입가격지수와 관련해 전체 가중치가 1000이라면 원유와 석유 제품이 수입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약 한 300 정도"라며 "다만 유가가 오른다고 해서 즉각 모든 부분에 영향을 미치는 건 아니고, 도입되고 가공되는 과정과 기업들에서 원가 인상 요인을 조절하는 가운데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정부는 20일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서울 수출입은행에서 제1차 경제차관회의를 열고 물가안정 범부처 작업반(TF)을 운영하기로 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새 정부 최우선 과제로 '물가 안정'을 꼽고 취임 후 첫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제일 문제가 물가”라며 물가 안정을 위한 대책 마련을 강조했다.
정부는 그동안 물가·부동산 등 주제별로 분산...
경상수지는 올 들어 수출입 물량의 증가세가 둔화되는 가운데 교역조건이 악화되면서 올해 흑자폭(516억 달러)이 작년(883억 달러)보다 크게 축소되고, 내년에는 올해보다 소폭 높은 602억 달러 흑자를 전망했다.
소비자물가는 경기 회복과 국제유가 급등의 영향으로 올해 4.2%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작년 11월 전망치(1.7%)보다 2.5%P 올라간...
한국은행은 13일 '2022년 4월 수출입물가지수'를 통해 수출물가가 전년동월대비 21.4% 상승했다고 밝혔다. 15개월 연속 상승한 수치다. 계약통화기준 수출물가는 전월대비 0.3%, 전년동월대비 11.6% 올랐다.
석탄 및 석유제품, 화학제품 등이 전월대비 1.0% 오른 영향으로 풀이됐다. 농림수산품 또한 전월대비 0.2% 상승했다.
이와 맞물려 원·달러 평균환율은...
연은 총재 연설, 코인베이스ㆍ로블록스ㆍ옥시덴탈페트롤리엄 실적 △11일 주간 모기지 신청건수, 4월 CPI, 월트디즈니ㆍ도요타ㆍ리비안 실적 △12일 4월 생산자물가지수(CPI),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 수,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 연설, 소프트뱅크ㆍ알리안츠ㆍ지멘스ㆍ위워크 실적 △13일 4월 수출입물가지수, 5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등이 있다.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최근 팜유 관련 사업을 하는 포스코인터내셔널 본사를 방문해 "식량안보는 국민들의 일상뿐만 아니라, 산업계 전반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공급망 불안정으로 인한 우리기업의 수출입에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물류지원, 애로해소에 힘쓰는 한편 향후 수입 지원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도...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 총 수출입의 EU 비중은 10~11%에 달하며, 과거 유로 재정위기(2012년) 시에도 우리나라의 EU 수출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EU 경제는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러시아·우크라이나 수출 부진보다는 수입 감소에 의한 생산 차질, 물가상승, 경제 심리 위축 등의 영향을 크게 받을 것으로 관측된다.
먼저 러시아‧우크라이나 의존도가 높은 천연가스...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수출입 통계에서 지난달 수출이 전년 동월에 비해 12.6% 증가한 576억9000만 달러, 수입은 18.6% 늘어난 603억5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에너지 가격이 급격히 오른 것이 가장 큰 적자요인이다. 4월 원유·가스·석탄 등 에너지 수입액만 148억1000만 달러로, 작년 같은 달(77억2000만 달러)보다 2배 가까이 늘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4월 수출입 동향(잠정치)’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2.6% 늘어난 576억9000만 달러였다. 4월 기준으로는 역대 최고치다. 우리 수출은 18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 갔고, 14개월 연속으로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유지했다. 올해 1~4월 누계 수출액은 2306억 달러로 사상 첫 2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산업부 관계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