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증시전망] 인플레이션 완화 신호 기다리며 변동성 장세 지속 전망

입력 2022-05-2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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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NH투자증권)
(출처=NH투자증권)

다음 주(30~3일) 코스피지수는 2550~2670포인트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된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주식시장은 인플레이션과 경기 둔화 우려에 더 큰 관심을 쏟고 있다”며 “물가 상승 압력이 완화되고 있음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해 물가 지표 발표를 기다리며 변동성을 지속할 공산이 크다”고 내다봤다.

다음 달 1일 미국에서는 ISM 제조업, 2일 베이지북, 3일 고용보고서가 잇따라 발표된다. 베이지북은 기업들의 비용 상승, 고용보고서는 높은 임금 상승 압력 지속을 시사할 가능성이 커 양호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잇따라 발표되는 주요 경제지표 호조가 주식시장에 크게 긍정적으로 작용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한다”며 “시장이 인플레이션 완화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10일 발표되는 5월 소비자물가 발표를 기다려야 한다”고 짚었다.

다만 한국의 5월 수출입동향이 시장 컨센서스 수준에 부합한다면 코스피의 견조한 실적 전망을 지지해 줄 가능성이 크다.

김 연구원은 “수출증가율은 주당순이익(EPS) 증가율과 동행성이 높아 향후 한국 기업들의 실적 모멘텀과 밀접하다”며 “한국의 수출증가율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점차 낮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두 자릿수를 기록 중”이라고 분석했다.

일각에선 최근의 수출 호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회복이라는 단기적 성격에 의존하는 부분이 크다고 보고,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되기는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그러면서 중장기적 관점으로는 개별 산업에서 긍정적 모멘텀을 기대할 수 있는 분야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김 연구원은 “차량용 반도체 수급 완화에 따른 출하량 증가가 기대되는 자동차ㆍ전장 분야와 신작 모멘텀이 기대되는 게임 분야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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