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약·바이오업계 상장사들이 잇따라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예고를 받고 있다. 불성실공시는 상장법인이 자본시장법 및 코스닥시장 공시규정에 따른 공시의무를 성실히 이행하지 않은 것을 의미한다.
22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최근 신라젠을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 예고했다. 진행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BAL0891의...
신청법인이 80개사를 초과하는 경우 신규상장과 불성실공시 법인 등 컨설팅 필요성이 높은 기업을 우선으로 채택한다.
개별기업을 대상으로 과거 공시이력, 사업보고서 등을 통해 사전분석을 진행한 뒤, 공시체계와 미비점을 분석해 일대일 맞춤형 개선방안을 제시한다. 지난해까지는 온라인컨설팅만 진행했으나, 올해부터 온라인 또는 방문 컨설팅 진단 중 선택...
특히 혐의종목 대다수는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된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혐의종목 중 38사(86.4%)는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됐고, 이 중 26사는 2회 이상 지정됐다. 또 내부자 관련 부정거래로 혐의통보 된 43종목 중 34종목에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 이 중 12종목은 상장 폐지됐다.
거래소 관계자는 “최근 유사한 수법의 내부자 관련 부정거래 사건이...
기각
△하나마이크론, 운영자금·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조달 목적으로 480억 원 규모 무기명식 영구전환사채 발행 결정
△일진머티리얼즈, 허재명→롯데케미칼 보유주식 매도로 최대주주 변경
△한국카본, 주주총회소집결의 및 현금·현물배당 결정 지연공시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예고
△커넥트웨이브, 차기 5개년 동안 841만9016주 보유자사주 소각 결정
선정 우대 혜택은 선정 후 1년간 연부과금과 상장수수료 면제와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유예(3년간 1회), 연례교육 이수 면제 등이다.
양태영 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은 “체계적인 공시관리시스템을 확립하고 투자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한 공시우수법인의 노고에 감사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성실공시 문화 조성을 통해 증권시장의 건전성 제고 및 신뢰성 향상에...
또 지난해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건수는 21건으로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다. 공시불이행(4건)과 공시번복(2건)은 증가했지만, 공시변경(4건)은 감소했다.
사유별로 살펴보면 기업의 영업‧생산활동, 결산 관련 지정건수는 증가했지만, 투자활동과 채권‧채무 관련 지정건수는 감소했다.
거래소는 “시장 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유가증권시장상장법인의 능동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