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시행으로 서울 분양 물량이 급감하면서 경기·인천 등 수도권 분양시장에 청약 수요가 몰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4분기(10~12월) 전국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은 14만3032가구에 달한다. 지난해 같은 기간(11만9143가구)보다 약 2만4000가구(20%) 늘어난 물량이다. 이달 5만5210가구에 이어 11월 6만514가구, 12월...
앞서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아 지난 19일 분양한 서울 서초구 ‘서초 자이르네’ 역시 평균 경쟁률 300대 1을 기록했다.
당시 전용 69㎡A형은 1가구 모집에 987명이 몰리면서 1000대1에 가까운 경쟁률을 보였다. 전용 69㎡B형 역시 10가구 모집에 4833명이 신청해 48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초 자이르네는 서울에서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은 첫 분양 단지로, 1만507명이 청약통장을 던져 평균 경쟁률이 300대 1에 달했다.
'서초 자이르네' 청약경쟁률 300대 1… 최고 987대 1시세 차익 5억 안팎 예상
서울 청약시장에 '광풍(狂風)'이 휘몰아친다. 정부의 분양가 통제로 안 그래도 낮아진 분양가가 분양가 상한제의 본격 시행으로 더...
새 아파트 공급 절벽과 기존 주택시장의 높아진 진입 벽, 민간택지에 도입되는 생애최초 특별공급 등의 영향으로 서울 신규 아파트 청약시장엔 수요가 더 몰릴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예측이다.
로또 분양에 대한 기대감도 커져 있다. 시장에선 이문1,3구역에서 나올 일반분양 물량의 분양가가 상한제 적용을 받아 올해 6월 선보인 '래미안 엘리니티'(용두6구역...
올 3분기 아파트 분양 물량이 5년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4분기부터는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 등에 따른 공급 감소가 우려된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3분기 전국에서 분양한 아파트는 12만5683가구(임대아파트 포함)다. 같은 기간 기준 5년 만에 최대다.
일반적으로 무더위와 휴가철이 겹친 3분기는 분양 비수기로 통했다. 그러나...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대출 한도 차등 등이 대표적이다. 강남권 노후 아파트 재건축 등도 이번 정부 들어 브레이크가 걸렸다. 강남 아파트가 새 아파트로 거듭나면 주변 집값을 자극할 것이란 우려에서다. 정부는 대신 3기 신도시 등 서울 외곽지역에 택지 등을 조성하기로 했지만 주택 수요를 맞추지 못하는 ‘미스매칭’ 공급이란 비판을 받는다.
서진형...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로 기존 아파트보다 저렴하게 공급되는 강남 재건축 단지는 분양시장에서도 ‘핫’했다. 치열한 청약 경쟁으로 모든 주택형이 완판됐는데, 최고 경쟁률은 ‘국민 평수’(국민주택 규모)인 전용면적 85㎡에서 나왔다. 1·2인 가구 증가로 소형(전용면적 60㎡ 이하) 아파트가 인기를 얻을 것이란 예상과 달리 개인 공간 확보가 중요해지면서...
청약조건은 까다로워졌지만 수도권 분양시장엔 적지 않은 수요가 몰릴 것으로 분양업계는 보고 있다.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와 재건축 정비사업 규제 등으로 새 아파트 공급이 줄어들고 있는 데다 당장 내년 서울 입주물량도 올해 대비 반토막 수준으로 급감하기 때문이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리서치팀장은 "정부가 3기 신도시 조성을 통해 공공물량...
지난 7월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시행을 앞두고 분양 물량이 쏠리며, 한달 동안에만 무려 8만여 가구의 분양 물량이 쏟아지며 하반기 분양 물량 상당수를 소화했다.
7월에 분양이 집중됐던 것도 있으나 당초 예정됐던 분양 계획이 차질을 빚은 부분도 있다. 특히 서울의 경우 둔촌주공재건축(1만2032가구)과 래미안원베일리(2990가구)가 분양가 책정을 놓고...
동작구 흑석동 흑석 리버파크 자이, 양천구 신월동 신목동파라곤에선 청약 가점 만점자도 청약 경쟁에 뛰어들어 아파트 분양권을 받아냈다.
부동산 업계에선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로 인한 공급 부족 우려가 청약 경쟁 과열을 부추긴다고 본다. 지난달부터 서울 대부분 지역에서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가 시행되면서 아파트 공급은 줄어들고 청약 경쟁은 더...
서울 강동구 상일동 벽산빌라가 첫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주목받고 있다.
강동구 분양가심의위원회는 상일동 벽산빌라 재건축 조합에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제시한 가격보다 약 5.8% 낮은 3.3㎡당 2569만원의 분양가를 책정해 통보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아파트는 HUG로부터 3.3㎡당 2730만원으로 분양가를 통보받은 바 있다.
벽산빌라는...
분양 보증이 만료되면서 둔촌주공이 일반 분양을 하려면 새로 입주자 모집 공고를 내야 한다. 둔촌동은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 지역으로 지정돼 있어 입주자 모집 공고를 받으려면 택지비와 건축비 등을 토대로 산출한 상한 가격 이상으로는 분양할 수 없다.
둔촌주공 재건축 사업은 둔촌주공아파트를 헐고 지하 3층∼지상 35층 높이로 85개 동, 1만2032가구를...
다만 서울은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여파로 분양 물량이 급감했다. 수도권 실수요자는 분양 시기 조절에 나선 건설사 분양 일정을 잘 파악해 청약 전략을 짤 필요가 있겠다.
부동산 정보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달 전국에서 총 4만3977가구가 공급된다. 이 중 3만3399가구가 일반 분양된다.일반분양 물량은 수도권 1만6806가구, 지방 1만693가구다.
가을은...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부활, 3기 신도시 건설, 고가 주택 대출 규제 등 굵직한 정책을 잇달아 내놨다. 주택 임대차 계약 갱신 청구권, 전ㆍ월세 상한제 도입 등 주택 임대차보호법 개정도 의원 입법 형식을 빌렸지만 김 장관과 국토부가 막후에서 지원했다.
정책 효과는 김 장관이나 국토부가 바라는 바에 못 미친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하지만 올해 들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의한 매매 수요 위축, 새 임대차법 시행에 따른 전세 품귀 현상 심화,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에 따른 청약 대기 수요 증가 등의 영향으로 가파른 전셋값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강동구 아파트 전셋값은 이달 둘째 주까지 3.72% 올랐다.
휴가철인 8월은 분양시장 비수기인 데다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도입을 앞두고 분양 물량이 크게 늘었던 지난해 기저효과(비교 시점에 따라 결과가 과대ㆍ과소하게 보이는 현상)으로 풀이된다. 다만 서울에선 지난달 한 가구도 분양되지 않았다.
지난달엔 경기(9382가구)에서 가장 분양 물량이 많았고 충북(2415가구)와 울산(1966가구), 충남(1031가구)이 그...
특히 일반분양 물량이 30가구 미만이면 조합이 임의로 분양할 수 있어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규제도 피할 수 있다. 30가구 이상 분양하면 사업계획 승인을 받은 뒤 청약 형식으로 공급해야 한다. 당초 43가구를 일반분양하려고 했던 잠원훼미리가 29가구로 줄인 것도 사업에 속도를 내기 위해서다. 아남아파트와 삼전현대아파트 역시 분양 물량이 30가구를 넘지...
그나마 시장에 나온 집도 전보다 전셋값 등이 크게 올랐다.
오대열 경제만랩 리서치팀장은 “하남시 아파트 전셋값 상승은 교통호재 뿐만 아니라 임대차법 시행으로 인한 전세 매물의 잠김 현상과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의 '로또' 청약 대기수요도 많아 신축 아파트 위주로 전셋값 상승 압박은 더욱 거세질 것 같다”고 말했다.
민간 택지 분양가 상한제 시행 이후 서울에선 분양한 민간 아파트는 신목동 파라곤 한 곳뿐이다. 신축 아파트 공급 자체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자칫 기회를 놓치면 청약통장이 무용지물이 될 수 있다는 심리가 '가점 부자'들 사이엔 돈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기대 심리를 보여주듯 신목동 파라곤은 지난주 1순위 청약에서도 평균 경쟁률 146.8대 1을 기록했다....
권 교수는 “분양 수익이 감소하더라도 조합원에게 적정한 수준의 이익을 보장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궁극적으로는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시행을 폐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시행한다면 분양가격 산정 기준을 보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허윤경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물량 규모가 적은 신규 주택의 가격 통제를 통해 집값 안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