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임대차법 시행 후 '강동구' 서울서 전셋값 상승 '1위'

입력 2020-09-18 10: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강동ㆍ송파ㆍ강남구 순으로 아파트 전셋값 올라

▲서울 강동구 고덕동 일대에 들어선 아파트 단지들. (사진제공=삼성물산)
▲서울 강동구 고덕동 일대에 들어선 아파트 단지들. (사진제공=삼성물산)

개정 주택임대차보호법이 시행된 이후 서울에서 아파트 전셋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강동구로 조사됐다. 송파구와 강남구는 나란히 뒤를 이었다.

18일 한국감정원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강동구는 지난달 첫째 주부터 이달 둘째 주까지 전셋값이 1.06% 상승했다. 서울 25개 구 중에서 유일한 1%대 상승률을 보였다.

이 기간 송파구는 0.92% 오르면서 강동구의 뒤를 이었다. 강남구와 마포구는 0.90% 상승했다. 이어 성북구(0.85%)와 서초구(0.84%) 순으로 나타났다.

강동구 명일동 ‘삼익그린2차’ 전용면적 42.93㎡형 전세 거래가는 지난달 2억 원 초·중반대에서 이달 1일 3억3000만 원으로 급등했다.

강동구 암사동 ‘롯데캐슬퍼스트’ 전용 84.98㎡형은 지난달 말 7억5000만 원에 전세 거래되며 기존 최고가(7억 원)를 갱신했다.

고덕동 ‘고덕그라시움’ 전용 73.56㎡형은 지난달 7억5000만 원에 전세 계약됐다. 지난해 4억4000만~5억5000만 원에서 1년 새 2억~3억 원 치솟은 가격이다.

강동구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재건축 새 아파트 입주 물량이 쏟아지면서 전셋값이 약세를 보였다. 하지만 올해 들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의한 매매 수요 위축, 새 임대차법 시행에 따른 전세 품귀 현상 심화,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에 따른 청약 대기 수요 증가 등의 영향으로 가파른 전셋값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강동구 아파트 전셋값은 이달 둘째 주까지 3.72% 올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린이날·어버이날 선물로 주목…'지역사랑상품권', 인기 비결은? [이슈크래커]
  • '2024 어린이날' 가볼만한 곳…놀이공원·페스티벌·박물관 이벤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금융권 PF 부실채권 1년 새 220% 폭증[부메랑된 부동산PF]
  • "하이브는 BTS 이용 증단하라"…단체 행동 나선 뿔난 아미 [포토로그]
  • "'밈코인 양성소'면 어때?" 잘나가는 솔라나 생태계…대중성·인프라 모두 잡는다 [블록렌즈]
  • 어린이날 연휴 날씨…야속한 비 예보
  • 2026학년도 대입 수시 비중 80%...“내신 비중↑, 정시 합격선 변동 생길수도”
  • 알몸김치·오줌맥주 이어 '수세미 월병' 유통…"중국산 먹거리 철저한 조사 필요"
  • 오늘의 상승종목

  • 05.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926,000
    • -0.68%
    • 이더리움
    • 4,428,000
    • -0.18%
    • 비트코인 캐시
    • 657,500
    • -0.68%
    • 리플
    • 747
    • -1.32%
    • 솔라나
    • 205,500
    • -1.39%
    • 에이다
    • 649
    • -2.41%
    • 이오스
    • 1,158
    • -0.6%
    • 트론
    • 170
    • -2.3%
    • 스텔라루멘
    • 156
    • -1.8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100
    • -2.31%
    • 체인링크
    • 20,260
    • -0.44%
    • 샌드박스
    • 636
    • -0.9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