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미국·독일 장단기금리 역전 전후 실물지표 추이와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장단기금리 역전과 경기침체 간 관계는 미국과 독일에서 비교적 뚜렷하게 나타났다. 반면, 영국에서는 경기수축이 발생하지 않았고, 일본과 호주에서는 장단기금리 역전 없이도 경기침체가 발생했다.
장단기금리 역전 이후 주요 실물지표가 대체로 악화하는...
지난 9월에는 독일의 마이너스 금리국채 발행을 거론하며 연준이 금리를 제로 혹은 마이너스로 낮춰야 한다고 압박했다.
마크 잔디 무디스 수석 애널리스트는 “무역갈등이 더 고조되거나 브렉시트가 좋은 방향으로 흐르지 않으면 연준은 추가 금리인하에 나설 것”이라면서 “미국에서 마이너스 금리가 발생하면 그건 경기침체를 뜻한다”고 우려했다.
에스와르...
전문가들은 최소 2022년까지 선진국 국채의 20% 이상이 마이너스 금리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IMF는 기업은 물론 비은행 금융기관도 갈수록 취약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극단적인 저금리의 결과 보험회사와 연기금, 자산운용사 등 기관 투자자들이 높은 수익률에 집착하면서 리스크가 큰 투자를 늘리고 있다는 것이다. 만일 금융시장이 하락...
박 연구원은 “지난 15일에도 아시아와 유럽시장에서 1.67%대까지 하락하며 강세를 보이던 미국의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미국 시장이 개장하자 반등하기 시작해 1.76%대에서 마무리됐다”며 “하루 중 10bp가량의 금리 변동성을 기록하는 빈도 수가 전반적으로 크게 증가하면서 시장 참가자들의 대응 난이도 역시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분간은 금리의 박스권...
은행이 판매한 독일 국채 10년물 DLF는 원금의 전부를 잃을 수 있는 ‘초고위험상품’인데, 마치 ‘안전자산’인 것처럼 투자자들을 속였다는 것이다. 은행의 설명처럼 고수익 상품도 아니라고도 덧붙였다.
약탈경제반대행동 공동대표인 이대순 변호사는 “근본적으로 있을 수 없는 금융 상품이 판매됐다”라고 지적했다. 지나치게 '하이리스크, 로우리턴(high...
김종석 자유한국당 의원은 “독일 국채 금리가 떨어지기 시작한 시점이 지난 3월인데 하나은행은 상품판매를 중단했다”며 “우리은행은 배리어와 손실계수를 조정하며 판매했다”고 지적했다. 또 “판매 과정에서도 우리은행은 판매내용의 상당수가 일반 창구에서 이뤄졌다”며 “의사결정과정이 이해가 안 간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우리은행은 다른...
은행들은 독일 국채금리가 하락해 손실 규모가 커지는 상황인데도 투자자에게 위험을 경고하기는커녕 오히려 상품 구조까지 바꿔가며 DLF를 지속적으로 판매했다. 원금 손실 위험이 없는 것처럼 보이기 위해 ‘세계 최고의 안전자산인 독일 국채금리에 투자하라’는 광고 메시지를 반복적으로 발송했다. 투자자 성향 설문을 하지 않고 직원이 임의로 입력하는 등...
이번에 원금 전액 손실로 문제가 된 독일국채금리DLF의 경우 JP모건, SG(소시에테 제네랄)가 설계한 모형을 하나금융투자, NH투자증권, IBK투자증권에서 백투백헤지 방식으로 운영해 은행 창구에서 판매한 상품이다. 이 과정에서 금융회사는 손실 회피를 위해 백투백헤지를 했다. 백투백헤지란 발행한 파생결합증권과 거의 같은 조건으로 거래상대방과...
우리은행은 기초자산인 독일 국채금리가 하락하자 베리어를 낮추고 만기는 2개월 단축했는데 이때 손실배수는 200배에서 333배로 증대됐다.
마케팅 과정에서 자산운용사가 제공한 백테스크 결과를 자체 검증없이 '원금손실확률 0%' 등의 긍정적 내용만 소개했다. 또한 DLF 관련 교육이 제대로 되지 않은 일선 영업점과 PB들의 설명 과정에서 관련 법규 위반...
금감원의 독일 국채 DLF 취급한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중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외국계 투자은행(IB)가 수취한 헤지 수수료는 평균 3.43%이고, 펀드를 판매한 은행의 경우 판매수수료(선취)는 평균 1%에 달한다. 반면 펀드를 설정한 자산운용사의 경우 운용수수료가 평균 0.11%에 그칠 정도로 운용사로서는 수익성이 크지 않은 상품이다. 업계 관계자는 “판매사가...
우리은행이 판매한 독일 국채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가 사실상 전액을 날린 채 만기가 확정됐다. 최근 DLF 대규모 손실 논란으로 투자자들의 상당한 피해가 예고된 바 있지만 실제로 원금이 전액 손실되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이 판매해 26일 만기를 맞는 ‘KB독일금리연계전문사모증권투자신탁제7호(DLS-파생형)...
우리은행이 판매한 독일 국채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가 사실상 전액을 날린 채 만기가 확정되는 사례가 나왔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이 판매해 오는 26일 만기가 도래하는 DLF 손실률이 98.1%로 확정됐다. 이 상품은 4개월 초단기 만기로 독일 국채 10년물 금리에 연계돼 투자됐다.
1억 원을 투자했다면 4개월 만에 192만 원만 돌려받게 된다....
우리은행이 판매한 DLF는 1차 만기(19일)때 손실률이 60.1%로 확정되고, 24일 만기가 도래하는 DLF 손실률은 독일 국채 10년물 금리가 추가로 하락함에 따라 63%가 넘는 손실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1억 원을 투자했다면 절반도 안 되는 4000만 원만 건질 수 있다는 의미다.
손 행장은 손실률이 결정된 만큼 향후 대응책 마련 등 뒷수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먼저 평가제도(KPI)...
독일 국채 금리 등 해외 금리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DLF는 지난달부터 원금 전액 손실 가능성이 알려지며 금융권 화두로 떠올랐다. 해당 상품은 19일부터 만기가 도래하기 시작했는데, 일부는 손실액이 원금의 절반 이상에 달한다.
첫 소송 제기자는 개인투자자 2명과 법인 1곳이다. 이들은 우리은행이 판매한 독일 국채 금리 연계 DLF와 하나은행이 판매한 영국·미국...
우리은행이 판매한 독일 국채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가 60%의 원금손실을 기록했다.
17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이틀 뒤 만기가 돌아오는 독일 국채금리 연계 DLF의 최종 수익률이 -60.1%로 확정됐다. 원금 130여억 원 중 80억 원 넘게 잃었다.
이 상품은 약관상 '만기 사흘 전의 독일 국채 10년물 금리'를 기준으로 최종 수익률을 정한다. 독일 국채금리는...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6bp(bp=0.01%포인트) 하락한 1.84%를, 독일 국채인 분트 10년물 금리는 3bp 내린 마이너스(-) 0.48%를 각각 기록했다. 국채 가격과 금리는 반대로 움직인다.
TD증권의 라이언 맥케이 상품 투자전략가는 “석유시설 공격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있다”며 “사우디가 정식으로 이란을 비난하고 나서면 안전자산에 대한 더 많은...
그는 “지난달 기준 마이너스 금리국채 규모는 16조8384억 달러로 사상 최대치이며 전세계 투자등급 BBB 이상 국채 중 34%를 차지한다”며 “마이너스 금리국채를 발행한 독일ㆍ일본 이외 전세계적인 금리하락 상황에서 미국 스웨덴 등은 50~100 년 만기 초장기 국채발행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초장기 국채의 경우 “발행국가 이자부담을 낮추면서 안정적인 장기...
우리은행은 애초 행사가격이 -0.2%인 상품을 팔았다가 독일 국채 금리가 지속적으로 하락하자 행사가격을 최대 마이너스(-) 0.33%까지 내렸다.
다행인 점은 최근 독일 국채 금리가 반등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달 초까지만 해도 100% 원금 손실 구간인 -0.7%까지 떨어졌다가 13일(현지시간)에는 -0.4452%(손실률 49)%까지 반등했다. 글로벌 양적 완화 재개에 대한...
투자자들은 은행 프라이빗뱅킹(PB) 직원들이 독일 국채금리, 영국ㆍ미국 이자율스와프(CMS) 금리와 연계한 DLF를 투자자에게 판매하면서 예금금리보다 조금 높은 3∼5% 수익률만 강조하고 100% 손실 가능성은 제대로 안내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금감원도 추석 연휴 이후 추가 검사에 나선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달 23일 DLF 주요 판매 창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