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20일 수출도 반도체 및 대중(對中) 수출 부진 등으로 전년보다 11% 이상 줄면서 우리 수출이 6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커졌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5월 1~20일 수출액은 257억900만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1.7%(34억1000만 달러) 감소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19억 달러로 전년보다 11.7% 줄었다.
주요 품목별로는...
그런데 해당 업체들의 중국향 매출 비중이 적지 않다. 2018회계연도 기준 퀄컴 66.6%, 브로드컴 49.4%, 자일링스 27.8%, 인텔 26.6%다.
작년 10월 IMF는 3차 대중관세(2000억 달러, 10%→25%)로 미국, 중국의 올해 GDP 성장률이 각각 0.15%p, 0.56%p 하락할 것으로 추정한 바 있다.
개별 모멘텀에 집중한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관세폭탄’과 보복에 따른 미·중 간 교역축소는 우리 수출에 심각한 타격을 가져올 수밖에 없다. 우리 대중(對中) 수출에서 전자·화학 등의 중간재 비중이 80%에 달한다. 중국이 한국 중간재를 들여다 완제품으로 만들어 미국에 수출하는 물량이 많아, 우리 수출이 직격탄을 맞는 구조다. 글로벌 경기위축도 악재다. 국제통화기금(IMF)은 미·중 관세전쟁이 격화되면...
보고서는 양국의 강대강 대결 배경으로 우선 미국의 경우 실물경제가 예상보다 강한 성장세를 보이고, 금융상황도 개선되는 등 경기여건이 관세 부과의 충격을 충분히 감내할 수 있다고 봤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여기에 의회에서도 대중 강경책에 대해서는 비교적 고른 지지를 받고 있는데다, 트럼프 대통령도 2020년 대선 전략상 중국에 대해 강경 입장을 견지하는...
이미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6일 트럼프 대통령이 대중 관세 부과를 처음 발표한 후 주식형 펀드에서 자금이 빠져나간 반면 채권형 펀드에는 자금이 몰렸다”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북미 주식펀드에서 환매가 늘면서 7주 만에 최대 금액이 유출되는 등 위험 자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외면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 일본 엔화, 미국 국채 등...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대중 압박도 이어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글을 올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나의 우정과 존경은 무한하지만, 합의는 반드시 미국에 위대한 것이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추가로 3000억 달러가량에 대한 관세도 강력하게 검토 중이라며 위협을 이어갔다. 또 양호한 경제와 중국으로부터의 대규모 관세 수입 등을 고려하면...
지난 10일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으로부터 거둬들이는 막대한 관세가 미국을 더 강하게 만들 것”이라며 미중 장관급 무역협상이 진행되는 와중에 대중 관세 인상을 단행했다. 2000억 달러어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10%에서 25%로 인상했다. 이후 증시는 급락했다.
중국도 이에 상응하는 보복 조치를 내놨다. 13일 중국은 내달 1일부터 600억 달러어치 미국산...
실제로 S&P500지수는 지난 5일 트럼프 대통령이 대중 관세 인상 위협을 가한 뒤 4.6% 하락했다. 지난 10일 발표된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0.3%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을 밑돌았다는 점도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에 힘을 실었다.
연준 위원들은 그러나 여전히 ‘기준금리 인하를 논하긴 아직 이르다’며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연준 위원들은 우선 미중...
2018년 3월 제재 표명 이후 미국의 네 번째 대중 관세 부과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미 무역대표부(USTR)는 이날, 6월 말 대중 관세 부과를 위한 공식 절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관세 부과 품목은 약 3800개로 3000억 달러 규모다. 애플의 아이폰 등 휴대전화가 432억 달러로 가장 많고, 노트북 375억 달러 순이다. 의류 등 소비재도 많이 포함됐다. 생활과...
USTR은 오는 6월 17일 새로운 대중 관세 관련 공청회를 연 뒤 24일까지 업계 의견을 들을 계획이다.
만약 미국이 3000억 달러어치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서도 관세를 부과한다면 미국은 거의 모든 중국산 수입품에 고율의 관세를 매기게 된다. 지난해 중국의 대미 상품수출액은 총 5395억340만 달러였는데, 미국은 현재 2500억 달러어치의 중국산 제품에 25%의 관세를...
대중(對中) 수출에서 전자 및 화학 등 중간재 비중이 79.0%(1282억 달러)에 달했다. 한국 중간재를 들여다 완제품을 만들어 미국에 내보내는 중국 수출이 많다. 미국의 중국에 대한 관세폭탄이 한국 수출에도 직격탄을 안기는 구조다.
한국무역협회는 미국의 관세율 인상으로 우리 수출이 당장 8억7000만 달러(0.14%)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이 차관은 회의에서 미국의 대중 관세 인상에 대해 “글로벌 증시 하락, 신흥국 통화 약세 등 국내외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됐으나, 지난주 금요일부터는 양국이 협상 지속 의사를 표명함에 따라 다소 진정되는 모습”이라며 “10일 이후 중국을 출발한 상품에 대해 관세가 인상되는 만큼, 아직까지 실물 부문에 대한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13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 반도체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8% 감소했다. 한국은행 조사 결과로도 통관기준 반도체 수출은 지난달까지 5개월 연속, 대중(對中) 수출은 6개월 연속 하락세다.
사상 최대 초호황을 이어온 글로벌 반도체는 지난해 말부터 전체 수요감소에 따라 재고가 쌓이기 시작하면서 가격이 하락했다.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DDR4 8Gb D램...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이 미국의 대중 관세 폭탄 불똥을 맞게 됐다. 한국이 미국의 자동차 관세 철회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미국이 2000억 달러어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인상을 강행하면서 한국이 관세 면제를 받기가 더 까다로워졌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2일(현지시간) “한국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수입자동차에 대한 25%의...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이날 3000억 달러(약 355조 원) 이상의 대중국 수입품 추가 관세에 대한 세부 방안을 공표할 예정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연일 트위터로 중국을 압박하고 있다. 그는 전날 “우리는 중국과 관련해 우리가 있기를 원하는 바로 그 지점에 있다”며 “기억하라. 중국이 우리와의 약속을 깨고 재협상을 시도했다. 우리는 중국으로부터...
1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의 대중 관세 인상으로 경기 부양 정책을 이어온 중국 정부가 난처한 상황에 처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중국은 2년여 전부터 ‘그림자금융’을 줄이기 위한 규제를 시작했다. 이에 따라 그림자금융에 기대고 있던 일부 중국 기업들이 현금 부족에 시달렸고, 이는 회사채 디폴트로 이어졌다. 중국...
이호승 기획재정부 1차관은 13일 미국의 대중 관세 인상과 관련해 “글로벌 증시 하락, 신흥국 통화 약세 등 국내외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됐으나, 지난주 금요일부터는 양국이 협상 지속 의사를 표명함에 따라 다소 진정되는 모습”이라고 판단했다.
이 차관은 이날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확대 거시경제금융회의를 개최해 이 같이 말하며 “10일 이후 중국을...
◇신승진 삼성증권 연구원=지난주 미국 무역대표부는 대중국 수입품에 대한 관세 인상을 발표했다. 미중 양국의 협상은 계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3~4주 안에 합의를 이루지 못할 경우 추가적 보복성 조치가 이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G2 수출 비중이 높은 우리나라가 미중 무역 분쟁 이슈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다. 이번 달은 MSCI 중국 A주 추가 편입...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13일 “미중 무역협상은 성과 없이 종료됐는데 대중 수입품 2000억 달러의 관세율은 25%로 인상됐다”며 “다만 트럼프 트위터로 재점화된 미중 무역분쟁은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이 설정한 무역협상의 2차 데드라인은 6월 중순으로, 추후 협상이 지속될 것이라는 안도감에 글로벌 위험자산, 주식시장의...
대중(對中) 관세로 막대한 금액을 중국으로부터 거둬들인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과는 대치되는 것이라고 CNBC 방송이 12일(현지시간) 지적했다.
커들로 위원장은 이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으로 수입되는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비용을 중국인들이 직접 지불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CNBC는 커들로 발언을 두고 그동안 트럼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