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대통령이 실소유주라는 의심을 받는 자동차 부품업체 다스(DAS)의 BBK 투자금 140억 원 회수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다스와 관계사 등을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검사 신봉수)는 25일 오전 경북 경주시에 있는 다스와 관계사인 금강 사무실, 강경호 다스 사장 자택 등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회계...
이명박 전 대통령이 실소유주라는 의심을 받고 있는 다스가 BBK 주가조작 사건으로 잃은 투자금 140억 원을 회수하는 과정에서 이 전 대통령이 청와대를 동원했다는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단서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지난 3일에도 전직 다스 핵심 관계자의 자택과 차량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다음날인 4일에는 국세청이 다스 경주...
한편 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은 지난달 7일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다스의 실소유주와 정 전 특검을 검찰에 고발하고 다스 비자금 의혹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 바 있다.
이후 검찰은 서울동부지검에 별도로 '다스 횡령 등 의혹 고발사건 수사팀'을 꾸려 다스의 비자금으로 의심된다는 주장이 제기된 120억원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
정 전 특검은 2008년 1~2월 이 전 대통령의 다스, 도곡동 땅 실소유주 의혹 등을 수사했으나 무혐의로 결론냈다.
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은 지난 7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횡령과 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조세범처벌법 위반 혐의로 다스 대표와 성명 불상의 실소유주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BBK...
실제 다스에 근무했던 여러 사람들은 이상은 회장이 실소유주가 아니며 '왕 회장'이라고 불리는 다른 소유주가 있다는 증언을 했다. 그리고 "진짜 다스는 누구 겁니까?"라는 질문에 다스 전 간부는 "MB(이명박 전 대통령)가 오면 회사에 비상이 걸려서 물 청소를 한다. 회장님 동생이 회사 오는데 뭐 한다고 청소를 합니까? MB를 회장님이라고 그랬어요...
검찰의 수사팀 편성은 다스 실소유주와 비자금 의혹 등을 신속하게 수사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적폐 수사로 여력이 부족한 서울중앙지검이 아닌 동부지검에 수사팀을 꾸린 것도 이 같은 해석을 뒷받침한다. 애초 검찰은 참여연대의 고발장 접수 후 이 사건을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에 배당한 바 있다.
참여연대와 민변은 다스가 수입한 원자재 가격을...
21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대구 지방 국세청장인 안원구 국민재산되찾기운동본부 집행위원장이 참석해 다스의 실소유주를 찾아내기 위한 국민 모금 ‘플랜다스의 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안원구 위원장은 “3주라는 기한을 잡고 시작한 건 아니다. 하지만 급속도로 모금이 됐고 150억 원이면 충분히 살 수 있다고 생각해 마감했다”라며...
21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대구 지방 국세청장인 안원구 국민재산되찾기운동본부 집행위원장이 참석해 다스의 실소유주를 찾아내기 위한 국민 모금 ‘플랜다스의 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안원구 위원장은 “3주라는 기한을 잡고 시작한 건 아니다. 하지만 급속도로 모금이 됐고 150억 원이면 충분히 살 수 있다고 생각해 마감했다”라며...
전날 이 전 대통령이 측근들과의 회동을 갖기 전 취재진들과 만나 다스 실소유주를 묻는 질문에 ‘그것은 나한테 물어볼 건 아니지 않은가’라고 답한 데 대한 반문이다.
백혜련 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을 통해 “2008년 정호영 특검 수사 과정에서 이 전 대통령이 비자금 조성에 직접 개입했다는 다스의 전직 고위 관계자 증언도 확보됐다는 등 현재 드러나 있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다스'의 실소유주 의혹을 묻는 질문에 "그것은 내게 물어볼 것은 아니지 않은가"라며 자신과의 의혹을 일축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18일 서울 강남의 한 식당에서 옛 친이(친이명박)계 인사들과 송년 모임을 하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이 다스는 누구 겁니까라고 묻고 있는데 한마디 해달라'는 기자의 질문에 이 같이...
통해 다스 비자금 조성 정황을 발견하고도 이를 수사하거나 수사기간 만료 3일 안에 관할 지방검찰청에 인계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고발했다.
참여연대와 민변은 이날 국세청에 '다스와 실소유주에 대한 탈세제보서'를 제출해 법인세·소득세 등 징수를 촉구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에도 '다스 차명계좌 의혹에 대한 진상조사 및 시정조치 요청서'를 낼 예정이다.
이 전 대통령은 자동차 시트 제조사인 다스의 실소유주 의혹까지 다시 불거지자 작심한 듯 ‘정치보복’을 언급하며 ‘적폐청산’과의 프레임 전선(戰線)을 만들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검찰의 적폐 수사는 전 정권과 이번 정권을 가리지 않고 확대되고 있다. 검찰은 롯데홈쇼핑으로부터 수억 원의 뇌물수수 의혹을 받는 전병헌 전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을 불러...
한편 BBK 주가조작사건의 한 중심에 놓여 있던 다스는 MB가 새누리당(자유한국당 전신) 후보로 나섰던 2007년 대선을 앞두고 처음 실소유주 논란이 불거졌다. MB의 장남인 이시형 씨가 최근 법인의 법정대표로 선정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10여 년 동안 이어지던 실소유주 논란이 다시 거세지는 양상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주축으로 열린 이 집회에서는 다스(DAS)의 실소유주가 이명박 전 대통령이라는 의혹에 대한 규탄을 이어갔다.
‘촛불파티 2017’은 집회를 마친 오후 8시20분께 자유한국당 당사 방면으로 행진해 ‘다스’라고 연호하며 한국당의 해체를 요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산업은행 앞으로 돌아와 오후 9시20분께 해산했다.
“다스는 누구 겁니까?”
최근 ‘다스의 실소유주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면서 온라인상에서 유행어처럼 퍼지는 말이다. 올해 국정감사에서도 의원들 입에서 이 질문이 여러 번 오르내렸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정우 의원도 ‘다스 의혹’ 제기의 선봉장에 섰다. 여당의 대표적인 ‘정책통’답게 객관적 숫자로 무장된...
'썰전'에서 이번 문재인 정부 국정감사에서 핫이슈로 다뤄진 다스의 실소유주 논란을 놓고 유시민 작가와 박형준 동아대 교수가 팽팽한 입장을 견지했다.
26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국민적 놀이처럼 불거진 "그래서 다스는 누구 겁니까?"라는 질문을 놓고 유시민 작가가 박형준 교수를 향해 "다스는 누구 거에요?"라고 의미심장하게...
지난 2007년부터 제기됐던 다스의 실소유주 논란이 10년 만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다시 거론됐다. 최근 “다스는 누구 것이죠?“라는 말이 온라인상에서 유행어처럼 퍼지고 있는 상황에서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이 “섣불리 말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2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서울고검 및 산하 지검 국감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과 관련해...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다스(DAS) 실소유주 논란과 관련해 "저는 90% 이명박 전 대통령의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이 해답은 검찰의 캐비닛 속에 답이 들어있다"라고 말했다.
박영선 의원은 17일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전관용입니다' 와의 전화연결에서 "다스가 이제 과연 누구의 것이냐가 국민의 최대 관심사이지 않습니까? 다스의...
1999년 BBK 주가조작 사건과 연루됐던 다스는 끊임없는 실소유주 논란에 휩싸였다. 2007년 검찰, 2008년 BBK특검 수사도 진행됐지만 검찰과 특검은 "다스가 이명박 소유라는 증거가 발견되지 않았다"는 결론을 내렸다.
다스에 대한 의문 제기가 이어지자 김어준 씨는 16일 TBS 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검색어 1위가 다스"라며 이제...
김 의원은 "청계재단이 주식을 보유한 다스는 이 전 대통령이 실소유주라는 논란이 있는 회사다. 이 전 대통령의 처남 김재정씨의 사망 후 김씨 부인이 상속받은 이 회사 주식을 청계재단에 증여한 것"이라며 "현재 이 전 대통령의 아들 이시형씨가 근무하는 등 다스는 청계재단과 특수 관계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스의 기업공시...